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만 더하면 죽여버릴거야

슬퍼2015.12.25
조회14,316
한마디만 더하면 죽여버릴거래
어디서러워서 살겠냐?


난 17살이고 언니는 18살이야

언니만 편애해

언니가 집에 오면 엄마는 뛰어나가서 반겨주고
내가 오면 인사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오늘도 크리스마스인데 언니한테만 덕담을 해주는거야
그래서 나는 왜 안해주냐고 했더니
너는 이런점을 고쳐야 한다고 막 뭐라 하는거야

언니는 솔직히 공부도 못하고난 전교2% 안에 들정도로 잘해. 언니는 재수 시킨다 전학보낸다 하고 있고 난 의대간다 서울대 간다 하고 있지.

내가 주위 사람들한테 말해보면 다들 나는 혼자 냅둬도 잘 하고 언니가 못나서 엄마가 계속 신경 쓰는거래

아빠는 원래나를 더 좋아해줬는데
요즘 언니를 되게챙겨주셔..내가 엄마한테 사랑을 못받다보니까 아빠한테 되게 의지하는데 그게좀 과하다 보니까.. 아빠 말로는 귀찮고 싫대.

그리고 언니가 나보다 얼굴이 좀 더 예쁜데 그래서인지 옷도 언니만 다양하게 사주고 그래 내가 좀 서운하다 난 옷이 기장도 짧고 그렇다고 하면 백화점에 가서 비슷한 종류의 옷들을 잔뜩 사주셔 근데도 난 뭔가 기분이 뭐라 그러지? 억지로 사랑을 뜯어낸 기분이라 싫어. 진정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받고 싶은거지..


난 부모님께서 물건을사주시거나 여행을다녀오거나 하면 꼭 모아놓은 세뱃돈이나 용돈으로 돈을 드리고 언니는 꾸미고 먹고 노는데 다 써. 올해도 150만원 정도 다시 돌려드렸어(내가 번 돈이 아니니까 돌려드린거지..)

근데 항상 좀 사소한 부분 있잖아? 작은 사은품 쿠키 화장품 속옷 양말 필기구 등등 작은 물건을 사오면 언니를 다 주거나 먼저 고르게 해.

전에도 속옷을 사왔는데 좀 고양이? 곰돌이가 그려진 디자인 종류 2개랑 여성스러운 속옷 2개가 있었는데 언니가 "난 (여성스러운 속옷) 이거 할게 ~" 이러고 자기방 가서 문을 닫아버리는 거야? 내가 속상하다고 해도 듣지도 않으셔 대꾸도 안하지 양말 예쁜건 다 언니차지

엄마가 사은품으로 가방하고 물병을 받아왔는데 언니가 본인이 다 가지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엄마..나도 가지고 싶은데.." "언니가 두개 다 가지는거야..?" 하고 계속 알짱거리면서 물어보는데도 엄마랑 아빠는 언니가 경쟁력 있다고 웃고 떠들기만 하고..그때 내가 나도 가지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하니까 언니가 물병을 나한테 줬어. 엄마 아빠는 또 언니가 착하대 양보를 잘 한대.애초에 나누어 가졌어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뭔가 받으면 언니가 서운해하는 눈치면 엄마는 꼭 언니를똑같은걸 사줘.

아빠는 내가 집안 분위기를 흐리고 재물에 욕심많대.
엄마가 인터넷에서 사은품을 받는데 언니를 사줬어
나도 가지고 싶었는데
그래서 나도 다음에 사달라했지
그래서 오늘 또 사은품을 받는데 또 언니가 고르래

엄마눈앞에서 나는..? 나는..? 나 사주겠다고 했잖아..? 해도 대꾸도 안하고 둘이서 희희덕.

결국 울면서 화내니까 아빠가자다가 와서 때려
집안 분위기다 흐려놓고 욕심이 많대
그냥 다음에 사달라고 하면 되지 왜 소리를 내냐고그래 그래서 내가 두번째라고 이미 말했다고 변명하려니까 한마디만 더하면 죽여버리겠대 가슴이 너무 아파 방에 들어가서 우니까 미친년이래 시끄러워서 죽여버리겠대 가슴이 너무 아파서 팔까지 저릿저릿해 정말 슬퍼서 죽고 싶었어

말잘듣는 딸은 나라고 생각했는데
공부도 착실히 하고 학원도 잘다니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반면에 언니는 몇번이나 가출하고 남자만나서 섹스하고 엄마가 나랑있을땐 또 언니를 욕한다?? 미친년이라고 난 솔직히 정서가 너무 불안정하다????엄마랑 아빠를 이해를 못하겠어 엄마는 내앞에선 막 욕하고 언니앞에선 언니를 너무 사랑해줘. 학교도 언니만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고 난 혼자가지.(다른 학교지만 거리도 비슷한 말야)

나도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는 딸이고 싶어 괴로워 가슴이 너무 아파 슬퍼 내가 바보같고 슬퍼 내가 나쁜년 인가봐 힘들다

부모님께 사랑받으려면 어떻게해야돼?


댓글 31

오래 전

Best님 가족한테 왕따당하는거에요. 사랑 구걸하려하지말고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면 바로 과외로 돈벌어 독립해서 잘나가세요. 그 때되서 님한테 잘해줘도 흔들리지 말고요. 님 언니한테 퍼다주다 돈필요하고 아쉬우면 님 찾을거에요. 돈아깝다며 님한테 등록금 안 대주면 학자금대출이라도 받든 성적 아깝다며 울고불고해서 선생님이든 아는 어른이든 빌리세요. 그 이후로 죽어라 알바해서 용돈이고 학비고 버세요. 밖에 등록금 없이 월세만 먼저받는 고시텔들 많아요.

오래 전

뭔 사랑을 받아 그냥 살아.. 다들 불쌍한거야 안맞는거잖아 그냥 혼자 잘 살다가 짝 빨리 만나 그럼 돼 이언니도 그랬는데 연락 안하고 사는게 니 맘도 더 편해 그렇게 해

지청장오래 전

나는 2녀중 막낸데 27년동안 글쓴이 너처럼 똑같이 편애받고 살았고 살고있고 또 그렇게 살겠지 언니는 대학교등록비 다 대주고, 취업할때까지 용돈받아썼는데 난 20살때부터 지금까지 돈 한푼 안받고, 가족 생일 기념일 어버이날 다 챙기고 용돈도 각각 100만원씩 드리고, 어렸을때부터 예쁨받고 칭찬받고 싶어서 집안일도 척척 엄마가 할일까지 내가 다하며 살았는데도 여전히 편애하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그래서 5천만원씩 그냥 내주고 했는데도 그때뿐. 내가 서운함을 토로할수록 가족과는 점점 멀어졌고 나는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고 몇년동안 연락끊고도 살아봤지. 그냥 포기해. 어떤집안은 막내가 최고인 집도 있고 어떤집안은 첫째가 최고인 집이 있듯이 그냥 스트레스 받지말고, 학생이니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 얻으면 독립해버려. 가족은 이중적인 면이 있어. 누구에게는 편하고 따뜻하고 제일인게 가족이라면 누구에게는 스트레스고 차갑고 제일 싫은게 가족일수가 있지. 그냥 니가 싫으면 가족과 마주치지말고 독서실을 끊던지 해서 아침 저녁에만 잠깐볼수있게 대안을 마련해봐.

ㅇㅇ오래 전

진짜 그냥 무시가 답이네 .. 우리엄마가 나한테그러면 난 그냥 표정 웃지도않고 물어보는거에 대답안하는데 쓰니 힘내요

ㅇㅇ오래 전

걍 무시하시면서 사세요. 더이상 애정 받을생각마시고요. 그럴수록 글쓴이님만 더 비참해지시는거에요. 옷같은것도 최대한 사달라고 하지마시고, 용돈만 받으세요. 그리고 공부 악착같이 하셔서 좋은 대학교 들어가시고 혼자서만 잘먹고 잘사세요. 지금 옷사달라고하고 뭐사달라고하고 그러시면 나중에 글쓴이님 잘되시면 분명히 옛날에 갖고 싶은거 다 사줬다며 생색내시면서 계속 뭐 하나 얻어먹으려고 하실거에요. 그러니까 최대한 받지마시고 그냥 마이웨이 하세요. 보란듯이 성공하셔서 지금 부모님이 글쓴이님한테 그랬던것처럼 똑같이 무시하시면서 사세요.

오래 전

힘내세요괜찮아요안좋은생각하지마세요다잘될거예요나무힘들고지칠때면상담받거나혼자여행떠나도좋아요

으오오래 전

아..ㅋㅋ진짜 답답하다.. 너도 강력하게 니 주장을 얘기해봐 그렇게 힘없이 얘기하지말고 그러니까 무시당하는거야 자신감좀가지고 말할때 힘좀 주고다니고 그리고 나중에 니네언니 취직안되고 고생할때 보란듯이 넌 잘되서 잘먹고 잘살고 통수치면되 ㅋㅋ지네들이 해준게 뭐가있다고ㅋㅋㄱㅋㅋ안그래?

오래 전

난 너가 좀 커서 혼자 따로 살았으면 좋겠다. 어머니 아버지가 뒤늦게 잘해드려도 흔들리지마

오래 전

쓰니야 그냥 무시해 그게 제일 편한 방법이야 그리고 쓰니 공부 잘하니까 몇년만 참았다가 독립해서 학교다녀 그게 제일 편해 처음에는 외롭거나 그럴텐데 그 시기만 잘 버티면 괜찮아 질것같아

히나타오래 전

크리스마스인데 속상해서 어떡해ㅠㅠ 쓰니는 공부 잘하니까 좋은 대학가서 애들 과외 쪼금씩 해줘서 자취해 그리고 언니엄마아빠랑은 연 끊어버려 그냥 가지말라고 연끊지 말자고 울고불고해도 마음 독하게먹고 걍 무시해서 굴욕적이게 해줘 힘내 진짜 마음아프다

ㅇㅇ오래 전

힘내 그런 부모에게 사랑받으려 노력하지말고 꼭 성공해서 많은사람한테 사랑받는사람이 되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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