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만나며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전부 생략하고 현재의 생활에 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한번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이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만남
얼마전 크리스마스 였죠.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날은 연인과 보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은 가족과 보낼수도 있고 애인이 없다면 친구와도 보낼수도 있겠죠.
저는 당연히 여자친구를 만날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술먹자, 밥먹자는 약속들도 거절하였습니다. 퇴근 전 여자친구에게 혹시나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에 부모님이랑 저녁먹기루 했냐구 물어봤습니다. 고모네 가족이랑 밥먹기로 했다더군요.
여기서 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알겠다 했습니다. 밥먹구 보면되니까요.
혹시라도 제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오늘 여친봐야지요~~ 라는 멘트도 날렸구요. 여자친구가 일단 밥먹고 연락하겠대요. 여자친구가 밥먹고 대충 몇시쯤이면 끝나겠구나 싶어 옷갈아입고 혼자 시내로 나가서 그냥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9시, 10시, 11시가 되도 안오더군요. 까페에 있대요. 고모네 가족하고..
서운함이 지나서 화가 났습니다. 화가나서 11시30분에 그냥 잤습니다. 12시넘게까지 까페에 있다가 나왔다고 카톡을 보냈더군요. 별 말 안했습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말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있는상태라 먼저 얘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역시 부모님이랑 밥먹으러 간다더군요. 알았다하고 전 주말이 껴있어 본가로 그냥 갔습니다.
부모님은 그렇다치고 다른 친인척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하였고 그동안 여친 바라기였는데 이일을 계기로 여친바라기 활동을 그만두었습니다.
2. 연애 공개여부
현재 여자친구는 저와의 연애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꺼려합니다. 전 남자친구와 사귈 당시같이 찍은 사진은 프로필에 잘 걸어놓고 말이죠.(전 남자친구와 만날당시에 필자와 아는 사이였음)
남자와 여자와 만나다 헤어짐을 당하게 되면 더 손해보는 건 여자라는 그런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 편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현지인인데 토박이입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랑 시내나 사람많은 곳엔 안가려고 합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하지만 저는 그게 느껴집니다. 영화관이 하나 있는데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시간 후딱가는 느낌이라 싫다는 등의 말로 얼버무리며 안가더군요. 뭐 진짜 영화보는걸 싫어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도 영화얘기는 안꺼냅니다. 까페를 가도 시내나 중심지로 안가고 변두리쪽으로 주로 가게 되더군요.
물론 저도 대놓고 연애를 공개하자는 입장은 아닙니다. 여기 저기 프로필, SNS등에 도배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누가 물어보면 애인있다, 사진보여달라하면 사진보여주는 등의 행동은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워낙 좁은동네라 서로 얽히고 얽혀있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3. 잦은 회식, 잦은 모임
여자친구도 직장인인데 회식이랑 모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변에 아는 이모들은 얼마나 많은지.. 일주일에 3~4일은 그런자리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빠짐없이 참석을 다 합니다. 술을 많이 먹는건 아니고 조금씩 먹는 편인데 회식할 때 마다 '가기싫다, 짜증나' 그럽니다. 그럼 빠지라고, 몸이 안좋아서 못가겠다고 얘기를 하라고 하면 그건 또 안된답니다. 저보고 회사생활해봐서 알지 않냐고 회식은 빠질 수 없다고 얘기하네요. 네 이해합니다.
저는 직장 3년차인데 모임이나 회식은 제 의사결정에 따라 참석하고 빠질수 가 있거든요. 제 입장에서 얘기한 걸수도 있으니까 알았다고 하고 넘겼습니다. 대신 '허구한날 술먹고 다니는 여자 딱 질색이다. 처신 알아서 해라' 라고 경고식으로 얘기만 하고 말았습니다.
4. 애교
여자친구가 이쁘고 귀엽게 생긴거에 비해 애교가 조금 없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구요.
제가 먼저 '사랑해' 라고 얘기하면 '나도' 이게 끝이었는데.. 얼마전엔 얘기를 했습니다.
남친이 사랑해라고 애정표현을 했으면 똑같이 사랑해 라고 해야되는거 아니냐, 그게 뭐냐 한번 해보라고 훈련아닌 훈련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하는 연애가 대학생 시절에 하던 연애랑은 많이 다르네요. 아니.. 제 연애가 그런건지요?
이젠 애정표현을 해도 감정없이 의무적으로 하고 메세지 보내는 것도 의무적이고 참 지치네요.
여자친구와의 연애..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본가에서 타지로 발령을 받아 직장생활을 하다가 현재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며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전부 생략하고 현재의 생활에 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을 한번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이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만남
얼마전 크리스마스 였죠.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날은 연인과 보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은 가족과 보낼수도 있고 애인이 없다면 친구와도 보낼수도 있겠죠.
저는 당연히 여자친구를 만날생각을 하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술먹자, 밥먹자는 약속들도 거절하였습니다. 퇴근 전 여자친구에게 혹시나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에 부모님이랑 저녁먹기루 했냐구 물어봤습니다. 고모네 가족이랑 밥먹기로 했다더군요.
여기서 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알겠다 했습니다. 밥먹구 보면되니까요.
혹시라도 제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오늘 여친봐야지요~~ 라는 멘트도 날렸구요. 여자친구가 일단 밥먹고 연락하겠대요. 여자친구가 밥먹고 대충 몇시쯤이면 끝나겠구나 싶어 옷갈아입고 혼자 시내로 나가서 그냥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9시, 10시, 11시가 되도 안오더군요. 까페에 있대요. 고모네 가족하고..
서운함이 지나서 화가 났습니다. 화가나서 11시30분에 그냥 잤습니다. 12시넘게까지 까페에 있다가 나왔다고 카톡을 보냈더군요. 별 말 안했습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말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있는상태라 먼저 얘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역시 부모님이랑 밥먹으러 간다더군요. 알았다하고 전 주말이 껴있어 본가로 그냥 갔습니다.
부모님은 그렇다치고 다른 친인척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하였고 그동안 여친 바라기였는데 이일을 계기로 여친바라기 활동을 그만두었습니다.
2. 연애 공개여부
현재 여자친구는 저와의 연애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꺼려합니다. 전 남자친구와 사귈 당시같이 찍은 사진은 프로필에 잘 걸어놓고 말이죠.(전 남자친구와 만날당시에 필자와 아는 사이였음)
남자와 여자와 만나다 헤어짐을 당하게 되면 더 손해보는 건 여자라는 그런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 편한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현지인인데 토박이입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랑 시내나 사람많은 곳엔 안가려고 합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하지만 저는 그게 느껴집니다. 영화관이 하나 있는데 영화보러 가자고 하면 시간 후딱가는 느낌이라 싫다는 등의 말로 얼버무리며 안가더군요. 뭐 진짜 영화보는걸 싫어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저도 영화얘기는 안꺼냅니다. 까페를 가도 시내나 중심지로 안가고 변두리쪽으로 주로 가게 되더군요.
물론 저도 대놓고 연애를 공개하자는 입장은 아닙니다. 여기 저기 프로필, SNS등에 도배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누가 물어보면 애인있다, 사진보여달라하면 사진보여주는 등의 행동은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워낙 좁은동네라 서로 얽히고 얽혀있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3. 잦은 회식, 잦은 모임
여자친구도 직장인인데 회식이랑 모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변에 아는 이모들은 얼마나 많은지.. 일주일에 3~4일은 그런자리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빠짐없이 참석을 다 합니다. 술을 많이 먹는건 아니고 조금씩 먹는 편인데 회식할 때 마다 '가기싫다, 짜증나' 그럽니다. 그럼 빠지라고, 몸이 안좋아서 못가겠다고 얘기를 하라고 하면 그건 또 안된답니다. 저보고 회사생활해봐서 알지 않냐고 회식은 빠질 수 없다고 얘기하네요. 네 이해합니다.
저는 직장 3년차인데 모임이나 회식은 제 의사결정에 따라 참석하고 빠질수 가 있거든요. 제 입장에서 얘기한 걸수도 있으니까 알았다고 하고 넘겼습니다. 대신 '허구한날 술먹고 다니는 여자 딱 질색이다. 처신 알아서 해라' 라고 경고식으로 얘기만 하고 말았습니다.
4. 애교
여자친구가 이쁘고 귀엽게 생긴거에 비해 애교가 조금 없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구요.
제가 먼저 '사랑해' 라고 얘기하면 '나도' 이게 끝이었는데.. 얼마전엔 얘기를 했습니다.
남친이 사랑해라고 애정표현을 했으면 똑같이 사랑해 라고 해야되는거 아니냐, 그게 뭐냐 한번 해보라고 훈련아닌 훈련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하는 연애가 대학생 시절에 하던 연애랑은 많이 다르네요. 아니.. 제 연애가 그런건지요?
이젠 애정표현을 해도 감정없이 의무적으로 하고 메세지 보내는 것도 의무적이고 참 지치네요.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연애란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주변지인에겐 얘기도 안하다가 지금 여기다가 처음 올립니다.
제 글을 한번 읽어주시고 경험이 풍부하신 톡커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신 긍정적인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