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조언좀내집인듯내집아닌내집같은ㅜㅜ

어휴2015.12.23
조회2,673
판만 읽던 저에게도 이렇게 글을쓸일이 생기네요
모바일로 쓰는 거라 맞춤법, 띄워쓰기양해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3년차되는 25개월 딸아이엄마입니다.
결혼할때은행대출얻어서 작은아파트에서 살림시작했구요 그집에서 아이낳고 세가족이 알콩달콩살고있었어요
미리 밝히지만 도움받은거 양가동일하게 조금받았어요 은행대출이 절반이상ㅡㅜㅜㅡ

올해5월쯤 시댁이 같은 지역이지만 거리가 먼 곳으로 이사를가셨고, 시아버지 직장과 거리가 멀고 또 한적한 시골에 있는 아파트라 시부모님은 가을 결혼을 앞두고준비해놓은 시동생명의아파트에서 두집살림을 하셨습니다. 이사를 가신건 공기좋은곳에서 살고싶으시다는 시어머니의 의견때문에 가신거고, 도시생활을 하시다가셔서 그런지 이사를 가신 그곳에서 도무지 적응을 못하시더라구요..
그때도 저희집에는 어쩌다 한번씩 주무시러 오시는거였기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지않았어요
그런데 시동생결혼후, 신혼집은 본인이 불편해서 가시지 못하시겠다하시며 차츰 저희집에 오셔서 생활하시는 횟수가 많아졌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23평복도식아파트인 저희집은 구좃자체가 많이좁아서 기존 저희살림에 아이살림까지하니
집안이 진짜 많이비좁았어요.
근데 딸아이2돌을기념하여 양가부모님식사하시자고 말씀을드렸더니 식당말고 저희집에서 밥멉자고하시며
음식준비는바빠서 못도와주고 여기좁으니까 정리좀싹다하시자며 토요일날 서랍장하나사주시더니
모이기로한 일요일오전까지 배송해달라하시네요.
토요일저녁부터 진짜 새로 이사하는것처럼 버리란 아이가구버리고 옷안입는거정리다하고 화장대위치바꾸고
등등 평일직장생활에 육아하는것도 힘든데 일요일 음식장만까지하시라며 대청소까지하게되니, 입안에 구내염생기고 난리더라구요..
새벽3시까지치우다가 결국은 잠을자고아침에다시하기로했는데 그때까지 치워진건 우리아이책,옷있던 그방에 본인들 누울자리만큼 딱 만들어놓으시고 끝이었네요.
다음날아침 볼일보러 시부모님은떠나시고 나머지뒷정리하는데 진짜너무화가나더라구요.
필요없어보인다버려라하신 책상이며 아이책장을 신랑이랑 둘이들고 버리러가는데 어깨도아프고 이따음식도해야되고 이게지금누구를 위한건가싶구요..
명분은 언제나 있으시죠. 너희집너무정리안되고 어수선하다. 정리좀해라 등등
근데 그이후로는 토요일이건 아버님회식이시건 저희집에와서 주무시고 씻으시고 그러셨어요.
시아버지와 신랑이 주간연속2교대를하는 직장에 다니는데요.. 오후반일때는 오후2시출근해서 새벽1시쯤마치시는데, 그때는 시어머니 볼일보시다가 7시쯤저희집오셔서 샤워하고 앉아서 티비보시다가 시아버지퇴근하시면 그차타시고 시댁가서 주무시고 다음날또반복...
저희딸아이는 맞벌이하는지라 일찍부터 어린이집다녔는데 일주일만 집에서 하원하는거받아주시더니 이제일있어서 못보시겠다하셔서 예전부터지금까지도 그냥 저희친정부모님이 어린이집가셔서 데리고오시구요..

그냥 이해하려했어요
근데지난주토요일부터는 아예 저희집에서 숙박을 다하시더라구요... 연말이라 일이많아서 시댁아파트에서 다니시기가 좀그렇다고...그런줄알았어요
근데월요일퇴근하고집에갔더니,
신랑이 제얼굴을 보며 "엄마가 직접 말하세요. XX 부담스러워하거나 그런거아니라니까요"
뭔말인가했어요..그러니 시어머니 말씀하시네요
"이사한 아파트가니까 이상하게 계속몸이아프다. 집팔려고 내놓았는데, 그집에 가기싫어서 친구집에서도자보고그랬는데, 친구가 시내에 옵션갖춰진 원룸이 보증금300에 월30짜리있다고하더라... 원룸가도괜찮은데, 남들보기에 아들 며느리 다 있는데 우리가원룸가면 다들 어떻게 생각하겠니? 월30 너희집에줄테니, 여기서 당분간 지낼게"
분위기를 보니 신랑과 시부모님은 이미 서로간 얘기가다된거같고 그냥 저에게 통보아닌 통보를 하는거더라구요... 그때옆에서 시아버지한마디하십니다
"요즘은 시자들어가는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는거너무싫어한다더라! 너도그러니?"
그순간제가 싫다고하지못했던 제탓이겠죠
이제겨우수요일인데 집에 가기가싫어요
제집인데 똥싸는것도 수돗물틀어놓고싸고 방구도못끼고 샤워후옷도 욕실안에서 습기가득한데서 제대로 말리지도못하고입고... 맥주한잔을 내마음대로 마실수가있나
집에계셔도 출근전에 애밥먹이고 옷입히고 출근준비하는건 전부다제몫이고...시어머니는그시간까지 주무세요..
늦게일어나미안하다하시네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집에가기싫어요.
현명한 여러분들 조언좀해주세요ㅜㅜㅜㅜㅜㅜㅜ
제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