카톡을할까요 말까요?

미미2015.12.21
조회1,865

글이 길더라고 읽어주세요.. 저도 제가 답답해 죽겠어요!!!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하던 중에 그 친구를 많이 만났어요..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고.. 그러다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고백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외로워서 그런 거겠지 하고 혼자 생각도 많이 해보고 주변 다른 친구들한테도 고민상담을해봤는데 그 친구를 보면 막 가슴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고 손도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어쩔 줄 모르는 제 모습이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도 이런 감정을 한 번도 못 느꼈는데.. 그래서 용기 내서 고백하고 한 3주 정도 서로 썸이라 생각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러다 그 아이는 저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쿨한척 제가 먼저 말했어요.. 나 혼자 좋아하는 건 의미 없고 너무 힘들다고.. 서로 불편해하지 말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그랬더니 나보고 너 알아서 하랍니다... 그래서 혼자 마음 접고 다시 친구처럼 그 친구가 나 때문에 불편해하지 않도록 여럿 친구들 모임에서도 절대 티 안 내려고 노력많이 했어요

 

 

그러다 친구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일로 그 친구와 연락이 끊겼어요.. 먼저 연락하기에도 전 친구들과 좋지 않은 일 때문에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 내가 괜히 먼저 좋아하는 친구한테 연락했다가 그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거리가 될까 봐 두렵기도 하고...
잊어보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나 자신을 가꾸어도 보고 술 마시고 실수로 연락할까 봐 전화번호도 삭제해보고 친구 삭제도 해보고.. 그런데 도저히 그 친구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직도 그 친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좋았던 추억들만 떠오르고 ...계속 생각이 나요.. 몇 달이 지난 지금도요..
근데 연락을 못하겠어요.. 저 정말 바보같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연락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용기 내서 카톡을 해볼까 하다가도 그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해요..솔직히..그동안 나의 안좋은 모습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실망도 많이 했을꺼에요..그래서 더욱더 그친구앞에서는 한없이 제자신이 작아지고 주늑들고..길을 걷다가도 그친구랑 비슷한 친구만 봐도 다시한번 뒤돌아서 보게되고 혹시나하고 그친구 학교...집.. 지날갈때마다 마주치지 않을까 두근거리기도하고 주의를 둘러보기도 하고 그럴수록 더욱더 현실은 비참해지죠.

도와주세요 어떻할까요 저..잊는게더빠를까요?아님 다시한번 용기를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