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료과실 대처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ㅇㅇㅇ2015.12.30
조회1,044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여대생이고요, 매번 페북을 통해 연애에 관한 글만 보다가 제가 겪은 의료과실에 대해 적고자 오늘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이 글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슈화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세한 전후과정 없이 빨리 읽으시길 바라시면 '---'선 밑에 짧게 요약해서도 올릴테니 꼭 읽어주시고 해결방법이나 조언 부탁드려요!

    

 

 

8월 말에 일하던 카페에서 원두 간 거를 탬핑하는 과정에서 (늘 힘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는데 그날은 옆에서 힘 더주라고 '더! 더!' 이렇게 부추김에 저도 잘하고픈 마음에 힘껏 눌렀습니다) 탬핑기구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껴서 누르는데, 손가락이 잘못 눌린건지 검지와 중지가 계속 아팠습니다. 잘 안구부려지고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샷이 잘 나와서 칭찬을 받으니 기분 좋아서 아픈건 그냥 괜찮아지겠지 넘겼고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손가락이 퉁퉁 부어 있더라구요 무섭고 긴장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2015. 8. 24) ‘ㅅㅁ신경외과’로 갔는데 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났다고 초진해주셨습니다. 안 쓰고 놔두면 나을거라고 하셨는데 오른손이다보니 쓸 수밖에 없어서 보호차원에서 제일 아픈 중지에 막대깁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밑에 사진 첨부할게요) 씻을 때만 빼고 거의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오른손이 하던 일을 왼손이 해야하니까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밥먹는거, 화장실가는거 등등 그중에서도 제일 힘든 게 필기였습니다. 이것만큼은 왼손으로 대체가 안돼서 다친 중지대신 약지를 활용해 필기를 했고요..알바는 그 손으로 며칠 더 하다가 잘렸습니다.

   

그렇게 삼주이상 지내다가 한달 정도 다되어갈 때에도 아픈게 안 없어지고 그대로길래 거리상 가까운 ‘3성ㅅㅇ정형외과’로 물리치료를 받기위해 찾아갑니다. (2015. 9. 17)

ㅅㅁ신경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어봤을 때, 뼈에는 이상없다고 했었기 때문에 물리치료만 받을 목적으로 찾아간 것인데 (제 의사를 밝혔음에도) 3성ㅅㅇ정형외과에서는 기록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사진을 찍고 진료를 보게 합니다. 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면서 주사를 놔주겠답니다. 무슨 주사인지도 설명 못 들었고 잔뜩 긴장하고 맞은 주사는 손가락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주사를 가운데 손가락에 직접 의사 선생님이 놔주시는데, 약이 들어오는게 양이 많은 건지 진짜 손끝 터지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손가락 퉁퉁 부어서 손뚱뚱이 상태로 있었고 붓기는 차차 가라앉았습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면서 다시 오라고 하셨기에 다시 찾아갔습니다.(2015. 9. 22) 그때 두번째 주사를 맞았고요. 주사를 놔줄 때 검지에 놓으려고 하시길래 거기 아니고 중지라고 정정해드렸고요. (또 이날 제 막대깁스를 보고 자기네 병원에 더 좋은게 있는데 바꿀 생각 없냐고 다른 깁스제품을 보여주셨는데 비싸서 안 샀습니다. 왜 처음 갔을 때 안 말하고 두번째 방문 때 말했는지 그것도 조금 신경쓰였습니다.) 두번째 맞아서 그런건지 처음 맞았을 때보다는 덜 붓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분이 계속 손거울보고 팩트 두드리고 주사 약물 준비하는 것도 몰라서 자꾸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고 하는게 탐탁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물리치료만 받고 싶었는데 진료를 자꾸 보래서 2015. 9. 24, 2015. 9. 30은 진료와 물리치료(파라핀 전기 초음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세번째 주사를 2015. 10. 2 일에 맞습니다. 주사 너무 많이 맞는 것 같다고 괜찮은거냐고 물어보니 많이 맞을수록 좋은거랍니다. 인대강화주사라면서..근데 이번 주사는 첫번째, 두번째 주사와 다른 위치에 놓습니다. 원래 마디에 놨다면 이번에는 관절 주름진 곳에 놓았습니다. 위치도 달랐고 뭔가 이상한게 확실히 이전의 주사는 붓기가 빠지고 나면 잠시 동안은 잘 구부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세번째 주사는 오히려 반대로 구부릴 수가 없었습니다. 접히는 부분에 맞아서인지 아예 손가락 까닥하는 것조차가 힘들었습니다. 주사 맞은데가 너무 아파서 손가락을 쫙 핀 채로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불안해져서 잘못 맞았나 싶어 전화해서 문의했지만 간호사가 알긴 아는건지 기다리면 괜찮아질거라고만 말했구요.

 

근데 징그럽게도 주사맞은 위치에 (쌀알크기보다 살짝 작은) 도드라진 흰색 알갱이가 생겼고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보니 약이 뭉친 것 같다며 부분마취를 하고 그부분을 칼로 짜개서 바늘보다 두꺼운 굵기의 것으로 긁어냅니다. 말이 긁어내는 거지 손가락 가죽을 막 휘젖고 쥐어짜길래 헛구역질이 나고 피도 너무 많이 나서, 보고있자니 식은땀이 흐르고 심장이 빨리 뛰며 현기증이 나서 그만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하라고 그만해주세요 라고 말했으나 가만있으라며 못 보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혈이 잘 안돼 손가락 부여잡고 엎드려 있었고요. 그후 간호사가 드레싱을 해주시는데 진짜 와 어쩜 여자가 이렇게 섬세함이 없을지 경악할 정도로 대충해주시더라구요. (저번에도 주사 맞은데 붙이는 반창고 다른 위치에 붙여서 내가 다시 붙였는데..)

 

쇠꼬챙이 넣고 돌린 이런 과정 후 흰색 알갱이가 사라졌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직도 남아있고요. 뭉쳐있던 게 오히려 퍼져서 하얘진 부위가 넓어졌습니다. 또 손가락 전체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요. 멍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찾아뵈니 다른 주사를 놔주겠다고 하길래 기겁하고 손사레를 쳤습니다.

 

 

멍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2015. 11. 4일에 8월에 처음 갔던 병원을 찾아가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립니다. 여기서는 그냥 계속 손을 쓰지 말라고만 합니다.

여러 사람들한테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조언을 듣다가 ‘청주ㅍㄹㅇ병원’을 선택해서 가게 됩니다.(2015. 11. 9) 다시 사진찍고 진료받고를 반복합니다.

 

이후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처음 뵌 원장님이 안 계셔서 다른 원장님께 진료를 보게 되는데(2015. 11. 24) 그분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니 막대 깁스를 하지 말고(젊은 나이에 자꾸 굳게 놔두면 안 된다고) 그냥 생활하라고 말씀하셔서 깁스를 빼고 하루 생활하니, 주사 맞은 위치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멍이 다시 진해집니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파오고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다시 깁스를 끼고 생활합니다. 이후 다시 찾아뵙고 손가락 상태를 말씀드리니 자신이 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서울이나 부천으로 가보라고 당신의 선배님 병원을 알려주셨습니다. 다시 멍이 든 제 손가락을 보며 아무 이유 없이 멍이 들지는 않는다고 말하셨습니다. 가만 놔둬도 낫고도 남을 기간인데 반년 가까이 이러는 거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ㅠ (2015. 11. 30)

 

 

주변에 제 상황을 말하면 1인 시위를 해라, 병원에 가서 따져라, 판에 써라 등등 말해줍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1인 시위를 제외하고 실행중인데요 엄청난 용기를 갖고 먼저 병원에 2015. 12. 1일에 찾아가 최대한 의사선생님을 존중하며 조곤조곤 말씀드립니다. 저를 위해서 선택하신 치료방법이 저와는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저도 나으려고 온 건데 오히려 더 아프게 돼서 속상하다고 이전의 치료금액을 보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을거냐며 그동안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봤던 진료비를 입금해주셨습니다.

 

2015. 12. 3일에 청주ㅍㄹㅇ 병원에서 받은 의뢰서를 갖고 대학병원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제 손가락을 보시더니 스테로이드주사 부작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사 맞기 전에 아무런 말 못들었냐고..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뼈주사 프롤로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이런게 많이 맞을수록 좋은게 아니며 일시적으로 통증완화 효과만 있다고 나오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도 딱히 저에게 해주는 건 없었습니다. 악화되면 다시 찾아오라고.. 악화되기 전에 치료해주는게 의사의 역할에 포함이 안되는 건가요. 이미 악화될 때로 악화되었고 낫지 않는 제 손가락은 어떡해야 하는건지..

 

기말시험기간 이후))

 

주사 부작용이라는 걸 알고 다시 3성ㅅㅇ정형외과로 찾아갑니다. (2015. 12. 22)

대학병원에서 이러한 진단을 받았는데 저는 주사 맞을 때 이게 무슨 주사인지 아무런 설명도 자세히 듣지 못했고, 제가 흰색 알갱이가 생겨서 찾아왔을 때도 부작용이라고 말씀안하셨고, 길면 1년까지 남아있을 거라는 무책임한 말씀만 하셨잖냐고, 사후 책임을 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니

3성ㅅㅇ정형외과 유xx 원장님께서는 이미 돈입금했으면 합의 끝난거 아니냐고, 그리고 내말 믿지 않고 다른 의사 말 믿을거면 다른병원가라고 저한테 화를 내셨습니다.

돈 다시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많은거 안 바라고 나을 때까지 물리치료 제공과 치료에 책임져달라고 했는데도 제 의견은 묵살되었습니다.

(혹시라도 필요할까 싶어 이날 대화내용은 제가 녹음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제 손가락 상태는 움직이면 아프고 두 번째 마디가 부은 듯 잘 안 구부려지는 상태입니다. 억지로 접으면 당연히 아프구요. 쨌던 부분은 흉터로 남아있고 흰색 약 뭉침도 흉터 옆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고요,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손이 차가울수록 마치 방금 다친 듯 흉터부분이 빨갛게 다시 부어오릅니다. 색소침착처럼 가운데 관절 부분은 검붉게 변했구요. 원래 아프던 부분(두번째 마디 내부적 통증)보다 오히려 주사맞은 곳(관절부분피부 외부적 통증)이 더 아픕니다. 저는 세 번째 주사 위치부터 약 뭉친걸 제거하는 시술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자비하게 휘젖는 과정에서 내부적 신경이 손상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제발 올해 안에는 낫기를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서 속상합니다. 주변에서도 왜 이렇게 오래가냐고, 더군다나 하필 가운데 손가락이라서 장난도 많이 걸어오고..웃어넘기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도 꽤 받았습니다.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이 없으면 좋을텐데 움직이면 아프니까.. 답이 없습니다.

 

소보원도 알아볼 생각인데 피해금액을 어떻게 청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제가 크게 바라는거라면 MRI촬영이나 지속적인 물리치료비 정도입니다. (또 유원장님이 잘못을 인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려주세요..혹시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밑에는 위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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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바를 하던 중 탬핑 과정에서 검지와 중지를 다쳤습니다. ‘ㅅㅁ신경외과’에서 인대가 늘어나고 염증이 났다는 진단을 받은 후 차도가 없어 ‘3성ㅅㅇ정형외과’를 방문해 인대강화주사를 맞는데 세 번째 주사를 잘못 맞아 약뭉침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제거하고자 찢어 긁어내는 과정을 시행하는데 흉터와 멍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저는 여기서 내부적 신경이 손상되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또 다른 주사를 놔주려 하길래 기겁하고 안갑니다. 이후 ‘청주ㅍㄹㅇ병원’을 방문하니 자신 영역 밖이라고 의뢰서를 써주며 큰 병원으로 가길 권장합니다. 청주 내 대학병원을 방문하니 스테로이드 주사 부작용이라고 진단받습니다.

3성ㅅㅇ정형외과로부터는 그 병원에서 봤던 진료에 대한 비용만 받은 상태이며 부작용에 대한 사후책임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며 피하는 입장입니다.

 

2015.08.24. ㅅㅁ신경외과에서 초진

2015.09.17.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1번째 주사맞음 (주사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함)

2015.09.22.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2번째 주사맞음

2015.09.24.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진료, 물리치료

2015.09.30.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진료, 물리치료

2015.10.02.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3번째 주사맞음 (관절부분에 맞고 흰 알갱이가 생김)

2015.10.15.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약 뭉침 제거시술 (이후 흉터남고 멍이 안 사라짐)

2015.10.20.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진료

2015.11.04. ㅅㅁ신경외과 재방문

2015.11.09. 청주ㅍㄹㅇ병원에서 진료, 물리치료

2015.11.24. 청주ㅍㄹㅇ병원에서 막대깁스를 빼고 생활할 것을 권함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름)

2015.11.30 청주ㅍㄹㅇ병원에서 의뢰서를 써주며 큰 병원 권함

2015.12.01. 3성ㅅㅇ정형외과로부터 진료비 입금 받음

2015.12.03. 대학병원 방문 (스테로이드 주사 부작용이라 진단받음)

2015.12.22. 3성ㅅㅇ정형외과 재방문

 

현재 제 손가락 상태는 움직이면 아프고 두 번째 마디가 부은 듯 잘 안 구부려지는 상태입니다. 억지로 접으면 당연히 아프구요. 쨌던 부분은 흉터로 남아있고 흰색 약 뭉침도 흉터 옆에 그대로 자리하고 있고요, 무리해서 움직이거나 손이 차가울수록 마치 방금 다친 듯 흉터부분이 빨갛게 다시 부어오릅니다. 색소침착처럼 가운데 관절 부분은 검붉게 변했구요. 원래 아프던 부분(두번째 마디 내부적 통증)보다 오히려 주사맞은 곳(관절부분피부 외부적 통증)이 더 아픕니다. 저는 세 번째 주사 위치부터 약 뭉친걸 제거하는 시술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자비하게 휘젖는 과정에서 내부적 신경이 손상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3성ㅅㅇ정형외과에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제발 올해 안에는 낫기를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서 속상합니다. 주변에서도 왜 이렇게 오래가냐고, 더군다나 하필 가운데 손가락이라서 장난도 많이 걸어오고..웃어넘기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도 꽤 받았습니다.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이 없으면 좋을텐데 움직이면 아프니까.. 답이 없습니다.

 

소보원도 알아볼 생각인데 피해금액을 어느정도로 청구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제가 크게 바라는거라면 MRI촬영이나 지속적인 물리치료비 정도입니다. (또 유원장님이 잘못을 인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알려주세요..혹시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