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얘기입니다ᆞ

222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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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즐겨보던 판에 드디어 글을 남기네요ᆢ제가 경우가 없는건지 읽어주세ᆢ작년 초에 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습니다ᆢ평소 시어머니는 연세는 있으셨지만 일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사고가 유연하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황당한 일을 몇가지 겪었네요ᆢ

작년 여름 직장생활도 하면서 노산에 몸도 좋지않아 겨우 회사집을 반복하던차 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이 곰국을 좋아한다며 파송송 썰어서 곰국을 주라 하시더군ᆢ한여름에 곰국도 황당했지만 배부른 저에게 곰국을 말씀하셔서 처음으로 놀랐습니다ᆢ

두번째는 제왕절개 수술 예약날 2주전에 본인이 이사를 가셔야한다며 합가를 하셨음 했습니다ᆢ

마지막으로 분만후 제 생일날 전화를 주셔서는 친정엄마에게 미역국 끓여달라하라고 하시더군요ᆢ
저는 참고로 임신중에 새벽3시에 일어나서 잡채며 전도 했더니 잘했다고 하셨습니다ᆢㅎㅎ

특별히 왕래는 많지 않아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던차 손주를 자주 못보시는 어머니를 위해 화상통화를 요근래 시켜드렸더니 아기 얼굴을 보시고 뚱뚱하다며 그만좀 먹이라고 하시네요ᆢ^^;;
제 아기 절대 뚱뚱하지 않습니다ᆢ그리고 설령 뚱뚱해도 그게 맞는 소리일까요?신랑은 어머니는 원래 그러신분이라며 잊으라는데 한두번이 아니네요ᆢ게다가 신랑과 통화하던중 어머니가 하신 말씀인데 신랑은 어머니에게 따져 묻고,어머니는 기억 안난다며 그러시네요ᆢ
정작 통화 당사자인 신랑도 기억안난다니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됐네요ᆞ
올해 아기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저렇게 툭툭 던지는 시어머니 한마디로 인해 상처도 받고 다른 가족들이랑 있을때 별일없을지 걱정도 됩니다ᆢ
돌잔치도 따로 하고싶네요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