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헤어지자며 바로 전번 바꿔버린 남친ㅠ,ㅠ

없는번호라네요2008.10.02
조회2,110

4년째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저20대후반, 남친 30살이구요.

연애초반엔 남친이랑 데이트비용 반반씩 내고 남친에게 돈문제때문에 불만은 전혀없었어요!

근데 4년을 사겨오니까 남친이 점점 변하더라구요!

만날때마다 너 돈 얼마있냐? 추석때 부모님한테 용돈 두둑히 받았지? 얼마받았냐?(20대후반인데 내가 부모님에게 돈 줘야될 처지거든?이렇게 말했는데도 니네어머니 용돈 주시잖아~이러고.)

저 저번달 남친 만나면서 쓴돈 20만원 넘어요!

그것도 데이트 아니구요!

거의 남친집에가요! 남친집에서 각자 놀죠! 남친은 야구보고 저는 인터넷하고. 아님 남친은 인터넷하고 난 티비보고 대화도 별로없고.

같이일땐 밥먹을때?

밥먹을때도 저혼자 요리해요! 남친집가서 저혼자 장보고와서 요리하고 상차리면 또 대화없이 남친이랑 밥먹고,

저는 남친 이것저것 챙겨주느라(국이 덜데워졌네, 물좀떠와, 반찬너무싱거워 소금~등등.)같이 밥을 못먹어요 거의.

남친 다먹으면 저혼자 밥상에 앉아서 먹고, 상치울때 남친은 밖에 나가 담배피우죠!

저 밥먹는도중에 커피 좀 타와라고 하질않나;;

남친집 한번가면 반찬몇가지해주고 국끊여주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항상 5~6만원깨져요!

마트장보는 돈도 내지갑에서 빠져나가고...

그러고보니 남친은 쓰는돈이 아예 십원도 없더라구요.

자기집에서 데이트하니까 자기집 빌려주는정도?ㅡㅡ;;

제가 이런얘기까지 하는이유가요,

제가 요즘 부쩍 남친이 저 이용해먹는다는 느낌이든답니다ㅠ,ㅠ

저 집에서 김장하면 파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각가지 김치 직접 다 싸가지고 가져다주고요!

지금은 차팔았는데 차있었을때도 한번도 저 태우러온적 없어요!

그무거운거 다들고 시골아낙네처럼 차 두번이나 갈아타고 남친 자취집 찾아갔죠!

추석때두 기독교집안인 남친이라 일부러 튀김 여러가지하고 저혼자 잡채하고 탕국끊여서 음식 다 만들어서, 남친집 다 싸가지고 가요! 남친이 명절음식 못먹으니까요. 식혜까지 만들어서 싸들고갔거든요.

그때 추석이라 가족들모여야해서 남친집근처에서 먹을것들만 전해주고 저 집에 왔어요.

남친 그짧은거리 택시타고 가더이다... 저 차 두번 갈아타고 걸어서 그무거운걸 다 들고 왔는데...

도시락 10단은 넘을 거에요! 튀김여러가지 떡 조기구이 오곡밥 탕국 등등 다 싸고 들고간거였으니까요! 정말 무거워서 낑낑대면서 들고간건데 자기는 딸랑 10분거리 택시타고 혼자 내가 싸준 도시락 싸들고 가대요!

잘먹을게~ 고마워~ 이런 말한마디도 없이요.

 

그리고 얼마전 남친 이사를 갔어요! 너무 허름해서 제가 도배 싹 다해주고 페인트칠까지 다해줬어요. 남친이랑 둘이서 했죠!

이틀 꼬박 걸렸고 저 몸살나서 들어 누웠어요!

다도와주고 전화하니까 받질않네요!

겜한다고 정신없더라구요!

이때도 내가 필요할때는 연락 자주하고 자기집 오라더니,

내가 필요없으니까 또 연락안하고...

거의 남친 반찬떨어지면 배고프다고 저한테 연락해요... 굶어죽게생겼다고...ㅡㅡ;;

반찬다해주고 나면 다음날 오지말래요!

너무 자주와도 그렇잖아? 이틀에 한번 일주일에 두번정도 걸러서오라고!

이딴말 해놓고 저한테 우리 원룸으로 이사할까? 월세가 부담되는데 니가 10만원 보태줄래? 이럽니다!

자기집에 매일매일 오지도 못하게하면서 원룸얻을테니 월세 반반내자네요?

제가 생활비 20만원 넘게내고 있는데 달세비까지 반내라니까 욱하더라구요!

그냥 웃으면서 미쳤냐~ 이러고 넘겼는데.

그리고 한번은 내줄까? 했는데... 도저히 그것만은안되겠더라구요!

 

암튼 이틀전에 싸운이유가, 엄마가 갈비찜 맛있게 해서 저혼자 먹기 아까워서 남친 생각나서 싸들고 가겠다고 했어요!

바로 도배랑 페인트칠하고난 다음날이었죠, 저 몸살났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는거 먹으니 남친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싸가지고 지금 간다고했거든요?

근데 오지말라네요!

낼 이사해서 자기친구놈이 집에 올거라고 그러더라구요!

항상 저 오는거 싫으면 친구가 올거라고 핑계대고 뻥친척 하두많아서 거짓말하지말라고했어요!

나 오는거 싫어서 그런거잖아! 이러니까 그럼 와서 내친구놈이랑 셋이서 있던가!!! 이러면서 버럭하네요?

그때부터 저도 하나하나 쌓인것들이 폭발하면서...

너 나이용해먹으려고 사귀냐? 너 필요할때만 오라하고 내가 가고싶을때는 왜 오지말라고하냐! 그러면서 월세 반내어달라고 부탁할수있냐고 소리지르고 오바 좀 했죠 제가ㅠ,ㅠ

말해보라고 하니까 (저는 당연히 그런거 아니야! 오늘 친구오니까 이해좀해주라...이렇게라도해줬음 화가 안났을거에요!) 근데 그래 니말 다 맞다~ 이용해먹은것도 맞고 다 맞으니까 전화하지마라! 이래요!ㅠ,ㅠ

그리고 그후부터 잠수타더군요!

제문자 쌩까고 밧델빼서 연락이 되지않더라구요!

 

완전 저는 미쳐버렸죠!

니입으로 나이용해먹었다고 인정한거냐고! 나쁜새끼야!!!라고 욕을하게된거에요!

10통쯤 보냈나???

그리고 너무 억울해서 내가 매달 너한테 그렇게 내돈쓰면서까지 만나고...

다돌려달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요번달 쓴것만이라도 돈돌려달라고했어요!

옷도 사줬고 생활비 거의 내가 다 내줬고...

사실 돈받을 생각보다요, 이상황을 빨리 풀었음 했거든요!

남친, 내가 돈쓴거 내놔!이러면 실실 웃으면서 왜그러냐~이러고 절대 준적없구 웃으면 넘기고 화해가 되었거든요?

근데 이날은 얼만데? 계좌번호 붙여! 이러고 1분만에 붙여주대요!

이상해서 다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랍니다ㅠ,ㅠ

 

4년이나 사귄 여자친구한테 이래도 되는건지?ㅠ,ㅠ

너무 화가나고 분해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