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결혼하는거 안좋은가요 ??

ㅇㅇ2015.12.26
조회1,479
저는 26살이고 4년 만난 남자친구는 동갑 외국인이에요. 나이를 밝혔는데 나라까지 말하면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그냥 외국이라고 할게요 나이가 걱정인 이유라 ㅠㅠ

저는 이제 막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직을 했구요 남자친구는 아직 남자친구네 나라 대학생이에요 제가 원래 1년정도 일해서 학비 좀 모으다 남자친구가 졸업하면 남자친구네 나라에 가서 석사를 하려고 했어요 근데 알아보던 중에 영주권이 있으면 학비가 500이고 없으면 2000~3000 이더라고요

그리고 영주권 신청하면 나오는 기간이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라 제가 갈 시기에 맞추려면 지금 결혼하고 신청해야 적기인데 과연 이게 맞나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고 언젠가는 이 사람하고 결혼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둘 다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냥 학교를 저렴하게 다니기 위해 결혼하는게 맞나 싶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1500 만원이 무시할 만한 돈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

특히 어린 나이에 결혼하면 안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보기도 했고 요즘 결혼은 다들 30대 초중반 쯤 하던데 너무 일찍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남들이 하지말라는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남자친구는 그냥 혼인신고만 올리자는 주의에요

참고로 저도 남자친구도 부모님들께 따로 허락 맡고 이럴 필요도 없어요 사실 저희 집은 그냥 저한테 관심이 없으셔서 제가 결혼하겠다고 하면 그러라하실 거에요 그냥 저만 결정하면 되는 ...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좀 추가할게요 제가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에요 .. 저도 남자친구도 가정환경이 그리 좋지 못해서 엄청 독립적으로 컸어요 남자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알바해서 부모님 생활비를 갖다줬고 대학 입학하고는 독립해서 본인 등록금도 본인이 벌어서 냈어요 그 와중에 300만원 정도를 항상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었던 ..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이거기도 하고요
저도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이제 갓 입사해서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어요
아무튼 둘이 지금 모아놓은게 너무 없고 가난한데 결혼을 해도 되나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