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추가>친정식구들이 집에 찾아오는게 싫어요.

ㅇㅇ2015.12.23
조회47,962

추가

저도 친정식구들한테 싫은 소리도 하죠. 왜 안하겠어요. 그럴때마다 전 싸가지 없고 차가운 년이 되네요.
오빠와 언니는 친정식구들이라면 아주 끔찍하게 생각해요. 그에 비하면 저는 많이 부족해요. 전화안받으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연달아 전화해요. 저는 한번해서 안받으면 바쁜가보다 생각하는데 저희 식구는 전화 못 받기라도하면 너는 왜 이렇게 통화하기가 힘드냐고 해요. 오빤 제가 안받으면 남편한테 하기도 해요. 이것도 제가 뭐라고해서 좀 고쳐지긴했어요.

통화하면 오빠라는 이유로 저를 가르치려 들거나 남편한테 잘하라는둥 오빠가 하는 사업도 잘 안되서 힘들다는둥...
아버지와 트러블 생긴이야기등...
우스게소리로 돈이나 좀 빌려줘라 등...
그럴때마다 위로도 해주고 하고 웃고 넘기기도 하고 그랬어요...
좋은 소리도 한두번인데 통화할때마다 저런소리들으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래서 제발 그런얘기 그만하라고 기분 좋은 얘기할 수 없냐고 성질도 냈어요. 오빠랑 말다툼하고 또 시간지나 없었던 일인냥 지내고요.
요즘은 제 성질 안건드린다고 오빠랑 언니랑 나름 조심하는거 같은데... 저랑은 생각이 많이 달라서인지 자꾸 어긋나네요.ㅜㅜ

그리고 새언니한테는 불만없어요. 미안할뿐이죠. 오빠가 사업도 실패해서 새언니돈까지 날려먹고 사기당하고 빚도 많이 졌어요. 그런데도 오빤 가부장적인 스타일이라 언니한테 떵떵거려요. 아버지때문에도 오빠랑 새언니랑 다투는 일도 많았구요.
둘이 싸우면 전 늘 새언니 편들어요. 누가봐도 오빠가 잘못하고 있는데 새언니 잘못인거마냥 얘기하는 오빠가 참 우리오빠지만 이해할 수 없네요...

사실 임신과 육아 핑계로 친정에 안내려간지 오래되서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하네요.
이거아녀도 친정가서 형제들 모였을때도 저희집이 중간이니 모임갖자고 종종 얘기하더라구요.

남편한테도 오빠가 전화오면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집에 놀러온다고 그러면 내 선에서 처리하겠다고 저한테 넘기랬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추가

댓글 잘 봤습니다. 
왜 힘들다고 말을 못하냐. 오빠집에서 모이자고 해라. 언니집에서 모이자고 해라. 하시는글 많더군요.

사실 조카들 보고있는 것 만으로도 지쳐요.ㅜㅜ
셋 다 연년생인데 서로 싸우고 소리지르고 질서가 없어요. 식당이든 어디서든 막내가 가만히 있질 못해서 오빠가 윽박지르고 손올라가고 그래요. ㅜㅜ
오빠집도 25평인데 거기가서 불편하게 자고 싶진 않네요.

언니요... 언니는 개를 키워요. 저희집 보다 작은평수고 청소를 잘 안하고 정리 정돈을 못해요. 가면 아기 눕힐공간도 없을정도로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부터 개키잖아요. 언니는 거실에 자면서 하루종일 이불도 펴놓고 살아요.ㅜㅜ 그런사람이 개까지 키우니.... ㅜㅜ 개키우기 시작한 후로 언니집 안갔어요. 

댓글로 말씀드렸다시피 언니한테 아래글들 얘기하며 힘들다고 했고 말은 절 이해한다하더니 마지막에 넌 한번도 쿨하게 오케이 한적이 없다네요. 욱했지만 싸우기싫어서 더이상 말 안했어요.

돌잔칫날 자고 간날도요.
낮에 돌잔치했어요. 임신초기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근데 언니가 저희 안방가서 눕더니 새언니랑 엄마랑 불러대며 이리 들어와서 눈 좀 부치자며 다 같이 안방에 눕더라구요. 
그날 집에와서 엄청 힘든 얼굴하고 있고 힘들다 했는데도 원래 이런 행사 치루는게 힘든거라고 말만하고...ㅜㅜ

오빠한테도 애셋보느라 힘들다 얘기한적있어요.
새언니도 애들셋 키웠데요. 뭐가 그리 힘드냔식이죠.
사실 오빠네가 맞벌이라 큰애는 새언니네 부모님께서 키워주시고 둘째, 셋째는 저희 친정에서 키워줬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빠 애들은 엄마가 다 키워줬잖아라고 그랬더니 그런 소리 하지 말라네요.. ㅡㅡ;;

제 맘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하는 친정식구들에게 이제 말하는것도 지치더라요.....ㅜㅜ
답답하고 말안통해서 언니랑 말다툼도 해보고 오빠랑도 말다툼도 여러번 했어요.

이젠 싸우더라도 할말 다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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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오래 전

Best글쓴이가 며느리고 친언니랑 새언니가 자매같다...

0오래 전

Best남편한테는 이게 무슨 민폐예요? 예의밥말아드셨어요

ㅇㅇ오래 전

차라리 싸우고 보질 마세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무개념엔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오래 전

마지막 추가글보고 느낀게.. 언니,오빠가 친정에 끔찍한건 얻는게 있기때문인듯.. 해요.. 그냥.. 그런 느낌이네요

ㅎㅎ오래 전

친정식구들 다 짜증나네요.. 그중 오빠가 젤 문제고..에휴.. 그래도 이번엔 할말하고 싫다고 확실히 거절하세요. 그래서 화내고 당분간 안본다면 어쩔수없는 일이지만, 평생 안보고 살것 같진 않으니 그냥 할말하고 자르고 사세요.

23女오래 전

저게 뭐임 ... 가족이면서 이해심이 없네 ... 가족 아닌거같음. 글쓴이님 그냥 강하게 밀고 나가버려요 ㅜㅜ 저게뭐야

ㅇㅇ오래 전

글 그만써요. 볼수록 짜증나요. 오빠라는 놈은 진짜 최악이고. 님도 뭐하는 여자인지. 남편분만 불쌍해요

오래 전

그냥 집에서 모이기 싫다고 하세요. 쿨하게 오케이한적없다해도 무시하고~ 만나자그러면 오빠네 동네나 부모님 동네가서 식당서 밥만 먹어요. 집에서 모이자 그러면 거절하고 식당에서 밥먹자고 해요. 애 셋 데리고 나가는거 힘들겠지만 집에서 몇일 고생하느니 한끼에 끝내는게 낫죠.

쌍쌍바열여덟개오래 전

님이 힘든건 알겠는데 님역시 두리뭉실한 성격은 아닌듯합니다. "오빠집도 25평인데 거기가서 불편하게 자고 싶진 않네요" 오빠집에 가서 자는게 불편하시니 다들 님네 집으로 오는거예요 오라고 해도 안오니까

화이팅오래 전

이건 정확히 님에게 가장 큰 잘못을 하는 사람은 님자신이에요. 적당히 아니다싶을때 한소리해야해요. 착한딸컴플렉스있으신것같아요. 그렇게 길들여지면 본인은 힘들어도 내색을 못하고, 자신이 화난단 생각하는것에 확신이 없어요. 그래서 이런글도 쓰고 다른사람의 동조를 구하죠. 적당히 싸가지없이 살아야, 오히려 우애가 있어요. 이렇게 담아두면, 나중에는 분노로 쌓여서 이제 폭발만 합니다. 이게 아이러니한게 그때를 기다리는 것같기도해요. 난 참는다. 난 참는다. 더이상 참을수없을때까지 난 참는다. 그 지점이 오면, 너희는 다 나에게 나쁜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폭발합니다. 제가 지금 그래요. 마음이 여리고, 양보만 하도록 길들여져서 사는대로 살았더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너무 쌓여서 폭발만 해대며 살아요. 그렇게 폭발해대도, 여전히 제가 잘할것이란 기대. 가족의 감정희생양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래요. 다시 돌아갈까봐 연락끊고 삽니다.

ㅇㅇ오래 전

친정 엄마집에 모여서 놀라고 하세요

흐뉴오래 전

펜션을 빌려 여행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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