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만나고 있는걸까요?

봉진2015.12.30
조회188
제가 잘만나고 있는게 맞는지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남친은 만난지는 이제 1년하고도 두달이 좀 지났네요
제가 이렇게 오래 만나고 좋아한 사람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판단이 서질않아 글을 남깁니다.
제가 남친에게 관심이 생겨 표현을 하고 몇일 지나지않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친이 저를 가볍게 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하게 만나게 되었구요.

그러다가 안좋은일을 겪으면서 헤어져야되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후에 남친은 더 잘해줬지만, 욱하는 성질이 있어 정말 화가 났을때 헤어지자고도 했습니다.
제가 잡으러가서 얘기하다보니 화해를 하게되는게 계속 반복되었구요...

계속 이런식으로 싸우고 화해하고 재밌게 지내기를 반복하니 1년이란 시간이 지났구요
제 남친은 사람을 챙겨주는걸 잘 못합니다.
외동으로 태여나서 중학생때 삐딱하게도 나가보고 했던 사람이라 누굴 챙겨주는법을 잘모르더라구요.
전에 사귀던 여자들도 만날때마다 집에서 놀고 나가도 제대로 못놀아서 잘 안나갔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데(일끝나고 저녁에 시간되면 밥을 먹기도 하구요) 거의 이주에 한번 꼴로 가까운 시내에 나가서 데이트도 하구요.

그러다가 몇일전에 제가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술을 먹으면서 남친이랑 연락을 하고있을때 갑자기 집으로 와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한일이 아니면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난거라 가기 어렵다고 했구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재밌게 놀라고 별일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적이 거의 없어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보니 아무일도 아니라고 외로워서 그랬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겠다고 했는데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집에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네요...이율 물으니 자기가 힘들고 외로워서 오라고 한건데 저는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서 안온다고하니 여자친구가 있어도 외로운건 마찬가지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돈도 많이 나가고, 귀찮고, 외롭고, 혼자있고 싶을때도 있는데 저때문에 그러질 못한다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내가 자유를 못줘서 미안하고, 외롭게 해서 미안하고, 돈도 많이 쓰게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필요없다고 자기를 놔달라고 그러더군요....
전에 안좋은일 있었던건 자기가 괜찮아질때까지 옆에 그냥 아는 오빠로 있어주겠다고 하네요....
이런말을 처음한건 아니에요.....전에도 이런말을 하긴했죠.....
제가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긴 하는데 자꾸 이럴수도 지쳐가네요....그렇지만 남친을 좋아하는 마음과 안좋은일을 보상받고싶어하는 마음이 복잡하게 엉켜서 제가 놓아주지 않는거 같다고 말하네요...

헤어지자고 말한건 잘 얘기가 되서 다시 만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얼마전에 엄마와 이모랑 얘기를 하다보니, 제 남친은 대학졸업도 안하고 지금 하고있는일도 제가 소개를 시켜줘서 하고있는거라서....욱하는 성질이 있어 잘 일하다가 화가나게되면 일을 때려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구요....이런 부분이 엄마에겐 안좋게 보이는 부분이구요....

저는 21살에 학교의 소개로 조기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일을하고 27살에 결혼을 한다고하면 사회생활 약 6년차가 되는거구요....
제 남친은 소개시켜준 일을 계속 하게되면 좋겠지만 또 바꾸게 될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니까요...
이런말을 들으니 제가 하고싶은일이나 놀고싶은걸 남친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갑자기 그게 너무 싫고, 남친 부모님은 자주 뵙는편이라 친근하긴 하지만 외동인 오빠를 너무 자유롭게 놔두신거 같기도하고, 두분만 너무 놀러다니는걸 보면 굳이 오빠의 인생에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시는거 같진 않구요....

이런 제가 약간 속물 같이 느껴지기도 하네요....남친이 가끔 어려운 단어를 쓰면 못알아듣는게 가끔있긴 합니다. 맟춤법도 틀리기도 하구요, 그치만 다른사람들도 이럴수있는 부분이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나중에 결혼을 하게되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이 되네요...제 남친을 공부를 시켜야되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제가 시킨다고 꾸준히 할 사람이였으면 벌써 시켰구요...

오늘 하루종일 이 고민을 하게되네요....제 남친은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이런생각을 하는 제가 나쁜걸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제가 오빠를 먹어살릴 정도로 벌진 못하지만 맛벌이를 하면서 잘 의향도 있는데, 엄마랑 이모가 저렇게 말씀하시건 아빠가 사업을하다가 빚을 지게되어 그후부터 돈이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거나 어느정도 평범하게 잘사는 사람이랑 결혼하라는 말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