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이었습니다!

하이구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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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 한달이 조금 넘어갔네요..
전 27살이구요! 여자친구랑 저는 c.c로 만났어요!
제가 제대하고 바로만났죠 사진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야기도 잘 통했던 사람이었어요 4살 차이인데도 불구하구 여자친구는 굉장히 성실했고 열심히 사는게 눈에보여 그런 모습을 참 좋아했고 닮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년초 부터였을까요..취업을위해 휴학을 했지만..아직까지는 취업보다는 여행도 다니고싶고 이것저것 더 경험해보고픈 마음에 취업을 미뤘습니다..여자친구는 그런모습이 약간 불만이었나봐요 지금 취업할때고 그걸위해 시간을 쏟는데도 부족하다 라는 그런 뉘앙스를 가끔 풍겼어요 여자치곤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었죠 주위 아는 남자들도 하나 둘 취업하고 그런걸 보면서 더 마음을 졸였을수도 있었겠죠.. 어쨌든! 작년말에 취업을 했습니다 원하던 직업이었죠 하지만 모든게 제 생각과는 많이달랐고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른거구나 라는걸 많이 깨닫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윗사람의 쉬지않는갈굼과 질타때문에 한달채우고 관두고 말았습니다. 한달가지고 뭐 그러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당해본사람이 아니면 모르는거니깐요..
그렇게 관두고 3일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오빠랑 결혼할 생각으로 만났지만 이제 오빠를 믿고 사귈자신이 없어졌다..이런 이유로요 나 안그래도 집안문제 회사문제로 너무 힘들다 너 까지 왜그래 라고 하니 오빠회사관둔거 내 의견은 하나도없었잖아 라고 하더군요..저 말했습니다 데이트때 회사얘기나왔을때도 전화할때도 가끔.. 그것도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고있다 라구요 그럴때마다 그냥 여자친구는 신입이 다 그렇지 안 힘든게어딨어 라고만 딱 잘라말하더라구요

뭐 결론은 이렇게 3년간의 연애는 끝났습니다..
제 20대의 절반을 함께한 사람이 곁에 없으니 그립네요.. 물론 사는게 바빠 생각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그 사람을 안아줬을때 아래서 절 쳐다보던 예쁜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생활력이 강했으면 했던 그 사람과 아직은 이것저것 해보고싶어 서로 달랐던 저. 한번도 서로 헤어지자고 한적없었고 서로 아니면 아닌 성격탓에 다시 볼수는 없을것 같네요.. 그냥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고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정말 20대의 절반을 함께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좋은 인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