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줄게 있었는데

ㄱㅎㅇ2016.01.02
조회2,459

너 앞에만 가면 자신감이 없어져서 모른척 지나가는 일이 쌓이고 쌓여 이렇게 내 가방 한켠에도 너에게 전해주고싶었지만 전해주지 못한 물건들만 쌓여가고 있어.
언제쯤 이 물건들을 전해주면서 난 사실 널 많이 좋아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손 트니까 핸드크림 바르고 다니라고, 단 거 좋아하는 너니까 이 초콜릿 다 네꺼라고, 길가다가 무심코 너가 생각나서 산 열쇠고리인데 너랑 참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너한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
매일같이 네 생각밖에 안 하는 나를 너는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