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눌린 가위 경험담

진짜면2015.12.23
조회92,083
톡을 처음 쓰는거라 말이 꼬일수도 있어요
모바일 양해 부탁드려요
음슴체로 가겠음 (혹시 방탈이라면 알려주세요!!)


판을 즐겨보는 20초반 여자임. 옛날에 가위눌린 글 많이 보고 그랬는데 나도 사실 가위를 많이 눌리는 편이라 한번 적어 보려고

우리 가족은 네명. 네명 다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임.
우리집은 불교 집안이라서 그리고 어머니가 점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믿기도 함 그래서 우리도 그냥 그거보고 자랐음.

가족 내력을 소개하자면 우리엄마는 대대로 기가쎈편임 (실제로 우리 작은 외 삼촌은 철학관을 하심) 우리엄마는 예지몽이 아주 뛰어남 가세가 기울고 나서 아버지랑 싸우고 정말 안좋은일이 자주 일어남 꼭 꿈에 외할머니가 나타나셔서 걱정하시는 얼굴로 엄마를 쳐다보신다고 하심. 그리고 어떤분이 꿈에 나오셔서 ㅇㅇ아 식사한 번 해야하는데 밥 먹자. 이러고 나오셔서 그다음날에 돌아가셨음. 그정도로 엄마는 기가 쎈 편이고 꿈이 거의 90퍼 맞다고 생각하시면 됨. 그리고 나머지 우리셋은 그냥 가위를 많이 눌리는 편임 ... 우리아버지는 꿈 속에 말을 현실로 내뱉으시는 편인데 지금도 가끔 방에서 새벽에 아버지가 좀 웃기지만 으어어어어어어 이렇게 헐레벌떡 뛰어가시는 꿈을 가끔 꾸곤 하심 일어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면 자꾸 사자가 따라 온다고 도망치는 꿈을 그렇게 꿨었음 지금이야 괜찮지만 옛날집에서는 엄청 심했음 그 외 오빠나 나는 평범하게 가위 눌리는 편 (내가좀더 눌리는 편이고)
그럼 이제 부터 에피를 좀 말해보겠음.


지금이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내가 어릴때부터 가세가 기울어서 (보증을 잘못섰나? 그래서 빚더미가 있던걸로 앎) 어렵게 구한 상가 위에 집 쪽에서 살게됨 그때부터인가?
그 집 터가 엄청 좋지 않았음 그래서 우리는 매일 가위를 눌리다 시피 살았음 특히 내방이; 아무도 내방에서 안 잘려고 했음
방이 어땠냐면 춥고 축축하고 습기가 항상 가득찼었음. 왜 어른들말씀 들으면 습기차고 축축하고 음기가 가득한 곳은 귀신이 살기 좋은곳이라 하지않음? 내방이딱그랬음 엄마방은 따스했는데 이상하게 내방은 드럽게 습기참 엄마가 어느 한날은 아버지랑 싸워서 내 방에 둘이 같이 잤는데 아침에 밥먹고 엄마가 하시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니 방만 들어가면 가위가 그렇게 눌린다" 이렇게 하시고는 내 방에서 꿈을 꿨는데 현관에서 귀신이 그렇게 들어올려고 한다는 꿈을꿨다고 했음. 엄마가 막아내는데도 기어코 들어올려고 했다고 함. 나는 그 후로 내방에서 자지 않고 안방이나 거실만 전전했음.

내가 본격적으로 가위 눌리게 된 계기가 뭐냐면 그 집에서 있었던 일인데 엄마는 절에 가신다고 저녁에 출발하시고 아버지는 일하러 가신다고 늦게 오시고 나가시고 오빠는 친구집에서 잔다고 했을때임 나는 그 일 이후로 몇년간 집에 혼자 있기도 못했고 혼자 방에서 자지도 못함.
그때 전화 요금도 못내서 집에서 전화기도 안돼고 물론 휴대폰도 없었음 초딩 3학년이 무슨 휴대폰이냐면서 안 사주셨는데 못사주신거 같음.. 여튼 밤 11시 쯤? 티비를 보고 있는데 그 회색 화면 지지직 할때 나오는 그 화면으로 갑자기 바뀌는거 아니겠음? 졸라 식겁해서 이거 왜이래 하면서 때려도 보고 발로 차보고도 함 귀신을 원래 무서워했어서 너무 무서운거야 그때쯤 주온이 또 유행할때라서 온갖 생각을 다하면서 울면서 티비를 팡팡 쳐댔음 근데 설상가상으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위에있는 전구가 깜박거리는거임 심하게 계에에에속 식겁해서 진짜 기절할뻔함. 옆에 바로 부엌불키는게있었는데 무서워서 그거라도 켜야겠다 이생각에 두개다 동시에 켰는데 따다다다다다다다ㅏ다 하면서 깜빡거리는거야 집뛰쳐나가고싶었는데 워낙 집쪽이 유흥가고 나가면 당장이라도 귀신이 쫒아올거같아서 눈물엄청 흘리면서 화장실 문열어서 화장실 불을 켰음 화장실은 불이 켜지길래 화장실 문턱에서 울면서 아빠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한 이십분 기다리니까 아빠가 오시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너무 무서웠다고 우니까 아빠가 뭔일있었냐 하시길래 티비도 안나오고 전구도 이상하다 갈아달라고 빨리 갈아달라고 소리를 질렀음 근데 아빠가 한말이 아직도 기억남

"거실 불 어제 새걸로 갈아끼웠는데?" 이러시는거임 그래서 그자리에서 통곡함 너무 무서워서 아 그리고 티비도 아버지가 껏다 키고 뒤에 선도 한번씩 만져보고 이러니까 바로 고쳐지더라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얘기하시고
그때부터 였던거 같음 거기 살고 있던 귀신이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한게 지금 생각하면 아마 장난치고 나를 골릴려고 그랬던거 같아서 괴씸함!!! 찌팡


사실 내가 적은거라 너무 재미 없어보임 글짓기 고자
그냥 이정도로만 적고 혹시나 원하면 더 올릴게 너무 안무서워서 미안...; 에피는 많음 거실에 전기장판이 있었는데 구석에서 온가족이 똑같은 장소에 자기만 하면 가위를 눌렸었던 이야기.
화재로 질식사 할뻔한 이야기
지금 집에서도 많은 일이 일어났었음. 지금 나도 귀신한테 많이 괴롭힘 당하다가 좋은 분 만나서 살도 찌고 정상적인 생활도 하고있음. 혹시 원하면 혹시라두 원하면 글올릴께요. 읽어줘서 곰아워요

댓글 63

ㅋㅋ오래 전

Best님아~ 님 어머님 꿈 잘맞추고 그런거는 기센거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거 전혀 못보는 사람들이 기가 강한거구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귀신보는 사람들이 기가 세다고 그러는데 진짜 기가 세면 귀신이 어떻게 보임.ㅋㅋㅋ 그리고 기가 약하다는, 다른말론 영이 맑다는것도 돼요. 그래서 자연의 기가 다 들어와서 미리보고 꿈도 꾸고 그러는거에요. 님 형제들도 어머니 닮아서 기가 약한거구요. 좋게말함 영이 맑은거구요.

ㅇㅇ오래 전

Best계속 써주세요... 엽호판 거의 망했거든요 이런 글이 보고싶었어요

오래 전

Best오늘의 톡에 올라왔는데 댓글이 없어... 이게 더 무섭다ㅠㅠ

ㅇㄴ오래 전

나는 가위는아닌데.. 세월호 사건날 타이타닉침몰 꿈꿨음. 자고 일어나서 티비켰는데, 세월호사고 나와서 이게뭐지 햇는데... 새벽에 티비에서 타이타닉 영화하길래 보다 잠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 인터넷 뒤져봐도 타이타닉 방송햇다는 말이없어서 무서움.. 그것도 꿈이였나.?

ㅇㅇ오래 전

할머니는 그집에서 별탈없이 잘 계시는데 할머니집만 가면 뭔가.무섭기는함ㅋㅋ..

ㅇㅇ오래 전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면 그 꼬마귀신 파란색이었음. 형체가 뚜렷한 파란색 얼굴도 선명했는데

ㅇㅇ오래 전

이사하기전에 가위 진짜 자주 눌렸었는데ㅋㅋㅋ 가위눌리면 어떤 남자가 내 방 바닥에서 기어가고있질 않나(얼굴은 안보였음.) 또 내 머리맡에서 엄청빠르게 발소리도 들렸고 괴상한 소리도 몇번 들음. 또 정자세로 자고 있으면 어떤 여자가 내쪽으로 걸어오는 것도 봤고 무엇보다 할머니집에서 잘때 진짜 귀신목격한적도 있음. 옷장이랑 티비사이에 빈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공간에 어떤 꼬마아이가 나를 쳐다보고있었음. 그때가 아마 밤11시 쯤? 옆에 엄마는 자고 있었고 나는 불꺼진채 티비보고있었는데 십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또 한가지는 할머니 몸에 귀신이 씌였었는지 안하시건 트름도 하시고 얼굴이 급 안좋아지셨음. 그래서 엄마가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닌 후 집에서 굿을 하기로 함. 마당에 앉아서 막 짚에 불을 태워서 할머니주위를 돌고 암튼 굿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안색이 다시 좋아지시고 트름도 안함. 우리 할머니집 바로 뒤에 무덤도 있고 터가 안좋은듯.. 할머니는 계속 그집에 사시고 우리가족만 따로 나와서 사는데 이사하니까 가위 안눌린드 ㅋㅋㅋ

오예오래 전

나는 가위눌리면 거의 안무섭고 남자귀신은 느껴짐 ㅋ걍 만지거나 나를 남친이랑 자고있는데 떼놓거나 키스한적있음 ㅋㅋ 근데 거의 가위눌리면 귀찮아서 그냥 잔다거나 남자귀신이라 무섭지도않고 냅두는데 진짜 딱 한번 가위눌리때 귀신이 목졸라서 죽는줄알았음ㅋㅋㅋ 진짜 살라고 일어남 ㅋ개가틍뇬 여자들은 목조르고 머리채잡는데 남자귀신은 만져쌈ㅋㅋㅋㅋㅋㅋ

23오래 전

내가 고3때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가지고ㅜㅠ진짜 하루도 안 빼먹고 맨날 가위 눌렸는데 눌리기전에 '아 가위눌릴것같은느낌이든다'라는게 느껴지면 바로 가위 눌려서 몸이 안 움직이긴했는데 전 귀신 한번도 본적 없어요..약 1년동안 맨날눌렸음에도 불구하고 본적이 없음.. 그냥 몸이 안 움직이구나 손에 힘줘서 가위 풀리게하면 끝이었는데!!! 근데 스트레스 안 받고 지내니까 고3 때 이후로 가위 한번도 안 눌림!!ㅎㅎ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가위를 눌리는거 같아요!!

ㅇㅇ오래 전

여태껏 귀신꿈 꿔본적도, 가위 눌린적도, 귀신 본 적도 없음.. 기가 쎈가보ㅏ요

ㅇㅇ오래 전

난 이런 이야기보면 신기하다 고3인데 여태껏 한번도 가위눌린 경험이 없음 그래서 친구들한테 니네 가위눌린적 있냐 물어보고 직접 들으면 더 신기했음 보통 가위눌리는 날이면 기가 약한 날 몸이 아프다거나 정신적으로 약해져있을때 눌릴 가능성이 있다던데 없고 어릴때 몽유병? 같은건 있었음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현관문열고 나가려길래 아빠가 잡았다고 함 물론 나는 그런 기억이 하나도 없지만 하여튼 이런거 보면 신기함 베플보고 양기 음기에 대해서 검색하니까 말이 너무 어렵다

오래 전

가위하면 일들이 많아 글을 적는데, 처음에 6학년때 눌리더니 성인되서까지 눌리고있음. 근데 뭐 소리까진 딱한번 들었음 그게 집이 놀이터근처에있긴했는데 높이도 꾀되고 가까이에서 애들이 깔깔대는 소리엿는데 알다싶이 쉽게 깰수가없어서 미쳐도는줄....ㅋ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가위가 더 쎄게느껴짐... 처음엔 조금만 힘줘도 풀렷는데 이젠 아무리 안간힘들써도 안풀리길래 포기할쯤 고양이매력에 빠졐ㅋ 회사근처에 아픈고양이 병원에 데려가 지금까지 이쁘게키우고있는데 잘때 누가 내옆에있어준다는게 안심이 됫는지 전혀 가위에눌리지않고있어요 ㅎㅎ 웃긴게 엄마옆에서 잔적이잇는데 그때도 눌려서 몸이 덜덜떨린채로 엄마건들여도 엄마는 계속 잠만잣다는 이야기... 매정한사람..ㅠ 가위눌리면 진짜 불안감 1000%인데...

오래 전

내가 자주 가위눌리는편이라 그런지 이런글 보면 믿기지않아; 그냥 가위는 수면장애일뿐 뇌는 깨어났지만 신체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 = 가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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