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부의 어머니에 대한 호칭? 평가?

짧은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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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연말이니 친정 형제들끼리 다 같이 밥 한 번 먹자하고 집으로 초대했어요.
그래서 지지난주 주말에 언니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죠. 그 때 참석한 사람은 언니네 부부, 오빠네 부부, 저... 이렇게 5사람.
밥 먹는 중에 언니가 반찬 좀 싸줄테니 말하라길래 맛있게 먹던 반찬 몇 가지 말하니 그 중 두 개인가가 어머님 - 즉, 언니네 시어머니가 해주신 거라고 하네요.
형부도 처제 입에 맞냐고 물어서, 전 네, 어머니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음식 솜씨가 좋으시네요 했어요.
그렇게 맛있게 밥 먹고 반찬도 받아서 왔는데, 어제 오빠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통화하다가 새언니가 저에게 그때 그 자리에서 어머니라고 부른 점을 핀잔주더군요. 그리고 음식 솜씨라는 말도 어린 사람이 나이드신 어른을 평가하는 거 같아 예의가 아니라고요.
전 실수한 거 같지 않았는데, 새언니 이야기를 듣고 살짝 멘붕이네요.
호칭은.... 솔직히 어머님 음식이... 할 때 말 초반에 어, 어머니라고 살짝 더듬거렸어요. 사부인? 이건 내 사위나 며느리의 어머니를 칭할때 쓰는거니 아니고, 사돈 어르신? 이것도 그 자리에서는 뭔가 좀 아닌 거 같고 ... 그래서 1~2초 사이에 머리를 굴리다가 내린 답이 무난하게 어머니라는 호칭이었거든요. 제가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처제가 형부 어머니를 칭할때 불러야하는 호칭이 있는지?
그리고 음식 솜씨는 그냥 음식 잘 하신다라는 뜻이지, 평가의 의미는 아니였어요. 그때 언니나 형부도 그냥 기분 좋다라는 반응이었는데, 제가 그렇게 예의에 벗어난 것인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