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챙피해서 어디얘기할데도 없고 죽겠네요

2015.12.24
조회18,557

제목 그대로 어디얘기할데도 없고 이틀째 혼자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신랑하고 같이 볼거니 결혼 선배님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얼마 전 결혼했습니다

신랑 마흔초반, 저 서른중반 입니다. 작년에 날 잡았다가

준비중에 아이생긴거 알고 올해 같은날로 연기해서 식 올렸어요

누구보다 부족하지않게 신랑예물 해줬고, 남보다 더 예단 잘해갔다고

주변지인 그리고 본인 또한 생각합니다. 예단예물 한거에 비해

저는 턱없이 못받았지만 서운한마음 혼자 속으로 삭히고 털어버렸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신랑은 아버님이랑 가족사업 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이아빠 인데도 월급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이백만원도 안되니깐요...시작을 친정에서 한지라 결혼하면

당연히 집은 해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아니지..

며칠전 집 구하라고 신랑한테 말씀하셨답니다

천오백만원 주신다고. 후, 어이없어 웃음만...

신랑한테 이소리 전해듣고 이틀째 잠도안오고 머리가 깨질거같네요

신랑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몰랐지요

모아둔 돈도없고 분가할 능력도 없고 세식구 먹고 살 경제력도 없고.

몰랐으니 결혼했지요...그래서 지금 너무 힘이들어요

부족한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시댁에서 더 해준것도 아니고

전세라도 사오천만원 짜린 해줄줄 알았는데..하하

그렇다고 저희 시댁이 못사는 집안도 아니고요

신랑이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서 가족사업이라고 허투로 하지도 않아요

아침 6시에 일가서 밤 10시에 들어오는게 3개월정도

평균 7시넘어 나가서 저녁7시 정도 들어와요

아이데리고 따뜻한날 바람쐬러 여행한번 못가보고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인데..그에비해 턱없는 대우를 받으니

안쓰럽고 안타깝고 불쌍하기까지 해요.

전세자금 이야기를 신랑하고 얘기해보고 안되겠으면 제가 직접

시부모님께 이야기하려 해요. 더는 이렇게 있는 눈치,없는 눈치 봐가며

친정살이 못하겠거든요,

그래서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으면 해요

이상황에서 제가 이야기해야 어떤식으로든 해결이 날거 같아요

시부모님 5분거리에 살고계시고 등지고 사는건 정말 원치않아요

제가 말씀드리면 서운해는 하시겠지만,우리도 살아야겠기에...

제가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까요?

어떤식으로 이야기해야 제마음을 시부모님이 이해해 주실까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좋을까요...?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내용 조금 추가해봐요,

어떤분은 나이 마흔초반에 집하나 없는데 왜결혼했냐 그러고

또 어떤분은 왜 당연히 시댁에서 해줘야 되느냐 하시는데

저는 그랬어요. 애초부터 연애시절 콕찝어 결혼하면 이동네

ㅇㅇ아파트 사주신다고 시부모님 저 앉혀놓고 했고,

그래서 예단예물 그렇게 했어요

사실 예단도 무리한거구요, 시어머니 대놓고 이거이거 해와라

하셨었습니다. 2년 살다가 애기까지 낳고 하는 결혼인데도

이바지는 어떻게 어떻게 해와라 하셨습니다

살다가 하는 결혼이라 생략하자 하실줄 알았거든요,

저는 분가하면 혼수해갈 돈도 처녀적 모아둔거 갖고있습니다

어차피 분가하면 살림살이는 준비해야 되니까요

신랑이 마흔초반에 그만큼도 안모았냐고 어떤분이 그러셨는데

이 사람도 몰랐을겁니다. 아버지 밑에서 13년째 일하는건데

연애할때 월급 120만원 주셨고, 임신하고 150만원

아이낳고 지금은 180만원 주시거든요

그래서 장가갈때 집한채는 해주신다고 그랬구요

근데 결혼식까지 한 마당에 천오백만원 이라니요

이럴줄 알았으면 예단예물 생략하고 전세자금에 몰빵했겠죠

제가 제일 후회하는 부분이 이겁니다. 후우

이정도면 제가 시댁에 당당히 요구할수 있지 않는걸까요?

나랑 평생 살 애기아빠가 그거하나 보고 13년동안 박봉에도

착실히 일했는데 부당한 요구일까요?

신랑은 오늘두 집 알아보고 있다고 친정부모님께 분가한다고

말씀드리라는데 도대체 천오백으로 어떤집을 구한다는건지

그 속을 전 알수가 없어요ㅠㅠ

댓글 13

고양이가필요해오래 전

Best시댁에서 왜 전세자금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벌이가 신통찮으면 맞벌이를 하세요. 그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어휴...누울자리 보고 다리뻗으라고... 40대 초반에 200벌이 하는 남자네 부모님이 집을 해줄것 같아요? 친정부모님 눈치 보기 싫으면 1500이라도 받아서 나와 원룸 월세라도 시작하세요. 1500이라도 주는게 어딤?

멀린오래 전

추가글보고적어요;;; 그런말에속은게 잘못이겠죠 .........;;; 애초에 해준것도아닌데, 해줄것에대한거를 왜믿으시나요 ......... 요구하고자시고, 방법이없네요. 저주변도보면, 외아들이라도 결혼전에 용돈많이받으며 효도받았어도 결혼할때 한푼도안보태주고, 축의금으로본인들 차바꾸시는 시부모들 많거든요~~~ 기브앤테이크죠뭐 13년이건 14년이건 박봉에 부모님밑에서 일한거보다 몇십년간 먹여주고 입혀준거를 더크게 생각하시나보죠~~~

오래 전

님이 순진했네요. 집을 받고 예단예물등등을 했어야했는데 반대로 했고 아기까지 있으니 천오백에 먹고떨어져라 이런 거임. 사기다. 이혼하겠다. 아기도 데려가시라. 난리치던지 다른 강수를 두지않는한 글쎄요. 사업하는 사람들인데 눈 하나 꿈쩍 하려나.

오래 전

그리고 남편도 착한 사람 아닌거같은데요? 십몇년간 저임금으로 부려먹었는데 집한채도 제대로 안해주고 1500으로 전세구하라는거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자식 갖고 논건데 화도 안내고 아내한테 미안해하지 않는거보면 시부모랑 짜고 약속 안지키다 어떻게든 지들 집으로 기어들어오게 하려는거 아니에요? ㅂㅅ도 아니고 저 나이에 저 상황에 저렇게 느긋할 수가 없는데....남편 암것도 모르는 ㅂㅅ이고 시댁 또라이인거면 직장 옮기라그러고 연 끊고 살아요. 나이40에 200 ㅋㅋㅋㅋㅋ내가22살때 150벌었는데ㅋㅋㅋㅋㅋ

오래 전

추가된거 봤는데 님이 화나실만해요. 예단은 지들 욕심대로 쳐받아놓고 원래 주기로했던 집 안줬잖아요. 사기결혼 수준까진 아니어도 파혼할 만 한데요? 님이 너무 무르니까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잖아요.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처음에 약속 안지켰을 때부터 남편을 잡고 안되면 직접 얘기해서 엎었어야했어요. 님 능력있으니 애 키울 수 있잖아요. 남편한테 그렇게 모른다느니 속없이 굴지말고 약속 지키라고, 집 받아내든 여태 헐값으로 일한거 받아오라고 아님 사기결혼이라고 말 다르다고 약속 지키라고 하세요. 님이 너무 손놓고 있었어요. 처음에 약속 안지킬 기미가 보였을 때부터 만만해보이지 않게 확인 했어야했어요.

진짜오래 전

시작을 친정에서 했고 천오백도 이제야 받는모양인데 무슨 계획으로 남들에게 꿇릴것없이 예단예물했다는거임? 남자에대해 아무것도몰랐는데 애부터 어떻게가진거임? 간소하게나마 주고받은모양인데 그돈으로 시작했어야지 예단예물 쳐바르면 없는 전세금이 나올줄알고 밀어부쳤음???

오래 전

나도 웬만하면 시댁에서 집해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다 남편벌이가 작음 아내도 일해서 벌면된다 생각하고 얘기하지만 이건 솔직히 시댁이 이상하고 너무하단 생각이 듦...시댁 사업장에서 쉬는 날도 없이 매일 12시간 이상씩 일하면서 200도 안되는 돈 받았다는데 이게 정상임? 시아버지께서 결혼자금 따로 모아주려고 일부로 그정도 주셨다면 이해가 가지만 집하라고 천오백 준다는거 보니 그것도 아니고... 이거 최저임금수준도 못미치는건데... 노동법에도 걸리는거 아님?

ㅎㅎ오래 전

왠지 시댁에 여유자금이 없는듯 하고, 집을 시댁에서 해줘야할 의무도 없다고 보지만.. 저도 마흔살 남자랑 결혼해서 글쓴이맘 이해합니다.. 서른초반 연하나 동갑이랑 결혼해도 비싼동네 33평 아파트로 시작하는 친구들.. 전 물어보길래 26평이다 대답하니 말이 없네요ㅋ 비교하고 싶진 않지만 이젠 만나면 잘사는 시댁얘기나 하고..ㅋ그래서 속상한 맘을 이해하겠다는거고 어쩔수 없이 앞으로 열심히 사는수밖에 없지요. 울남편은 혼자힘으로 집을 장만했습니다..

오래 전

뭐가 챙피하단거죠?.. 사지멀쩡하시면 맞벌이하시면되잖아요? 왜? 남자만돈을벌어야되나요? 요즘 아이나이어려도 어린이집 보내고 거의다 맞벌이합니다. 결혼식 비용 예단폐물이딴건 집어치우고 남자가 40대까지 모아둔게 없으면 여자분은요? 왜 집은 남자가? 그런건 언제부터 그리 전래가됐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외벌이로 먹고살기 힘든세상이구요 여자라서 일자리가없다구요? 출산해서 경력단절이라구요? 시간대가 안맞던지? 시급이 적다구요? 솔직히 그런건 핑계에요 그냥 막상할려고보니 하기싫은 그런거죠 나이대가 두분다 그정도면 부모한테 손벌리지 마시고 직접 발로뛰세요 이건 누가챙피한게 아니고 본인스스로가 무덤을 파시는일이네요...

오야오래 전

40넘은 아들을 넘 헐값에 부려먹네요

멀린오래 전

둘이 사는 집을 왜 시댁에서보태줘야하나요 ? ;;; 일열심히 하는것은 누구나그렇게 합니다-_-;;; 돈이모자르면 맞벌이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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