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계속 사귀어도 될까요?

프풍2015.12.29
조회265
안녕하세요 25살여자입니다.(모바일이니 띄어쓰기. 맞춤법이해)
저는 지금 동갑 남자친구와 다음주면 700일입니다
저와 남자친구가 요즘 자꾸 싸우는데 서로의 잘못을 인정안합니다

일단 저와 남자친구는 친구엿다가 사귀게되엇습니다
저는 3년째 스튜디오에서 사진찍는 일을하고
남자친구는 군대갓다가 정신차린 케이스로
군대후 전문대 들어가서 올해 졸업반입니다.


사귄지 일년째는 거의 매일 만낫습니다.
인천에 살고 강남으로 일을 다녀서
퇴근 후 돌아오면 9시입니다.
9시부터 11시~12시까지는 항상 같이있엇네요.
주로 저녁먹고 걷거나 카페가거나 노래방가거나
평범한 데이트를 하고 제가 화요일 휴무라
남친이 1학년1학기때는 화요일날 공강으로 맞췄구요..

2학기가 될때 학생회를 들엇다며
뭐만하면 학생회. 뭐하면 학생회. 뭐하면 학생회
지겹도록 학생회 소리만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싸웟다고하면 회사사람들이 학생회때문에요?라고 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학생회가 화요일날(저의유일한휴무) 회의라
거의 끝나면 8시라 제가 학교에 데리러가기도하고 했습니다
물론 저때문에 학생회 mt나 이런거 몇개는 안간거있습니다
근데 직장인이 본 학생회는 그닥 유용하지 못해보엿기때문이였죠.
거기다가 나이도 남친이 젤많으면서 20살애들이 노는곳 가서 뭐한다고.....(좀많이나댑니다 남친이)

그렇게 일년이 지나가니 싸움도 잦아지고
헤어지고 사귀고 하는일이 많아졌습니다.

만남이 적어져서 투덜거리면 지금까지 우리가 만난건 뭐냐고 남친이 맨날그러더라고요


싸울때마다 지 시간이 없다 너밖에 안만난다 친구들도 못만난다 맨날 똑같은 말만합니다.

일년이 지나고 저도 이제 지쳐서
피방가서 밤새피방하든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가든
뭘하든 신경안썻습니다.
신경안쓰니까 사랑이 식었다 왜 간섭안하냐..
해줘고 난리 안해줘고 난리..


그리고 올해에 무슨 자격증 시험이 있다고 공부를 하더라고요
그게 있어야 취업이 잘된다면서..
한 6월부터 공부햇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년에 딱한번인 휴가 겨우 4일짜리(평일)
놀러가자고 해서 욕 엄청 처먹었습니다
...무슨 3박4일 놀러가자는것도 아니고 겨우 1박2일
심지어 돈도 다 내가냄..(데이트비 90프로는 제몫)
가기ㅣ전날까지도 투덜투덜 이거때문에 떨어질거같다 이러면서..
아니 무슨 시험공부를 2달전부터 하는데 겨우 이틀놀앗다고
시험에 떨어지나요.

그러다 퇴근해서 몇번 몰래 집앞가면
피방가있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답니다..

발단은 거의 이랬고


저랑 만날때 약속은 무조건 두개
밥먹다가 갑자기 사실친구만나기러햇다 하면..
제가 표정이 굳어집니다.
그러면 미리 약속햇답니다
이런식으로 가는게 많음.
피곤한몸끌고가서 내가 겨우 밥값내주러 가나 이런생각도함



올해 첫눈오는날 첫눈오니까 만나자고하니까
언제올지 알고 그러냐고 동생휴가 나온거 모르냐고
동생휴가나와서 같이운동가기러햇다고 짜증을내더군요..
동생 군대 거의 말년이라 두달에 한번은나옵니다.
그래서 내가 첫눈같이보기러 하지않았냐 하니
그러면 첫비 첫우박 첫태풍 첫뇌우 등등 다 같이봐야대냐
이러더군요.. 할말을잃엇습니다...정말
진짜 퇴근하는 버스에서 울었네요

그러고 올해여름 시험떨어지고 취업도 안하고
또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교수님이 취업하라는 곳은 다 마음에 안들고
자기는 야근없고 정시퇴근하는 곳 간다네요(꿈의회사들을원함)

그리고 작년에도 그랫고 올해에도
크리스마스날 일하니까 이브에 월차를 썻습니다
이브에 잘놀고 .. 올해 크리스마스날 얼굴이라도 보자니까
공부해야된다고 안된다네요.

공부한다는애가 새벽3시에 자서 오후1시에 일어납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요.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고
하루에 2시간씩 가는 운동대신 날 만나면 안되나싶고.

그렇다고 요즘은 예전처럼 맨날보지도않아요
거의 일주일에 2-3번?

저랑 만나는 시간은 시험에 떨어지는 시간이고
지가 좋아하는 일 하는 시간은 괜찮다고 생각하나바요..


오늘 또 싸웠네요
31일날 같이 만나서 땡!하는거 같이보자고 거의 2달전부터 약속햇습니다.
오늘 카톡와서는 친척들와서 밥먹어야되서 안된다네여..

엊그제도 친척들와서 밥먹엇습니ㄷㅏ(남친네가 가게함)
제가 만나자고 할때는 공부해야대서 안된다면서..



남친은 저에게 갇혀있는거같다고
저는 남친에게 변햇다고 하고잇네요..


좋을때는 너무 좋은데 화난게 한번 틀어지면
요즘은 속상한게 너무 쌓이네요..ㅜㅠ
예전에는 싸우면 1시간이면 끝낫는데
요즘은 2-3일은 가는듯해요......



우리커플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