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vs 남의 집... 어케 받아들여야 하나요?

무거운어깨2015.12.25
조회4,214
안녕하세요~

연상의 아내와 두아이를 둔 기혼 5년차 아빠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에 처남이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한다고 합니다!

한 2주 정도 남았네요... 아직 정확한 시간 장소 참석인원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장인 장모님도 현재까지 무조건 오라는 말씀도 없으시고...

집사람도 무조건 가야한다는 생각은 없는 상태구요... 아직까진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얼핏 들은 얘기도 있고 해서... 제가 먼저 제안한 것이...

처남 상대방쪽 형제들이 혹시나 참석한다면 무조건 가도록하고... 혹시나 오지 않는다면...

생각을 좀 해보자... 가족들간에 처음 모이는 자리인만큼... 괜히 어느 한쪽이 너무 많으면 자짓...

조금은 불편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말을 꺼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애들이 아직 4살, 10개월이라...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많이 설치진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하구요

그렇게 얘기를 한 후에... 어제 저희 부모님이 애들 보러 오셨길래...

제 생각을 조심스레 넌지시 여쭤봤습니다~

아무래도 친구, 지인들보다는 어른들 생각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부모님 생각도... 꼭 오라는 얘기가 없지 않는 한...

만약 그 쪽 형제 자매들이 오지 않는다면 갈 필요가 있겠냐...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조금전에... 집사람이 따지듯이 얘기를 하네요...

왜 처갓댁 일을 우리 부모님한테 물어보냐고...!!! 기분이 아주 나쁘다고...

저는 솔직히... 너무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처남 상견례 하는 일이... 무슨 부끄러운 일이냐! 처갓댁 경조사 얘기는 부모님한테 말도 못 꺼내냐..라고

저 또한 화를 냈습니다~ 이런 저런 말싸움 끝에... 집사람이 결정타를 한 방 날리네요...

" 남의 집 일을 왜 얘기 하냐고!!! "

그 순간 정말 피 끓듯이 화가 빡쳤습니다~

" 남의 집! 남의 집! 남의 집! " 이 말이 계속 제 머리속을 맴돌더라구요....

막말을 해도 너무 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가족끼리... 서로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백년가약을 맺은 두 집안끼리...

남의 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전 이 글을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그 발언에 대해 화가 납니다!



요약을 드리자면...

1. 처남 상견례 2주 후쯤에 한다고 함.

2. 상대방 형제들의 참석 유무를 몰라... 아직 갈지 말지 고민 중임!

( 참고로 제가 안 가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혹시나 그쪽 형제들이 안 오는데 저희 4인 가족이 참석해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까 하는 걱정 때문에 고민을 한것임. )

3. 집사람에게는 내 의견을 말한 뒤... 저희 부모님이 오셨길래... 저의 고민을 여쭤봄.

4. 다음 날 집사람... 처갓댁 일을 저희 부모님한테 여쭤봤다고... 기분 나쁘다고 빡침.

5. 저는 상견례가 무슨 부끄러운 일이냐고... 친구 지인들보단 부모님이 나을시것 같아서 여쭤봤다고... 같이 화냄

6. 결국 집사람... 막말 날림! ( 남의 집 얘기를 왜 하냐고! )

7. 저는 결국 빡치고 폭발! 근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아...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음.




" 제가 잘못한걸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받아야들여야 하는걸까요? "




성게분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