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몸에 안 맞나 봐

흐흐흘20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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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냐 ?
난 그럭저럭 보낸다. 근데 군대오면 바쁘게 살아서 너 생각도 안날 줄 알았는데
야간근무 하다보면 너 밖에 생각이 안나
그래,.사실 너 증오하면서 살았어. 나 버리고 예전 남자친구한테로 갔잖아
그토록 싫어하던 너의 전남자친구한테 너 발로 스스로 가다니
나와 함께한 2년이란 세월이 참 우습게 느껴졌었지..ㅋㅋㅋ
그 남자애가 나보다 키크고 돈도 많아서 그런가??ㅋㅋㅋㅋㅋ
아무튼... 나도 그런 너 잊긴 힘들었지만 잊고 새로운 여자친구도 사겼었어
정말 너에 비하면 천사같고 나만 사랑해줬어 정말 이런 착한여자도 있구나 싶더라
근데 진짜 나는 진짜 바보같아.. 예전 같은 사랑할때 내가 아니였어
겉으로만 사랑하는 척 하는 그런 쓰레기 같은 나를 발견하곤 결국 헤어지게 됐지
그 이후로 더 너가 생각나더라
폰 볼때 집중해서 입 찡그리는거.. 오이 안먹는거, 뼈해장국 입에도 안 대던 너가 
나 때문에 처음으로 먹고 좋아하던 너의 표정... 겨울에 사먹던 계란빵
그거알아? 너 요리실력 꽝인데 맛있는척 하느라 힘들었다 ㅎㅎㅎ
너랑헤어진지 1년이 넘었다 근데 아직도 너 닮은 사람보면 두근대고
너 목소리 듣고 싶고.. 카톡키면 사실 너의 톡이 와 있을것만 같아
너랑 갔던 곳 먹었던 것 함께했던 시간들이 사라지지 않고 내 안에 다 간직되있나봐
어디만 가면 너 생각 뭐만 먹으면 너 생각이 나 정말 너 밖에 생각이 안 나
친구들한테는 다 너 욕하고 그랬지만 진심이 아니였어... 아직도 너 생각난다
너 남자친구도 군대 갔더랔ㅋㅋㅋㅋ나랑 같은 달에
나 군대 기다려준다고 했던게 생각나는데... ㅋㅋㅋ 넌 잘 기다릴거야
사랑할땐 정말 착하고 예쁜 너니까. 하던 피아노 잘 계속 하고 추운날 몸 조심해
너라는 가랑비에 젖어서 아직도 내 마음은 안 말랐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