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에 삐진 아내

어떡하라고2015.12.28
조회288,741
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결혼 1년차 남편입니다
아내가 서운한걸 이해못하는 제가 옹졸한건지 결시친 여러분께 묻고싶어
아내아이디를 빌려 씁니다

일단 저희집안은 기독교집안입니다
물론 전아니구요
개독이라고 칭하는 그런집안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저에게도 예수님 믿으면좋겠다고 하셨지만
그건 제가믿음이 생겨야하지 강요할 순 없는거라하셨고
교회도 특정 교회를 강요하는것이 아닌
한번쯤 다녀보는것도 좋다고 하시는 부모님입니다

두분다 기독교이신지라 제사같은건 지내지않구요

아내는 무교이고 그런아내에게 부모님은 교회다니거나
예수님 믿어보지않겠냐 넌지시 던지셨을 뿐
강요한 적은 결코 없습니다

아내가 좀 직설적인지라

어머 어머님 전 제가 보고 들은것만믿어요
신같은건 믿지도 않구요
앞으로도 종교에관한건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식으로 대답을하고 부모님은 무안해하시며 알겠다고 하셨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부모님께서 다니시는 교회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이 아니고
전 후로ㅡ부모님께서도 행사에 직접참석하는게 있어서
아내에게 인사만드리러 잠시들리지 않겠냐고했더니
학을떼며싫다고합니다
지금까지도 한번도 강요한적 없고 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은당연히 둘이 보낼생각이었습니다

물론부모님은 직접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도 얘기조차하지않고
제독단으로 의견만물어본 것이었죠

그랬더니 앞뒤 들어보지도않고 대뜸

죽은지 산지 알지도 못하는
신인지뭔지 내가 탄생기념이라고
왜 그런행사를 가냐고
어머님도 너무하시다고 그렇게싫다고 했는데
당신한테 나 데리고오라고 시켰냐고

노발대발합니다
물론아니라고 하고 그래도 부모님께서 직접참여하는행사인지라 같이 얼굴만비추면 좋겠다 생각해서그랬다 미안하다 당신이싫다면 나혼자다녀오겠다

네..
혼자서도 못가게합니다
교회같은거 딱 질색이라고ㅎ
그래서결국 부모님께 안부문자만드리고 가지않았습니다
부모님도 이해하셨구요

문제는 크리스마스네요ㅎ
신인지뭔지 탄생인지뭔지
그난리치던 아내
선물없다고 삐져있습니다

연애때는 챙겼습니다 기념일이며 크리스마스며ㅡ
그런데 결혼하고 저리 싫어하는모습을보니
크리스마스 자체에 의미부여하는게 아닌것같다싶어
이번엔 그냥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네요 ㅎ
난리났습니다


예수님탄생기념인데 선물이 필요하냐했더니
그건그거고 이건이거라고
연인들 커플들 기념으로 서로를위한 날이기도한데
저보고 생각이 짧고 이기적이랍니다..

자기가 크리스마스 얼마나 기다린지 모르냡니다..
로맨틱한데이트에 서로를 위한 시간을가지며
연인일때 분위기를 내고싶었답니다...

참..
교회행사는 부정적이면서
크리스마스는 연인의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아내가
그래서 삐진걸 이해못하는 제가..
많이 옹졸합니까..

댓글 234

오래 전

Best그러는 아내는 선물준비했답니까?

ㅇㅇ오래 전

Best아내에게 크리스마스는, 선물받고 노는 날~ 초딩 마인드 ㅋㅋㅋㅋㅋ

고양이가필요해오래 전

Best아내분 정말 제멋대로시네. 아이가 학예발표회하면 가족 친척들이 격려하러 가듯이 부모가 행사에 참여해서 하는 역활이 있으면 구경가는게 보통아닌가요? 그게 종교행사이든 아니든 상관없잖아요. 가기 싫으면 자기나 가지 말지 왜 남편까지 못가게 해요? 크리스마스가 그리 싫은데 왜 선물 안 줬다고 지랄해요? 진짜 웃기는 여자네.

ㅅㅁ오래 전

Best그렇게 개독에 학을 떼면서 본인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타인인 남편을 기독교 행사에 못가게 막는 것은 도대체 무슨 행동인지 ㅋㅋㅋ 개독이 교회 가도록 강요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ㅇㅇ오래 전

Best종교문제는 예민한 문제라 중간까지는 아내분 입장이해했는데, 남편도 가지 말라고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타령 하는 부분을 보니 여자분이 완전체인듯... 저런 성격은 못 고침. 그냥 님이 참고 살던가, 아이 없을때 얼른 헤어지든가..

오래 전

역시 남자든 여자든 결혼은 안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변명합리화오래 전

어째 그런 여자랑 결혼 하셨습니까.... 님은 불쌍할다름이고 님 와이프는.... 구제불능 할말이 없네요.... 결혼은 왜 한거냐 이년아.....

sav오래 전

솔직히 기독교나 천주교 집안 사람이랑 결혼하면(그사람이 종교가 그렇지 않더라도) 그날은 그분위기에 맞추고 다른 기념일에 즐겁게 보내야하는것 아닙니까? (맨날도 아니고 365일중 하루정도인데) 저희집 어른들은 골수 불교라 오히려 석가탄신일날 부모님 들떠계시고 저도 집에 전화해서 훈훈해지는데

ㅇㅇ오래 전

부처님오신날이 있는것처럼 12월 25일은 원래 예수탄신일이 맞는데.... 연인끼리 데이트하고 떡치는 날이 아니라ㅡㅡ 언제부터 저렇게 더러워졌니...크리스마스가. 님 아내 넘나 이중적인 것..... 아내 펑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교회는 가기싫고 크리스마스라고 선물은 챙기고싶고? 저는 쌍욕은 안할게요..........

ㅇㅇ오래 전

미친년이란 말 인터넷이라고 참 함부로 하시네요 ㅋㅋ저 여자분 생각이 짧았을지라도 그렇게 욕하는 건 참...

ㅍㅎㅎ오래 전

그런날 왜 쉰대? 일이나하지~

구름오래 전

아내분은 원래 교회가 정말 싫은거고 ㅎㅎ 크리스마스는 일반 사람들이 로맨틱하게 보내는 날이니까 그걸 기대한거같네요. 님 글을 읽으니 ㅋㅋㅋㅋ 둘다 이해되서 상황이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00오래 전

와이프 본인이 기독교가 아니라 이해를 못하는거 같네요. 와이프는 크리스마스가 그저 연인의 날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 남편분 교회못가게 하면 본인과 특별한 날을 보낼거라고 기대한거 같아요. 그래도 남편분의 종교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아닐텐데 남편분과 남편분 집안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하네요. 그러나 그 문제와는 별개로, 남편분도 결혼전에는 선물을 챙기고 결혼후에는 챙기지 않았다는건 와이프 입장에서는 서운할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결혼후 첫 크리스마스니까 하고 챙겨주고, 아내분에게는 서운했던점을 좋게 대화로 풀었음 더 좋을뻔하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푸히오래 전

왠 미친년이랑 결혼하셨네요

병신인가오래 전

애초에 크리스마스가 왜 연인들의날이라고하는지도 이해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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