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개월

i'm ok2016.01.05
조회382

헤어진지 4개월........

오늘  뭔가 끄적이고 싶어 노트를 폈더니 그다음장에 너에게 쓴 가지않을 편지를 발견

너의 이름 세글자를 봤을때 그리움이 잠시나마 느껴졌지만 내용을 보고 나니 화가난다.

헤어지자 얘기했을때 펑펑울며 정말 다음날 출근은 해야하는데 눈이 떠지지 않고 내 시간만 멈춰있는것 같았음  미안함과 고마움과 그간 설렘들이 다시금 회상하며 그렇게 일주일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는데 일주일뒤 너에게서 '그래 우리 헤어지자 ..... ' 말을 들었을때 이상하게 눈물이 안났어 내가 헤어지자면서 했던  고마움의 편지를 똑같이 복사해 붙여넣기를 한마냥 그대로 나에게 답문을 보낸 너에게 느껴지는건 '이 말 하기를 기다렸었구나..........'

 

 

 

 

 

 

 

 

 

 

 

헤어진지 2주후 ................

A친구에게서 들은 너의 새여자친구 이야기 .......... 

화가나서  잠못이뤘어

 

 

 

 

 

 

 

 

 

 

 

 

 

 

또다기 2주후 (헤어진지 4주후)

내친구가 자기 남자친구에게 전화했는데 수화기 너머 어떤 여자가 웃는소리

알고보니 너의 새여자친구 웃음 소리

엄청 행복해 하는 너의 목소리와 나의 분노 평행을 이뤄 

너무너무 화가나드라 너가 새여자친구랑 사귄날이 나랑 헤어진 다음날.......이란 소식

 

 

 

 

 

 

 

 

 

 

 

 

 

 

 

 

 

 

 

 

 

분노와 힘겹게 싸운지 한달이 조금 지나자 서서히 가라앉아가고

2달이 되니 깨달음을 얻고

3달이 되니 갑작스런 분노와 더불어 득도의 길을 걷게되고

4달이 되니 외웠던 너의 번호도 생일도 전화번호도 다 까먹어 가고 있었는데 오늘 너에게 쓴 글을 보니 느껴지는건 미련하게 너를 못버렸었구나 하는 생각이다. 

 

 

 

 

 

 

예전의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잊지 못하는것이지

지금의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