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인데 4천만원모았다는 글쓴이입니다.

ㅇㅇ2015.12.27
조회242,092

언니 이모들 안녕하세요 즐거운크리마스였나요 저는 매우 불운이였네요 ㅡㅡㅋ...

 

음 뭐라고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정말 고마워서 댓글하나하나 또읽고 또 울고 웃었네요

 

죄송하지만 친엄마맞아요 ㅋㅋ...저희 친엄마 저낳고울었다죠 여자라고 ㅋㅋㅋ.....

 

저 기집애라고 모유도 몇일안주고 분유주고 네 생각다나는거 있는데 참을게요.

 

공장 기숙사에 거주하구있구요 집에서는 고3 취업하자마자 나왔습니다.

 

장윤정엄마 어찌보면 저희엄마가 더 독할지몰라요 아니 맞아요.

 

저 동생이랑싸웠다고 알몸으로쫓겨난적있어요 때렸다고 중2인여자를 발가벗고 쫓아냈어요

 

1시간동안 얼마나창피한지아세요? 수치스러웠어요

 

단지웹툰 그거 보고 울었네요 마치 내얘기같아서 우리집이 더심하구나.

 

허벅지에 칼찔린거아직도 흉터나고 지금 시간도 생생히 기억나요

 

저 중3때 초경을 처음했어요 그런데 중학교1학년 어느날 여름이었네요 그런데 엄마가 자다말고 절꺠우는거에요 ,니 유산했나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경도안한 여자애보고 유산했냐뇨.

 

코피인지몰라도 피가 번진자국있었어요 아직도 그피가 뭔지모르지만 니 유산있냐고 아님 낙태했냐고.

 

어안이벙벙했죠 뭐 저는그때 엄마 악담이랑 욕설에 익숙해져서 엄마또시작이네라고.

 

수도없죠 생각나는건 수련회비안내준거 중학교 졸업사진찍으러안오신거 ( 동네아줌마들끼리 여행가느라 안옴)

 

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내내 엄마아빠 찾아온적없어요 .

 

엄마는 걸핏하면 나가서 몸이나팔아라 돼지같은년 누굴닮아서 저래 죄송하지만 친딸입니다.

 

친딸맞아요, 이모들은 저를좋아하십니다 니네엄마가성격이그렇지 하면서 절 오히려 다독이십니다.

 

죄송해요 말이길어졌네요 네 결국집에갔어요 댓글보고 힘냈어요

 

집에가서 말했어요 집에 2천만원해줄돈없다고.

 

대화체로써볼게요, 솔직히 이걸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꽤나했어요.

 

 

 

 

엄마:왔어?

 

나:어 왔어.

 

엄마:밥은먹고왔고? 집에밥없다.

 

나:먹을생각도없었어

 

엄마:통장가지고왔지? 통장좀 보여줘.

 

제 엄마는 제통장에 얼마들으신지는 정확히몰라요 2천만원정도있는건 알아요.

 

나:해줄돈없다고했잖아 엄마는 나 어렸을때 해준거있어? 낳았다고 부모는아냐

 

 

엄마:그럼뭐하러집에기어들어왔는데

 

나:집에오라며 어제 엄마는내가 돈으로밖에안보이나 나는 자식아니야? 동생만자식이지 엄마는 내가죽어도 눈 하나깜짝 안할거같아

 

엄마:가족끼리돕고사는거지 뭐하러 옛날얘기꺼내냐 집사서 니명의로 돌려준다고 너 시집갈때 집 준다고,8천만원대출보니까 너 가능하더만 이자는 니가 천천히갚고 엄랑아빠 원금 조금씩 갚아줄게 너가 이집산다치고 결국에는 니명의로 준다는거아냐~

 

나:그럼 계약할때 내명의로할수있어?

 

엄마:(아무말안함)니 집팔아버리면 어떻할려고

 

나:내가엄만줄아나 ?

 

나:엄마 장윤정사건봤지 엄마나 장윤정엄마나 똑같다 지금 내 나이가몇살인데 2천만원달래 엄마 나지금 사회초년생이다 엄마아빠한테 무시받고 여지껏살았는데 엄마는 지금 필요하니까 나찾는거 아니냐

 

엄마:니 그딴식으로할꺼면 짐싸서나가라 이년이 오냐오냐해줬더니 기어오른다고 니같은년필요없다고 그깟2천만원 먹고 쨀까봐그러냐 니가 솔직히 어렸을때 신발이랑 옷이 뭐가필요하냐 나는 국민학교도 제대로졸업못했다 너는 복받은거다

 

저말듣고 울었네요 ㅋㅋㅋ안울려고해도....

 

뒤로 무슨말했는지 제가 꺽꺽울면서 했어요 제대로 기억은안나지만.

 

나 찾지말라고 호적파라고  엄마가 제 머리채잡았어요 얼굴도햘퀴고.

 

병신같이 또 맞고왔어요 호구예요 저희회사는 관계자아니면 절대로 안에 안들여보내줍니다

 

가족이라고해도 전화랑 확인있어야지 출입가능하구요.

 

제 짐은?있는것도없어요 고작 중학교때입었던옷?고등학교 교복?

 

샤프?샤프심? 그래도 가족이라고,소고기국거리용에 삼겹살 두근에 사간내가 병신이었네요 끝까지.

 

두번다시는 집에안걸꺼예요 이럴꺼면 차라리 낳지를말지 고아원에다 버리지

 

진짜 오늘따라 죽고싶은마음이네요 정말,감사했어요

 

횡설수설했네요 언니들,이모들 비록 익명이었지만 감사했습니다 죽어서도 안잊을게요..

 

진짜 짧은시간이었지만 친동생,친언니 처럼 대해줘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