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kg->88kg 식습관 조절편

소보루빵2016.01.03
조회104,310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반응이 나름 뜨거운데요 ㅎㅎ;; 악플도 달아주신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격려와 칭찬을 달아주신분들이 많아 뿌듯하면서 악플에 화가 나기도 하네요 ㅎ

 

저도 아직 88kg은 뚱뚱하다는거 알고있구요 아직 멀었다는것도 더 힘들거라는것도 알고있어요  하지만 제가 알고있으면서 올린 이유는 그

 

냥 여러 사람들과 제 방법을 공유 하고 싶어서지 자랑하거나 과시욕으로 올린게 아니고 저처럼 살이 급격하게 찌시고 자신감을 잃으신분들에게 힘들고 고단하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해냈다는 용기를 드리고싶어서 그런거니 더이상 악플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사진 이야기가 많아 나오는데 바로 위에 링크 해드릴게요

 

before&after 사진 주소

 http://pann.nate.com/talk/329522457?page=1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는 27살 남자입니다.

 

머 다른게 아니라 제가 다이어트에 아직 완벽히 성공한건 아니지만 열심히 감량중이기에

 

같이 의견도 나누고 공유하고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일단 저는 엄청난 고도비만이었습니다. 121kg... 말다했죠 ㅎㅎ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넌 왜 그렇게 살이 쪘냐? 뚱뚱한 사람 대부분이 말합니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먹는게 좋아서. 좋은 음식을 먹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인스턴트 밖에 먹을수없어서.

 

그리고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은 귀찮아서일것입니다.

 

저도 이 모든 핑계를 대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뚱뚱한 남자였습니다.

 

먹는게 너무 좋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먹는것에 풀었고 운동은 너무 하기싫고 힘들고 귀찮고

 

자는걸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4개월전 몸이 점점 거대해지는걸 느끼고있었습니다. 원래 맞았던 옷들은 미어터질듯이 몸을 압박

 

해오기 시작했고 맞는 사이즈가 없어져갔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내 인생 내가 사는건데 남들이 날 어떻게 보든 무슨상관이야 내가 나 먹고싶은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겠다는데 그게 잘못된건가 라고 생각하며 자기합리화의 극치를 달리고있었죠.

 

하지만 점점 속이 더부룩해지고 눈에서 발을 쳐다보았을때 뱃살때문에 제 발이 보이질 않게되고

 

무릎 허리 발목 손목 마디 마디 마다 아프질 않는곳이 없었습니다. 잠시만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을

 

오를때면 숨소리를 헉헉대며 곧 숨넘어갈듯이 호흡을 뱉어냈고 땀은 비오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소심해지고 남들 앞에 나서길 싫어하게 되고 지하철을 타고 갈때도 내가 앉으면

 

자리가 좁아질까 나름 배려아닌 배려를 하며 서서 가게 되고 그렇게 서서가면 또 발목과 무릎이

 

아픈 악순화의 반복이 되어가고있었습니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너 너무 뚱뚱해졌다. 심각하다. 그렇게 하면 취업도 어떻게 할래? 제발 살을

 

빼라라고 걱정을 많이 하였죠.

 

그리고 목욕탕에 가서 몸무게를 재고 나온 결과 121kg... 제 인생 최대의 몸무게였죠

 

이대로는 정말 안되겠다. 이러다가는 정말 굴러다니겠다. 살을 빼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전 다이어트를 여러번 해본적이 있습니다. 체질이라고 할것까지는 없지만 전 살이 엄청 잘빠지고

 

잘찌는 체질이기에 노력하기만 하면 금방 살이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살뺄수있어 자만심과 허영심으로 가득차 마음만 먹으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하지만 그 마음먹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다이어트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일단 다이어트를 하는데 첫번째 조건은 평소 자신의 생활을 파악하는데 있습니다.

 

전 취준생이기때문에 늦게까지 공부를 했고 당연히 늦게까지 공부를 하게 되면 배가고파

 

야식을 먹게되고 돈을 아끼려고 라면 삼각김밥등 각종 인스턴트와 야채와 과일? 개나줘버려라는

 

엄청난 육식파로 고기와 튀김을 사랑하는 남자였습니다(사실 말이 고기와 튀김이지 가리는거없이

 

엄청나게 먹어댔습니다...) 일단 지금 바로 운동을 하게되면 관절이 상하게 되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기에 생활 패턴을 바꿔야했습니다. 제 식생활은 거의 점심 간식 저녁 간식 야식으로 이어

 

지는 고열량 고칼로리 고염분 폭탄을 껴안은 인스턴트 식품들이었기에 이것부터 끈어내는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하여 밀가루 튀긴것 짠것 단것을 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나오는 채소 과일 물 그리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단백질등을 적절히 섭취하기

 

로 마음먹고 식생활을 확 바꿨습니다. 아침은 검은콩밥 또는 현미밥으로 밥공기 2/3공기 정도 먹

 

고 나물과 채소 칼슘 단백질 위주의 반찬들만 먹었습니다. 국은 건더기만 건져먹고 국물엔 손도대

 

지 않았습니다.(확실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국이나 찌개를 끓이게 되면 건더기에 좋은 성분은

 

다 남아있고 국물에는 엄청난 염분만 남아있다고 봤던거같아서 건더기만 먹었습니다)

 

밥을 허겁지겁 빨리 먹고 많이 먹는데 도사였던 제가 밥을 꼭꼭씹어먹고  항상 고기반찬 햄반찬

 

짜고 매운 반찬만 골라먹던 제가 소금간이 거의 되있지않는 슴슴한 나물반찬과 멸치 그리고

 

김치 소량등으로 밥을 한끼를 먹었고 역시 한국사람은 국에 밥을 말아서 호로록호로록 먹어야지

 

했던 제가 건더기만 쏙쏙 골라서 국물은 아예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과일 위주의 식단입니다. 방울토마토 10알 바나나 한개 삶은계란 귤 한개 두개 사과 하나

 

이게 제 점심 식사 식단입니다. 어떤분들은 생각하기에 따라 저게 밥이 돼? 저거 먹고 배가차냐 하

 

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식습관을 고쳐나간다면 위가 줄어들게 되고 그러면

 

저것만 먹어도 엄청난 포만감이 생깁니다. 물론 제가 하는 방법이 옳을수도 아니면 완전 틀린 방법

 

일수도 있을수 있겠지만 그냥 공유하려고 알려드는것뿐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한시간 후에 두유 하나를 먹고 그리고 또 한시간 후에 바나나 한개를 더 먹습

 

니다 이건 간식의 개념인데 간식을 무조건 안좋게 보는 시각이 있을수 있지만 식사와 식사사이

 

즉 식간에 먹는 간식은 다음에 먹을 식사에서 폭식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훨씬 권장할만합

 

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배가 고프지않습니다. 배가 고파서 폭식을 하기전에 미리 예방 주사같이

 

간식을 조금씩 넣어주니 공복감이 사라지고 자연스레 폭식을 멀리 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야채와 단백질 위주의 저녁식사입니다. 두부 1/5모 닭가슴살 150g 삶은 계란(흰자)

 

그리고 양배추쌈 토마토 10알 바나나입니다. 두부와 닭가슴살 삶은계란 양배추를 찜기에 넣고

 

찐 뒤 양배추에 두부와 닭가슴살을 싸먹는것입니다. 그냥 양배추에 두부와 닭가슴살만 먹으면

 

솔직히.. 맛이 쒯입니다... 그래서 저는 잘익은 김치를 어느정도 덜어서 물에 씻어서 먹습니다.

 

먹는걸로 장난하지 말라는 어른말씀이 있지만 ㅋㅋ 소금기를 줄여야하는 다이어터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그렇게 양배추에 두부와 닭가슴살 씻은 김치를 한대 넣어 쌈장을 아주 소량 찍

 

어 넣어 쌈을 싸먹으면 물론 위대한 치느님이나 삼겹살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먹을만 하답니다. 이렇게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포만감이 가히 최강이라 할수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성공한 사람이나 트레이너들은 말합니다. 다이어트는 식이조절 80% 운동이 20%라고

 

하지만 전 살짝 바꾸어 말하고싶습니다 다이어트는 자기 의지가 50% 식이조절이 40%운동이 10%

 

라고요. 엄청난 자기 의지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일류 최고의 요리사와 영양사가 최고의 식단을 짜주고 최고의 시설을 갖춘 헬스장에서 최고의 트레이너가 운동을 시켜줘도 자신의 의지가 제로라면 다이어트는 무조건 실패할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먹었던 식습관을 모두 바꾸어버렸기에 당연히 제가 사랑하는 튀김 고기 치킨 라면등 인스턴트 음식이 생각이 나지 않을수가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어쩌면 수백번 그 짜고 맵고 달콤한 맛을 보기위해 지갑에 손이 가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튼 즉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자기 희생이 필요할수밖에 없습니다.

 

살이 찌게 된건 오로지 제 책임입니다. 사회가? 아니면 가족이? 아니면 친구가? 아니면 음식이?

 

참웃겨 티비에서나 사회 어디에서나 키크고 날씬하고 몸좋은 사람들만 찾는데 왜 길거리에 나가

 

보면 온통 살찌고 기름진 음식 뿐인거지...라고 생각할수있지만 그걸 절제하는건 바로 자신 스스로

 

이기에 누구에게도 핑계를 댈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전 지금까지 3개월이 넘어서는 동안 이 식단을 철저히 지켜왔고 많은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가지 팁(팁이라고 할것도 없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을 드리자면 물을 많이 마시는것

 

입니다. 저는 거의 물을 하루에 3리터씩 마셨습니다. 물을 마시면 몸속 대사 효과가 좋아져서

 

몸의 균형도 잡히고 소변으로 나쁜 물질들이 빠져나가고 피부도 좋게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또 물이 좋은점은 칼로리가 제로라는 겁니다. 이세상에서 무제한으로 먹어도 살이 찌지않는거는

 

물하고 공기밖에 없습니다. 물의 정의를 보면 물은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것만 물이라고 정해져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시중엔 여러 옥수수 수염차나 무슨 차나 많은것들이 나와있습니다만 그건

 

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물은 가짜 배고픔을 없애줍니다. 가짜 배고픔이 뭐나면 자신이 진짜 배가

 

고픈게 아닌데 아 내가 배가고프구나 착각하게 만드는 공복감입니다. 사람들은 이거에 속아 간식

 

을 먹게되고 음료수를 먹게 되어 그게 고스란히 살로 갈수밖에없습니다. 하지만 물은 칼로리가 제

 

로고 어느정도의 공복감을 해소시킬수 있기에 물을 틈틈히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섭취는 몸에 염분을 모두 배출 시켜버려  저나트륨혈증(몸에 어느정도의 염분

 

이 있어야하지만 소금자체를 아예 끊어버리던지 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두통 어지렴증을 동반

 

한다)에 걸릴수도있으므로 지나치게 먹는걸 자제하고 식전 식후 30분정도는 물을 피하는게 좋습

 

니다. 바로 물을 마셔버리게되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않아 금방 배가고프고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뭐 물론 많은 분들이 바로 이빨을 닦으시겠지만ㅋㅋㅋ... 밥을 먹고 바로 이빨을 닦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빨을 닦게되면 입맛이 사라지고 누군가 먹을걸 권해도 나 이빨닦았어 안먹을래

 

라고 자연스럽게 거절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중요합니다. 제시간에 정확히 끼니를 챙기는게 중요합니다. 많은분들이 제시간에

 

끼니를 때우기 힘드실수도있겠지만 다이어트를 할려고 결심을 굳게 하셨다면 철저하게 지키는게

 

좋습니다. 전 아침은 8시 점심은 12시 30분 간식은 3시 30분 저녁은 6시 30분에 되도록이면 꼭 챙

 

겨 먹을려고 시간을 정해두고 먹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지나치게 양을 줄여버리거나 칼로리 하나

 

하나 계산해서 거기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중도 포기하거나 엄청난 폭식으로 이어져서

 

살이 도로 쪄버리는 악순환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다이어트 하면서 가끔씩 제가

 

먹고싶은것 먹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매일 저렇게 먹고사나요.

 

치팅데이라고 불러지고 있습니다. 전 이개념을 다이어터라는 웹툰에서 보았습니다.

 

웹툰을 직접 찾아보지는 않고 도서관에서 책이 있길래 보았는데 이게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혹자들은 치팅데이는 않하는게 낫다. 오히려 치팅데이를 가짐으로써 더 폭식하게 된다라고 말하는

 

데 자기의지만 충분히 있으시다면 권장해드리고싶습니다. 치팅데이는 작게는 일주일 크게는 2주

 

일에 하루 한끼정도는 자기가 먹고싶은걸 먹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1인분 정도 먹어주면

 

됩니다. 이거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마시고 나에게 한번쯤은 보상을 해준다는 개념으로 먹는

 

다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거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 치팅데이에서도

 

지나치게 고칼로리나 짜고 매운 음식보다는 찌거나 삶은 즉 보쌈이나 족발 백숙 같은걸 먹는게

 

좋습니다. 물론 자신은 그런거 필요없다. 그냥 내 방식대로 간다 안먹어 하시는분들은 안하셔도

 

무방 합니다.

 

자 이렇게 쉴새없이 달려왔습니다. 철저한 식이 조절로 인해 제 몸은 변화하기 시작했고 산처럼

 

부풀었던 제 배와 흘러져 내릴듯한 제 턱살은 말끔히 정리되었고 매일 아침 상쾌하게 일어나고

 

손발 저림이 사라지고 피부가 깨끗해지고 더러운 이야기지만... 아침에 엄청난 쾌변을 하게 됩니다

 

제가 먹는 사과나 바나나 과일 야채등이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생리현상이 아주 원활하게(?)

 

일어납니다 ㅎㅎ

 

전 술담배를 전혀 하지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술담배를 하시는걸로 알고있는데 술담배는 다이어터

 

들에게 있어서는 폭식보다 좋지 않은 천적이라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술담배를 한번에 끊으라고 하

 

는거는 힘들수도있겠습니다만 물론 끊으시면 좋지만 그렇기 힘들다면 적당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식습관 조절은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쥬스보다는 물을 콜라보다는 녹차를 휘핑 크림 가득

 

올라가있는 카푸치노보다는 아메리카노를 튀긴 치킨보다는 닭가슴살이나 삶은 백숙을 구운 삼결

 

살보다는 찐 보쌈이나 족발을 먹는 이 작은 변화들부터 시작하는게 다이어터의 식습관 조절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년을 맞아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계시리라 알고있습니다. 제가 하는방법이 무조건

 

맞다고도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 감량에 성공했고 혹여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리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앞으로 글을 몇개 더 올릴 예정이고 반응이 좋으면 비포&애프터 사진도 올릴 생각입니다 ㅎ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도 물론 아직도 성공한게 아니니 더욱더 열심히 할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더욱 건강한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쪼옥

 

 

약속한 비포&애프터 사진 올린거 주소 알려드립니다

 

 http://pann.nate.com/talk/329522457?page=1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운동은 따로 안하셨냐고 묻는분들이 계신데 당연히 운동했구요 ㅎㅎ 추후에 글 올릴 예정이긴 한데 악플 다는 분들이 계셔서 생각좀 해보고 올리든지 할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