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자친구와 서로 부모님에게 유산됐다고 하기로 하고
남자친구가 지우는 돈을 주기로했는데
오늘은 말이 또 다릅니다
오늘 문자 온 내용 캡쳐해서 보여드릴께요..
지금 저렇게 온 상황인데 손떨려 죽겠습니다
저희 집은 지금 돈 100만원도 없는 상황이구요..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임신 사실은 5주때 부터 알았구요..이런 저런 고민이 많다보니 결국 8주가 다 되어가서 더 늦기 전에 빨리 선택해야 될 것 같아서 판에 글을 올렸는데...조언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하나 빼먹은게 있는데 남자친구 아버님은 아들 신용불량자 풀어줄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이번에 외제차 팔고 또 다른 외제차를 구매하셨더라구요ㅋㅋ
빚보다 자기 품위유지 하시는게 더 중요하신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 자신은 더더욱 없네요...
어제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욕과 함께 꺼지라는 말이였어요ㅋㅋㅋ
솔직히 남자친구가 잡아줬으면 잡힐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정떨어지게 말하는걸 보니 도저히 아닌거 같아서...뱃속에 있는 아이에겐 정말 미안하지만...지우기로 했습니다.
낳아서 잘 키우고 잘 살거란 보장이 없어서...낳아도 후회 할 것 같고 지워도 후회 할 것 같고...저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