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대학교 다닐때는 힘들고 지칠때 술한잔 하면서 함께 욕하고 떠들며 슬퍼하고 화낼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사회생활하면서 타지에 홀로 생활하다보니 힘들어도 얘기할 곳이 어디에도 없네요.. 그냥 한 남자가 속풀이 한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여자친구를 만나지는 3년정도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3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에 만났어요.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알게 된 그녀와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되어서 밥한번 먹자고 만났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네요.통통한 체형에 촌스러운 옷 스타일.. 헤픈 웃음 그 어느 하나가 제 스타일은 아니였죠.. 근데 피자를 먹으면서 웃는 그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돌아가는 버스에서도 돌아와 누운 방안에서도 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죠. 그래서 뺏었어요.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뺏었습니다. 정말 좋았고 사랑했습니다. 이유없이 좋다는 말이 없는말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사귀고 3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가 왜 이렇게 좋았던건지 그 이유를 모를 정도로요. 참 많이 싸웠습니다. . 서로 성격이 너무 안맞았거든요.. 3년간 100번정도 헤어졌던것 같습니다. . 제가 잘 헤어지는 사람도 아니고 그 친구도 아니에요. . 정말 너무 나도 성격이 안맞았죠.. 저는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저보단 그사람을 위해 살수 있었고, 그 친구는 겁이 많고 부정적이며 자신이 우선이였죠. . 수백번을 탓하면서 그사람을 존중해줬습니다. 20여년을 서로 다른환경에서 살아왔는데 같을 수 없다 생각했어요. 이해하려 하고, 배려하려고 해봐도 서로의 그 틈은 좁혀지지 않았죠.. 정말 불같이 싸우고 불같이 사랑했던것같네요.. 그렇게 지겹도록 싸우고도 못헤어질만큼 서로 사랑했거든요..서로 헤어지고 싶은데 너무 사랑해서 차마 뒤돌아서지 못하고 서울 남부터미널 앞 골목에서 3시간 넘게 울면서 소리쳤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한번은 헤어지고나서 연락없는 그 친구... 만나고싶어 버스타고 4시간을 가서 그 친구네 학교 기숙사 앞에서 비맞으면서 3시간을 기다렸었어요. 핸드폰 배터리가 2% 정도 남았을때 뒤돌아 가려는 제 앞에영화처럼 그 친구가 우산을 들고 절 안아줬었어요.. 막상 헤어지려니 행복하고 재미있던 기억보단 힘들지만 함께 버텨온 그날들이 먼저 떠오르네요. . 그 친구를 만나서 생전 먹지 않던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가 이제는 가끔씩 안먹고는 못살것 같고요..운동을 좋아해서 항상 근육질이던 제몸도 그친구가 좋아했던 뱃살만 가득하네요.. 먹지 않는 음식, 싫어하는 놀이, 생활 습관 . . 그 모든것이 바뀌었네요. . 멋내고 놀러다니길 좋아하던 저는 이젠 옷이 없어 츄리닝 하나만 입고다니고.. 항상 친구가 많던 저는 이런날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해서 소주한잔 하자고 하는게 우스워서 이렇게 글을쓰고 있고요.. 만난지 2년이 되었을 때 저는 사회에 나와 취직을 했고 그 친구는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죠. . 그 친구를 위해서 무엇이던 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 노량진까지 4시간을 걸쳐 가서 제가 싸온 도시락을 그 친구에게 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돌아오는게 제가 그녈 위한 일인지라 힘든줄도 모르고 행복했어요.. 그렇게 그녀가 공부를 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한결 같을 줄 알았떤 제 맘도 변하더군요. . 참고 이해해줄 수 있다는 그녀와의 성격차이가 점점 보기 싫어지고 . . 그녀를 위해 4시간동안 가서 1시간 보고 4시간 다시 내려오던 저도 .. 이젠 많이 볼수 없는 날 보단 쉬는 날 만나자고 말하고 있더라고요..그래도 상황 때문에 내 맘이 이상한 거라 맘을 다잡고 다시 그녈 위해서 노력하고 힘냈어요. . 그러다 오늘 갑자기 그녀에게 연락이 왔네요. . 저에게 미안하다네요..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항상 누구에게나 좋은사람이 였던 제가..이제는 자신감도 없고 소심해지고.. 주변에는 친구하나 없는 모습이 전부 자기 때문인것 같다고 . . . 근데 너무 미안하지만 헤어지자고 합니다. 자신은 이제 저랑 만나도 아무 감정이 없다네요.. 시험에 합격하고 헤어지자하면 자신이 너무 나쁜사람인것 같아 지금 말한다고 합니다. . 평소와 같다면 당장 서울로 올라가서 그런소리 하지않기로 하지않았냐고 장난치지말라고 했을텐데.. 이젠 저도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요.. 맞아요 맞는것 같아요 저도 지친것 같습니다..초라해가는 제 모습을 보는 것도 . .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만나는 친구 커플을 바라보는 것도 . . 제가 지금 여기에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슬픈건지 허전하고.. 무언가 꽉찬것처럼 답답합니다.. 만날 수 있다면 8시간이라는 시간을 지하철과 버스에서 보냈던 그때의 저는 어느덧 일없으면 다음에 만나자고 합니다..그녈 위해서 대학시절 하루 컵라면 하나 먹고.. 아낀 용돈으로 맛있는 파스타집에가서 까르보나를 먹었었고,금요일 공강의 날에는 막노동을 해서 주말에 맛있는 걸 먹었었죠..사랑이란게 쉽게 오는건 아닌것 같아요. . 진짜 사랑이였다는걸 떠나보낼때가 되니까 알겠어요...뜯어버리고 싶은데.. 못할것 같아요. . 이건 원래부터 이자리에 있어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이젠 아니어야 할때가 온거니까요.. 쉽지않을 것 같아요.. 헤어지는 것 말이에요..그치만 이젠 정말 때가 된것 같아요.. 두서없고.. 주제도...목적도 없는 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그냥 속풀이로 말로는 못해도 글로라도 아무소리라도 하고싶었습니다. 새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죄송한데 저한테 뭐라도 말한마디만 해주실수있나요?.. 1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3년째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대학교 다닐때는 힘들고 지칠때 술한잔 하면서
함께 욕하고 떠들며 슬퍼하고 화낼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사회생활하면서 타지에 홀로 생활하다보니 힘들어도 얘기할 곳이 어디에도 없네요..
그냥 한 남자가 속풀이 한다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여자친구를 만나지는 3년정도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 3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에 만났어요.
우연치 않은 기회로 알게 된 그녀와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되어서 밥한번 먹자고 만났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네요.
통통한 체형에 촌스러운 옷 스타일.. 헤픈 웃음
그 어느 하나가 제 스타일은 아니였죠..
근데 피자를 먹으면서 웃는 그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돌아가는 버스에서도
돌아와 누운 방안에서도 그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죠.
그래서 뺏었어요.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뺏었습니다.
정말 좋았고 사랑했습니다. 이유없이 좋다는 말이 없는말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사귀고 3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가 왜 이렇게 좋았던건지
그 이유를 모를 정도로요.
참 많이 싸웠습니다. . 서로 성격이 너무 안맞았거든요.. 3년간 100번정도 헤어졌던것 같습니다. .
제가 잘 헤어지는 사람도 아니고 그 친구도 아니에요. . 정말 너무 나도 성격이 안맞았죠..
저는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저보단 그사람을 위해 살수 있었고, 그 친구는 겁이 많고 부정적이며 자신이 우선이였죠. .
수백번을 탓하면서 그사람을 존중해줬습니다. 20여년을 서로 다른환경에서 살아왔는데 같을 수 없다 생각했어요.
이해하려 하고, 배려하려고 해봐도 서로의 그 틈은 좁혀지지 않았죠..
정말 불같이 싸우고 불같이 사랑했던것같네요.. 그렇게 지겹도록 싸우고도 못헤어질만큼 서로 사랑했거든요..
서로 헤어지고 싶은데 너무 사랑해서 차마 뒤돌아서지 못하고 서울 남부터미널 앞 골목에서 3시간 넘게 울면서
소리쳤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한번은 헤어지고나서 연락없는 그 친구... 만나고싶어 버스타고 4시간을 가서
그 친구네 학교 기숙사 앞에서 비맞으면서 3시간을 기다렸었어요. 핸드폰 배터리가 2% 정도 남았을때 뒤돌아 가려는 제 앞에
영화처럼 그 친구가 우산을 들고 절 안아줬었어요..
막상 헤어지려니 행복하고 재미있던 기억보단 힘들지만 함께 버텨온 그날들이 먼저 떠오르네요. .
그 친구를 만나서 생전 먹지 않던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가 이제는 가끔씩 안먹고는 못살것 같고요..
운동을 좋아해서 항상 근육질이던 제몸도 그친구가 좋아했던 뱃살만 가득하네요..
먹지 않는 음식, 싫어하는 놀이, 생활 습관 . . 그 모든것이 바뀌었네요. .
멋내고 놀러다니길 좋아하던 저는 이젠 옷이 없어 츄리닝 하나만 입고다니고..
항상 친구가 많던 저는 이런날 친구에게 갑자기 연락해서 소주한잔 하자고 하는게 우스워서 이렇게 글을쓰고 있고요..
만난지 2년이 되었을 때 저는 사회에 나와 취직을 했고 그 친구는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죠. .
그 친구를 위해서 무엇이던 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 노량진까지 4시간을 걸쳐 가서 제가 싸온 도시락을 그 친구에게 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돌아오는게 제가 그녈 위한 일인지라 힘든줄도 모르고 행복했어요..
그렇게 그녀가 공부를 한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한결 같을 줄 알았떤 제 맘도 변하더군요. .
참고 이해해줄 수 있다는 그녀와의 성격차이가 점점 보기 싫어지고 . . 그녀를 위해 4시간동안 가서 1시간 보고 4시간 다시 내려오던
저도 .. 이젠 많이 볼수 없는 날 보단 쉬는 날 만나자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상황 때문에 내 맘이 이상한 거라 맘을 다잡고 다시 그녈 위해서 노력하고 힘냈어요. .
그러다 오늘 갑자기 그녀에게 연락이 왔네요. . 저에게 미안하다네요..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항상 누구에게나 좋은사람이 였던 제가..
이제는 자신감도 없고 소심해지고.. 주변에는 친구하나 없는 모습이 전부 자기 때문인것 같다고 . . .
근데 너무 미안하지만 헤어지자고 합니다. 자신은 이제 저랑 만나도 아무 감정이 없다네요.. 시험에 합격하고 헤어지자하면
자신이 너무 나쁜사람인것 같아 지금 말한다고 합니다. .
평소와 같다면 당장 서울로 올라가서 그런소리 하지않기로 하지않았냐고 장난치지말라고 했을텐데..
이젠 저도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요.. 맞아요 맞는것 같아요 저도 지친것 같습니다..
초라해가는 제 모습을 보는 것도 . .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만나는 친구 커플을 바라보는 것도 . .
제가 지금 여기에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슬픈건지 허전하고.. 무언가 꽉찬것처럼 답답합니다..
만날 수 있다면 8시간이라는 시간을 지하철과 버스에서 보냈던 그때의 저는 어느덧 일없으면 다음에 만나자고 합니다..
그녈 위해서 대학시절 하루 컵라면 하나 먹고.. 아낀 용돈으로 맛있는 파스타집에가서 까르보나를 먹었었고,
금요일 공강의 날에는 막노동을 해서 주말에 맛있는 걸 먹었었죠..
사랑이란게 쉽게 오는건 아닌것 같아요. . 진짜 사랑이였다는걸 떠나보낼때가 되니까 알겠어요...
뜯어버리고 싶은데.. 못할것 같아요. . 이건 원래부터 이자리에 있어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이젠 아니어야 할때가 온거니까요.. 쉽지않을 것 같아요.. 헤어지는 것 말이에요..
그치만 이젠 정말 때가 된것 같아요..
두서없고.. 주제도...목적도 없는 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속풀이로 말로는 못해도 글로라도 아무소리라도 하고싶었습니다. 새해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죄송한데 저한테 뭐라도 말한마디만 해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