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헛; 점심때 써놓고 잠깐 보니까 댓글이 좀 달렸네요. ㅎㅎ
그런 언니 왜 만나느냐 만나지마라 하시는 분들 계셔서 비슷한 댓글이
계속 달릴것 같아 씁니다.
일적으로 엮여있어서 안만날수가 없어요. ㅎㅎㅎ
안만난다고해도 어차피 업무적 대화는 계속 해야하거든요.
-------------------------------------------------------------------------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지금 남친과 오랜 연애중이고(10년 좀 안돼요)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상견례는 내년 봄에 약속되어있어요.
자세하게 쓰면 알아볼까봐 간략하게 이정도만 말씀드리고,
친한 언니가 있는데,
서로 시시콜콜한 얘기를 많이 하는 사이에요.
주로 서로 남편,남친 얘기를 많이 하죠.
그 언니는 결혼한지 2년쯤? 된것 같네요.
근데 무슨 말만하면 제목처럼 그럽니다.
결혼하면 안그래~넌 결혼전이라 안 와닿을거야..
이게 한두번이면 아 그런가? 내가 잘 모르는건가? 할텐데
남자친구 얘기를 할때마다 그러니 짜증이 나네요.
그것도 좋은쪽으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꼭 나쁜쪽으로 말을해요.
예를들어,
제가 남자친구랑 어머님이랑 같이 밥을 먹었는데..하는 얘기를 하면
시어머니들은 자기 자식 더 챙긴다 결혼전에는 이거먹어봐라 저거먹어봐라하지만
결혼하고나면 맛있는 반찬은 다 남편 앞에만 갖다준다,
남편이 자기한테 반찬 주기라도 하면 난리난다...너도 결혼해봐야 안다.
제 남자친구가 효자에요. 누가봐도 효자. 근데 전 싫지 않거든요.
대리 효도 강요할 사람도 아니고 저희 집에도 참 잘해요. 저도 그만큼 잘 하려고 노력하구요.
마마보이같은것도 아니고 부모님 생각을 많이 하고 가족끼리 놀러가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하면
결혼후 시댁하고 문제가 생기면 남편이 부모님하고 연 끊을수 있을것같냐.
자기 남편은 자기가 스트레스 받는것 때문에 연 끊었다. 니 남친은 그럴수 있을거같냐..
시댁이랑은 어떻게든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인지 방군지.
또 그 언니는 남편이랑 자주 싸우고 자주 풀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구요.
연애할때도 그랬던것 같고..
저희는 연애하면서 제가 몇번 화낸적은 있지만 크게 싸우고 그런적은 몇번 없어요.
그것도 서로 알고있는데 얘기하다보면
결혼하면 자주 싸운다. 근데 너네처럼 연애할때 잘 안싸우는 애들은 결혼하고나서
엄청 크게 싸우고 이혼한다더라.....
남친이 이런저런 말을해서 서운했다 하면
결혼하고나면 더 서운할거다 어쩔수없다..결혼은 현실이다
이것외에도 많은데 생각이 안나네요.
결국 이런거에요.
제가 남친얘기를 하면 자기가 결혼해보니까 알겠는데 이러이러하다..
넌 결혼을 안해봐서 모른다. 결혼전이랑 180도로 바뀐다.
근데 난 남편이 잘해줘서 정말 행복하다. 넌 결혼하면 이런이런 문제가 생길거다.
아 정말 쓰다보니까 더 짜증나네요 ㅋㅋㅋ 어쩌라는건지..
결혼하신분들 많은 결시친에 물어봅니다. 정말 그런가요? 그렇게 다른가요?
사람이 한명한명 다르고 상황이 다 다르듯이 결혼후에도 똑같은 사람이 있을거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 꼭 저렇게 얘기를 해요.
제가 바로 위 문장처럼 사람이 다 다르고...얘기를 해도
넌 결혼을 안해봐서 모른다...무한반복입니다.ㅋㅋㅋㅋㅋㅋ
대체 저한테 왜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