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터 10년 연애하고 돈을 못모아서 현실적인 문제로 서로 결혼생각을 못하다, 올해 초 3억5천짜리 아파트 청약 당첨되고, 7월쯤 임신하게 되어 오는 11월 중순에 결혼해요. 양가 집안에서 서로 너무 이뻐해주시는 상황이라, 임신으로 인한 급한 결혼에도 울 아빠는 너무 신나서 난리고,(알고보니 오랜연애로 피임도 했을테고 제가 나이가 많아 임신이 힘들까봐 은근 걱정하셨데요) 울엄마는 직장생활에 바쁘신데다 대학때부터 떨어져 살아 가르친거 없이 보낸다고, 걱정이 산더미. 남동생은 하반기 삼X전X 연수중이라 결혼소식에도 지앞가림에 바쁘네요. 오빠네 아버님은 심각하게 무뚝뚝한 성격과 오빠랑 거의 이야기도 안나누시는데, 저에겐 아기나 결혼이야긴 말 못하셔도 친근하게 말걸어주시고, 어머님은 못난아들이 돈많이 못벌어다 주는거 걱정으로, 직접 뛰어다니시며 예식장잡으시고, 오빠가 사위노릇은 잘할지,걱정가득하세요. 누나 세분과 오빠 자형세분. 모두 연애할 때 용돈쥐어주시고, 커플룩으로 옷이다 신발이다 사주셨고, 유럽배낭여행도 보내주셨었고요. 오빠조카들은 10년간 절 언니언니 부르며, 집안모임 때 제가 못가면 언니 불러오라고 떼쓰고, 저 오라구 전화하고, 초등학교 막 들어가더니 "삼촌은 왜 언니랑 결혼안해? 돈 못벌어서 그래?" "삼촌도 빨리 돈많이 벌어서 집사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소리를 할 정도로 절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저 있을때 저런이야기 하는거보고 깜놀... 요즘 애들 조숙하고 당돌하더군요;) 임신으로 인한 결혼과 박봉오빠를 울부모님이 싫어하심 어쩌나 걱정하셨던 어머님.. 상견례때 입이 귀에걸린 아빠와 욕심없으신 엄마 덕분에 양가가 허례허식 없이 간소히 결혼하고, 둘이 사는데 돈으로 보태주자는데 의견합치를 보셨답니다. 이제 주변의 모든 축복과 걱정을 한몸에 받으며, 초고속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젤 고민하는 3가지는요. 1. 결혼식 땐 약 임신 5개월차가 되는데요. 해외신혼여행이 가능할까요? 울엄마: 해외신혼여행 극구반대. 시어머님: 혹시 애기에게 안좋을까 걱정되지만 한번이니까 저에게 선택권을... 신랑: 임신이 아니었음 신혼여행은 다시한번 유럽으로 가고싶었다는데, 일단 불가능. 애기잘못될까, 제가 섭섭할까 선뜻 말은 못하고, 저하고싶은데로 하잡니다. 저... 진~~짜 신혼여행 가고싶은데 안가는게 맞는거 같구요... 10시간넘는 몰디브는 아예 포기 / 4~5시간 남태평양 관광X휴양O로 할지.../ 양양 솔비치로 제가 포기하는게 맞는지 고민되요. 2. 다이아 반지와 밍크코트가 나을까요? 적금통장이 나을까요... 예단 예물은 안해요... 근데 어머님이 꼭 해주고싶으셨다고 다이아 반지와 밍크코트는 해주려고 하셨데요., 나중에 아파트 완공될때 사고싶은걸 사던지 적금으로 갖고있다가 나중에 사던지 필요한데 쓰던지 알아서 하라고 600만원정도 적금통장에 넣어 주고싶은데, 어차피 금붙이는 모아둔 걸로 금셋트는 해줄꺼니까, (다야/밍크 or 600짜리적금통장) 뭐가 좋냐고 물으시네요. 엄마: 다야받는게 좋은데..돈받는건 부담스럽지만, 적금으로 주시겠다면 그걸로 아파트 청약금에 보태는게 현명하지. 오빠: 결혼한 증건데 다야는 받어. 하다가 친구가 패물 도둑맞은거듣고.. 돈으로받자네요. 저 밍크는 생각도 안했구요. 금붙이 필요없고 오히려 다야한개만 받고싶은데 ㅠ.ㅠ 태어날 아기도 있고 ...ㅠ.ㅠ 현금이 나을까요?? 3. 친정부모님 도움 안받으면 빚이 1억이에요... 시세 3억5천//24평 아파트 완공이 2010년이구요... 시댁에서 2억5천해주셔서 마지막해에 잔금치를 때 약 1억정도는 우리힘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서 갚아야 해요. 오빠 전세집 계약은 1년남았구요; 둘이랑 애기랑 살기엔 비좁고 오래되서 청결하지 못해요. 그래서 그때까진 아빠가 서울에 사두신 24평 맨션에서 살려고 하는데, 저 결혼예산은 2천 잡았어요. 그것도 예단예물 없이, 살던 물건 가지고 들어가고 신혼여행도 해외로 안가는 걸로 간소하게하면 천만원절약할것 같아요. 하지만 태어날 애기가 있으니 천만원은 아가를 위해서 따로 챙겨두고 싶은데, 시댁이나 친정엔 말하지말구 비자금통장으로 갖고 있는게 좋겠죠? 부모님께 받은건 많고 효도도 못해서 욕심안내야 하는데, 우리집이니까 당연한건데 시집가서 빚1억 끼고 빠듯하게 살아갈거 생각하니 아득해요. 엄마랑 아빠가 아파트 완공될 때 집한채 팔아서 1억 보태주신다는데, 거절해야할지...받아야 할지, 시댁에 말해도 되는건지 걱정이네요...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저 세가지 문제를 아직도 결정을 못내렸어요. 좀 도와주세요~
신혼여행 고민되요!!!
대학부터 10년 연애하고 돈을 못모아서 현실적인 문제로 서로 결혼생각을 못하다,
올해 초 3억5천짜리 아파트 청약 당첨되고, 7월쯤 임신하게 되어 오는 11월 중순에 결혼해요.
양가 집안에서 서로 너무 이뻐해주시는 상황이라, 임신으로 인한 급한 결혼에도
울 아빠는 너무 신나서 난리고,(알고보니 오랜연애로 피임도 했을테고 제가 나이가 많아 임신이 힘들까봐 은근 걱정하셨데요)
울엄마는 직장생활에 바쁘신데다 대학때부터 떨어져 살아 가르친거 없이 보낸다고, 걱정이 산더미. 남동생은 하반기 삼X전X 연수중이라 결혼소식에도 지앞가림에 바쁘네요.
오빠네 아버님은 심각하게 무뚝뚝한 성격과 오빠랑 거의 이야기도 안나누시는데, 저에겐 아기나 결혼이야긴 말 못하셔도 친근하게 말걸어주시고, 어머님은 못난아들이 돈많이 못벌어다 주는거 걱정으로, 직접 뛰어다니시며 예식장잡으시고, 오빠가 사위노릇은 잘할지,걱정가득하세요.
누나 세분과 오빠 자형세분. 모두 연애할 때 용돈쥐어주시고, 커플룩으로 옷이다 신발이다 사주셨고, 유럽배낭여행도 보내주셨었고요.
오빠조카들은 10년간 절 언니언니 부르며, 집안모임 때 제가 못가면 언니 불러오라고 떼쓰고, 저 오라구 전화하고, 초등학교 막 들어가더니 "삼촌은 왜 언니랑 결혼안해? 돈 못벌어서 그래?"
"삼촌도 빨리 돈많이 벌어서 집사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소리를 할 정도로 절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저 있을때 저런이야기 하는거보고 깜놀... 요즘 애들 조숙하고 당돌하더군요;)
임신으로 인한 결혼과 박봉오빠를 울부모님이 싫어하심 어쩌나 걱정하셨던 어머님..
상견례때 입이 귀에걸린 아빠와 욕심없으신 엄마 덕분에 양가가 허례허식 없이
간소히 결혼하고, 둘이 사는데 돈으로 보태주자는데 의견합치를 보셨답니다.
이제 주변의 모든 축복과 걱정을 한몸에 받으며, 초고속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젤 고민하는 3가지는요.
1. 결혼식 땐 약 임신 5개월차가 되는데요. 해외신혼여행이 가능할까요?
울엄마: 해외신혼여행 극구반대.
시어머님: 혹시 애기에게 안좋을까 걱정되지만 한번이니까 저에게 선택권을...
신랑: 임신이 아니었음 신혼여행은 다시한번 유럽으로 가고싶었다는데, 일단 불가능.
애기잘못될까, 제가 섭섭할까 선뜻 말은 못하고, 저하고싶은데로 하잡니다.
저... 진~~짜 신혼여행 가고싶은데 안가는게 맞는거 같구요...
10시간넘는 몰디브는 아예 포기 / 4~5시간 남태평양 관광X휴양O로 할지.../ 양양 솔비치로 제가 포기하는게 맞는지 고민되요.
2. 다이아 반지와 밍크코트가 나을까요? 적금통장이 나을까요...
예단 예물은 안해요... 근데 어머님이 꼭 해주고싶으셨다고 다이아 반지와 밍크코트는 해주려고 하셨데요., 나중에 아파트 완공될때 사고싶은걸 사던지 적금으로 갖고있다가 나중에 사던지 필요한데 쓰던지 알아서 하라고 600만원정도 적금통장에 넣어 주고싶은데, 어차피 금붙이는 모아둔 걸로 금셋트는 해줄꺼니까, (다야/밍크 or 600짜리적금통장) 뭐가 좋냐고 물으시네요.
엄마: 다야받는게 좋은데..돈받는건 부담스럽지만, 적금으로 주시겠다면 그걸로 아파트 청약금에 보태는게 현명하지.
오빠: 결혼한 증건데 다야는 받어. 하다가 친구가 패물 도둑맞은거듣고.. 돈으로받자네요.
저 밍크는 생각도 안했구요. 금붙이 필요없고 오히려 다야한개만 받고싶은데 ㅠ.ㅠ
태어날 아기도 있고 ...ㅠ.ㅠ 현금이 나을까요??
3. 친정부모님 도움 안받으면 빚이 1억이에요...
시세 3억5천//24평 아파트 완공이 2010년이구요... 시댁에서 2억5천해주셔서
마지막해에 잔금치를 때 약 1억정도는 우리힘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서 갚아야 해요.
오빠 전세집 계약은 1년남았구요;
둘이랑 애기랑 살기엔 비좁고 오래되서 청결하지 못해요.
그래서 그때까진 아빠가 서울에 사두신 24평 맨션에서 살려고 하는데,
저 결혼예산은 2천 잡았어요. 그것도 예단예물 없이, 살던 물건 가지고 들어가고
신혼여행도 해외로 안가는 걸로 간소하게하면 천만원절약할것 같아요.
하지만 태어날 애기가 있으니 천만원은 아가를 위해서 따로 챙겨두고 싶은데,
시댁이나 친정엔 말하지말구 비자금통장으로 갖고 있는게 좋겠죠?
부모님께 받은건 많고 효도도 못해서 욕심안내야 하는데,
우리집이니까 당연한건데 시집가서 빚1억 끼고 빠듯하게 살아갈거 생각하니 아득해요.
엄마랑 아빠가 아파트 완공될 때 집한채 팔아서 1억 보태주신다는데,
거절해야할지...받아야 할지, 시댁에 말해도 되는건지 걱정이네요...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저 세가지 문제를 아직도 결정을 못내렸어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