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믿고 있었는데....

간지광대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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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환장할 노릇이라서 글 올립니다.... 글이 서두가 없이 적울것 같아서 미리 양해 말씀 올립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6월에 회사가 안 좋아져서 퇴사를 한뒤 일용직으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월급도 꼬박꼬박 받고는 있지만... 4대 보험이 적용이 안되서... 와이프도 12월달에 퇴사를 하여서 지금은 둘다 서류는... 무직이구요...

지금 사는 곳은 월세이다 보니 쪼금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전세로 가려고 했는데 돈이 조금 부족해서 신혼부부 전세 대출을 받으려고 몇일전 농협 콜센터에 대출 상담을 받고 필요서류를 구비한 다음 오늘 9시20분경 신혼부부전세자금 대출 농협에서 하는 버팀목 대출을 받으러 회사에는 양해를 구하고 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10분후 띵동~ 소리와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가서 앉아서 몇마디 후에 무소득 대출이라고 말하니 갑자기 반대편에 있는 은행을 가서 대출을 받으라는 겁니다...
서류는 보지도 않고.... 벙~쪄서 한번 물어봤습니다... 서류는 안 보냐고 그말을 들어도 그냥 반대편 은행을 가라네요... 그래서 그냥 반대편 은행을 가니 무소득이라고 미리 말했음에도 친절히 더 첨부해야하는 서류랑 최대 한도까지 얘기해 주더라고요....

허탈한 마음으로 은행을 나오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처한 상황이.... 그은행이 문제가 아니라 서류조차 열어보지도 않은 농협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무소득은 버팀목대출을 못 받냐고하니 또 다시 물으니 받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일을 설명하니 농협 대출 상담 아니다 상담도 아니다 반대편은행 가라고 한사람에게 전화요청 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콜센터 직원 분은 오히려 그분이 죄송하다고 막 그래서 제가 더 죄송하더군요 ㅠㅠ

얼마후.... 전화가 왔는데... 그 사람은 그게 아니었다네요... 사과는 커녕 이 핑계... 저 핑계 ... 이래저래해서 그랬다... 그러더니 전화로 서류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막히는게 있으면 뒤에서 높은 사람이 카바쳐주고 그러다가... 문득 그사람이 저에게 반대편 은행가라했을때 뒤에 묵묵히 듣고 있던 쫌~~높으신 사람 생각이... 딱!!! 우라질.... 더 화가 치밀어서 ㅠㅠ 뭐라 할려다가 돈이 웬수라.... 그냥 또 묵묵히 듣고 있었네요.... 그 모든 결론은 안된다네요... 반대편은행은 서류만 지참해서 오라하고...
누가 그 농협 계장인가 간장게장인가 그사람한테 돈 빌리는거 아닌데.... 나라에서 하는건데.... 속상하네요...

10년동안 농협에서만 거래하고 또 와이프도 농협에서만 거래해서 조합원이기도하고 적금통장도 묶여 있고... 물론 주거래 은행과 상관없는 대출이긴하지만 여태 농협에서만 거래 했던 제가 한심하네요.... 와이프가 알면 속상할까봐 얘기도 못하고.... 속상해서 쫌 여기라도 말해야 잠 잘듯해서 끄적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