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을 이젠 방관하듯이 맞는 엄마, 자신은 가정폭력은 안쓴다며 당당한 아빠... 대학생인 제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도와주세요2016.01.04
조회938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가끔씩 여기서 댓글들 보면서 인생 조언?같은 간접적으로 충고나 이야기들을 읽다가 제 이야기를 글로 올립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저희 집안에서 아버지는 13살 때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큰아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해서 중식 배달부터 못 해본 일이 거의 없으실 정도로 열심히 사셨어요. 지금은 흔히 말하는 3D직업인 용접하는 일을 하고 있구요, 많이 힘든 일이란 거 압니다. 아버지가 술을 정말 자주 드시는데 그때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하신 덕택인지 저는 '악바리'라 부를 정도로 공부했고 지금은 이름있는 사립 명문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글을 적게된 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가하는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집이 지방에 있는데다가 아무도 얘기를 꺼내지 않아서 눈치 못채고 있다가 이번에 동생을 통해 대략 듣게 되었구요(동생은 저랑 나이차이가 많고(고1) 아버지가 집안일 더 크게 분란시킨다고 동생에게 "언니한테 말하면 더 일 커지니까 입다물어라"라고 주입시켰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방학을 맞아 잠시 집에 내려가 있는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당신의 동생들 얘기를 꺼내시다가 화가 났는지 어머니를 발로 차는 시늉으로 차려고 하는 것을 보고 하지말라고 금방 말렸어요.
일단 제가 어릴 때 얘기부터 꺼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일반 직종과는 다른, 몸으로 힘들게 일하는 직업을 가지셨고 자식이 세 명이다보니(언니, 저, 여동생) 책임감에 정말 성실히 일을 해오셨던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운동화도 일반 거리에서 파는 거 신고다니시구요, 지갑이나 시계도 딱히 브랜드 이런 거 없이 헌 거 들고 다니세요. 키도 작으셔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 자신이 무식하다는 표현을 자식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실 때도 있고 직장 내에서도 지역차별과 자식이 셋이다보니 쉽게 그만두지 않을거란 (아무래도 일자체가 힘들다보니 사람이 교체되는 것이 쉬운 듯 해요, 아니면 1달 쉬고 1달 근무하는 식인 분들도 꽤 계시구요.) 점 때문에 따돌림도 심하게 당하고 지나가다가 툭툭 치는 행위를 당하는 등 '약자'로 인식된 저희 아버지는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으셨어요. (저희 셋은 아버지를 이해해왔기 때문에 정말 나름대로 성실히 잘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자식복있다는 소리 가끔씩 들으시는지 저보고 대학 잘간거 정말 고맙다고 덕분에 어깨가 펴진다고도 가끔씩 말씀하셨구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술로 푸시고 또, 집안 내에서 자신의 억눌림을 분출하려는 것인지 무조건적으로 아버지의 말이 1순위였어요. (예를 들면 수험생 시절이었던 큰언니에게 Y대만 강요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줘서 저희 언니 응급실에 스트레스로 실려간 적도 있었구요.) 엄마는 항상 아버지 눈치보느라 바쁘셨고 1순위가 무조건 아버지여서 밤에 나가는 것도 눈치 많이 보셨고 의처증이 있는 아버지때문에 다른 평범한 아주머니(엄마 친구분들)들과는 다르게 제약적인 조건 속에서 맞벌이 하시면서 혼자 집안일까지 아버지가 원하는 방향대로 모든지 다하면서 지내시구요.
아버지는 술만 드셨다하면 조용하던 성격에서 말이 많아지고 같은 말이 반복되는 정도가 심했구요, 아버지 기분하나에 따라서 저희 집안 분위기도 파동치듯 달랐습니다. 술로 인해 올라가는 손과 목소리 때문에 저는 대학오기 전까지 집을 포함한 어디에서든지 큰 목소리나 폭력이 보이기만 하면 몸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잦았어요.
즉, 간단히 말하자면 술을 드셨다하면 소리지르거나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폭력을 가하는 등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직성에 맞게 일이 풀려야만 진정되는 아버지, 급식업무에다 집안일까지 전적으로 모두 도맡아하며 겉으로는 많이 활발하시지만 속으로는 많이 문드러지셨을 어머니, 아버지가 주는 부담감에 못이겨 소리도 같이 지르거나 대들면서 아버지랑 자주 싸웠던 큰언니 (지금은 그렇진않아요 아버지가 큰 딸이라 그런지 많이 의지하십니다.), 어머니-아버지,언니-아버지의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온몸이 사시떨리듯 떨려도 울면서 바짓가랭이 잡고 말렸던 저,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 이렇게 다섯 가족입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화를 내셔도, 일을 안할거라 가끔씩 협박하셔도 모두가 '그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힘들었을 것이고 지금도 누구보다 힘들다.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는 나앉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암묵적으로 아버지의 폭력에 크게 따지진 못했어요. (사실 제가 한번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밀치는 바람에 발목쪽이 붓고 배에 피가 나며 조금 크게 상처가 난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해 그 다음날 아버지께 "가정폭력 쓰는 병신"이라고 대들었다가 신발이 날아왔던 기억은 나네요.) 그러다가 저는 대학에 오면서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고 있었구요. 동생을 통해서 들은 바로는 검도에 쓰이는 죽도로 엄마를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폭력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이제 나몰라라하는 듯한다고 하구요.
평소에도 아버지가 엄마를 저희 앞에서도 무식한년이라며 많이 무시하셨고 엄마가 하는 무슨 말이든 자신보다 낮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잘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물건부수고 소리가 크게 나니까 밑에 사는 아주머니가 올라온 것도 여러 차례 되는 것 같구요. 이러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 걱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마 속은 어떨지 암담합니다... 주변 비슷한 경험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경찰서에 전화하는 것을 그 순간만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법도 딱히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다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s. 엄마께는 제가 정말 잘할려고 노력합니다. 솔직히 저희 엄마 제가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울면 저보고 ㅁㅊㄴ이라고도 했고 기숙사 생활하던 고딩 시절 힘들어 울면서 엄마께 전화하면 왜 그걸 나한테 말하냐며 진짜 바로 끊어버리셨구요, 항상, 한번도 빠짐없이. 집에 돈이 없다며 저에게 특히 많이 그러셔서 저 중학교 때 엄마에게 교통비 만원 달라는게 눈치보여 40분 거리를 혼자 걸어다녔던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도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며 저도 제 나름대로 틈틈히 연락하고 힘내라고 카톡도 보내고 영양제나 옷도 사드리곤 합니다. 아버지께도 카톡으로 성적표 보내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고맙다고 자주 하는 딸이구요. 근데 이런식의 가정폭력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도 다시 그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지 않구요, 오히려 아버지는 술만 마셨다하면 떳떳하게 "그래도 나는 가정폭력은 안쓰지 않냐"고 말하시는데 나머지 가족은 기가 차는 상황이구요, 아버지에게 직접적으로 말해봤자 화를 내며 당당히 내빼거나 소리지르거나 니들이 상관말아라일테니 말하기도 힘들구요. 일단 엄마와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긴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s2. 평소에 가정폭력이 일어나면 집안은 풍비박산되었다가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일 이내에는 대체적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왔구요, 엄마는 금방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어요. 평소에 성격이 밝으신 걸로 유명할 정도로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듯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방학 때 제가 엄마에게 힘들지 않냐며 어떻게 아빠 비위맞추면서 사냐고 물어보자 엄마가 언제가는 아버지가 알아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당사자들이 평소대로 행동하니 어릴 적 저는 크게 짚고 넘어가야할 생각을 미처 못했었고 도움을 청할 데도 없었어요. 그리고 말해봤자 오히려 부모님들이 서로 쉬쉬하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대학생이고 솔직히 이혼도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가정폭력을 이젠 방관하듯이 맞는 엄마, 자신은 가정폭력은 안쓴다며 당당한 아빠... 대학생인 제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가끔씩 여기서 댓글들 보면서 인생 조언?같은 간접적으로 충고나 이야기들을 읽다가 제 이야기를 글로 올립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저희 집안에서 아버지는 13살 때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큰아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해서 중식 배달부터 못 해본 일이 거의 없으실 정도로 열심히 사셨어요. 지금은 흔히 말하는 3D직업인 용접하는 일을 하고 있구요, 많이 힘든 일이란 거 압니다. 아버지가 술을 정말 자주 드시는데 그때마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하신 덕택인지 저는 '악바리'라 부를 정도로 공부했고 지금은 이름있는 사립 명문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글을 적게된 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폭력을 가하는 정도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집이 지방에 있는데다가 아무도 얘기를 꺼내지 않아서 눈치 못채고 있다가 이번에 동생을 통해 대략 듣게 되었구요(동생은 저랑 나이차이가 많고(고1) 아버지가 집안일 더 크게 분란시킨다고 동생에게 "언니한테 말하면 더 일 커지니까 입다물어라"라고 주입시켰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방학을 맞아 잠시 집에 내려가 있는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당신의 동생들 얘기를 꺼내시다가 화가 났는지 어머니를 발로 차는 시늉으로 차려고 하는 것을 보고 하지말라고 금방 말렸어요.
일단 제가 어릴 때 얘기부터 꺼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일반 직종과는 다른, 몸으로 힘들게 일하는 직업을 가지셨고 자식이 세 명이다보니(언니, 저, 여동생) 책임감에 정말 성실히 일을 해오셨던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운동화도 일반 거리에서 파는 거 신고다니시구요, 지갑이나 시계도 딱히 브랜드 이런 거 없이 헌 거 들고 다니세요. 키도 작으셔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 자신이 무식하다는 표현을 자식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실 때도 있고 직장 내에서도 지역차별과 자식이 셋이다보니 쉽게 그만두지 않을거란 (아무래도 일자체가 힘들다보니 사람이 교체되는 것이 쉬운 듯 해요, 아니면 1달 쉬고 1달 근무하는 식인 분들도 꽤 계시구요.) 점 때문에 따돌림도 심하게 당하고 지나가다가 툭툭 치는 행위를 당하는 등 '약자'로 인식된 저희 아버지는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으셨어요. (저희 셋은 아버지를 이해해왔기 때문에 정말 나름대로 성실히 잘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자식복있다는 소리 가끔씩 들으시는지 저보고 대학 잘간거 정말 고맙다고 덕분에 어깨가 펴진다고도 가끔씩 말씀하셨구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술로 푸시고 또, 집안 내에서 자신의 억눌림을 분출하려는 것인지 무조건적으로 아버지의 말이 1순위였어요. (예를 들면 수험생 시절이었던 큰언니에게 Y대만 강요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줘서 저희 언니 응급실에 스트레스로 실려간 적도 있었구요.) 엄마는 항상 아버지 눈치보느라 바쁘셨고 1순위가 무조건 아버지여서 밤에 나가는 것도 눈치 많이 보셨고 의처증이 있는 아버지때문에 다른 평범한 아주머니(엄마 친구분들)들과는 다르게 제약적인 조건 속에서 맞벌이 하시면서 혼자 집안일까지 아버지가 원하는 방향대로 모든지 다하면서 지내시구요.
아버지는 술만 드셨다하면 조용하던 성격에서 말이 많아지고 같은 말이 반복되는 정도가 심했구요, 아버지 기분하나에 따라서 저희 집안 분위기도 파동치듯 달랐습니다. 술로 인해 올라가는 손과 목소리 때문에 저는 대학오기 전까지 집을 포함한 어디에서든지 큰 목소리나 폭력이 보이기만 하면 몸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잦았어요.
즉, 간단히 말하자면 술을 드셨다하면 소리지르거나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폭력을 가하는 등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직성에 맞게 일이 풀려야만 진정되는 아버지, 급식업무에다 집안일까지 전적으로 모두 도맡아하며 겉으로는 많이 활발하시지만 속으로는 많이 문드러지셨을 어머니, 아버지가 주는 부담감에 못이겨 소리도 같이 지르거나 대들면서 아버지랑 자주 싸웠던 큰언니 (지금은 그렇진않아요 아버지가 큰 딸이라 그런지 많이 의지하십니다.), 어머니-아버지,언니-아버지의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온몸이 사시떨리듯 떨려도 울면서 바짓가랭이 잡고 말렸던 저,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 이렇게 다섯 가족입니다.
아버지가 집에서 화를 내셔도, 일을 안할거라 가끔씩 협박하셔도 모두가 '그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힘들었을 것이고 지금도 누구보다 힘들다.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는 나앉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암묵적으로 아버지의 폭력에 크게 따지진 못했어요. (사실 제가 한번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밀치는 바람에 발목쪽이 붓고 배에 피가 나며 조금 크게 상처가 난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해 그 다음날 아버지께 "가정폭력 쓰는 병신"이라고 대들었다가 신발이 날아왔던 기억은 나네요.) 그러다가 저는 대학에 오면서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고 있었구요. 동생을 통해서 들은 바로는 검도에 쓰이는 죽도로 엄마를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폭력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이제 나몰라라하는 듯한다고 하구요.
평소에도 아버지가 엄마를 저희 앞에서도 무식한년이라며 많이 무시하셨고 엄마가 하는 무슨 말이든 자신보다 낮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잘 들으려고 하지도 않아요. 물건부수고 소리가 크게 나니까 밑에 사는 아주머니가 올라온 것도 여러 차례 되는 것 같구요. 이러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 걱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마 속은 어떨지 암담합니다... 주변 비슷한 경험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경찰서에 전화하는 것을 그 순간만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법도 딱히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다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s. 엄마께는 제가 정말 잘할려고 노력합니다. 솔직히 저희 엄마 제가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울면 저보고 ㅁㅊㄴ이라고도 했고 기숙사 생활하던 고딩 시절 힘들어 울면서 엄마께 전화하면 왜 그걸 나한테 말하냐며 진짜 바로 끊어버리셨구요, 항상, 한번도 빠짐없이. 집에 돈이 없다며 저에게 특히 많이 그러셔서 저 중학교 때 엄마에게 교통비 만원 달라는게 눈치보여 40분 거리를 혼자 걸어다녔던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도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며 저도 제 나름대로 틈틈히 연락하고 힘내라고 카톡도 보내고 영양제나 옷도 사드리곤 합니다. 아버지께도 카톡으로 성적표 보내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고맙다고 자주 하는 딸이구요. 근데 이런식의 가정폭력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도 다시 그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지 않구요, 오히려 아버지는 술만 마셨다하면 떳떳하게 "그래도 나는 가정폭력은 안쓰지 않냐"고 말하시는데 나머지 가족은 기가 차는 상황이구요, 아버지에게 직접적으로 말해봤자 화를 내며 당당히 내빼거나 소리지르거나 니들이 상관말아라일테니 말하기도 힘들구요. 일단 엄마와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긴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s2. 평소에 가정폭력이 일어나면 집안은 풍비박산되었다가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일 이내에는 대체적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왔구요, 엄마는 금방 아무렇지 않게 돌아왔어요. 평소에 성격이 밝으신 걸로 유명할 정도로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듯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방학 때 제가 엄마에게 힘들지 않냐며 어떻게 아빠 비위맞추면서 사냐고 물어보자 엄마가 언제가는 아버지가 알아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당사자들이 평소대로 행동하니 어릴 적 저는 크게 짚고 넘어가야할 생각을 미처 못했었고 도움을 청할 데도 없었어요. 그리고 말해봤자 오히려 부모님들이 서로 쉬쉬하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대학생이고 솔직히 이혼도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