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이 그리바쁘나요?

ㅇㅇ2016.01.06
조회5,636


늘상 입에달고사는말... 직업군인 엄청힘들다,바쁘다,
하루종일 카톡하나 할틈없이 바쁜게 직업군인이라는 직업인가요????????

물론 부대마다 다른것은 아는데 본인들 분위기가 더 빡셔져서 윗선에서 휴대폰 꺼내면 상당히 분위기 안좋아 진다네요.
그래서 휴대폰 어디다 두냐고 하니 관물함 아니면 대부분 자기 주머니에 넣어둔데요

아니 하루종일 정말 폰을 안 꺼내는 걸까요?
제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서요


아침에 8시쯤 아침인사겸 카톡 한 통 와있으면 전 그게 너무 행복해요 그거 하나로 행복해질 만큼 이제 연락에 대해 많이 놨어요. 
심한 날은, 오후 1시 2시에 첫 카톡이 와요

그냥 뭐뭐 하고 있다 정도. 그렇다고 대충하는 카톡은 아니고 꽤 성심성의껏 보낸 카톡인 건 알겠어요.

그리고 그거에 제가 답장을 하면 또 본인 퇴근 시까지 읽지 않아요.

대부분 그래도 퇴근 때 퇴근했다 연락오고, 전화도 와요.
잠자기 전에도 전화 하구요.


근데도 9시정각 출근해서 회사 와 있노라면, 점심을 먹은 이후까지도 연락 한 통 없는 남친을 보면서....
정말 내 생각 한 번이 안 나는걸까 심히 고민되고 그때마다 너무 서럽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먼 장거리여서 그런지 제가 연락에 더 신경쓰는 것도 있고,(그마저도 이젠 포기함)
또 남친 성격이 애정표현도 많지 않은 스타일이라 늘 저만 안달나 잇고 늘 저만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이 연애가 힘들어요.

긴 연애 끝에 새로 시작한 두번째 연애이건만, 지난 연애에서는 연락 문제가지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매일 아침 카톡 하는 건 기본이요.
시간을 정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침에 자기 여유로울때요, 잘잤니 출근 잘했니 이정도 물을 수 있는 건데,

제 남친은 대부분 아침에 연락한통 오면, 저녁쯤 끝날때까지 연락없고,
아침에 연락없으면 점심 먹은 이후에나 한통 첫 인사가 옵니다..

이게 연애인가 뭔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저녁에 전화가 오고 통화하고.....뭐 그러니 만나고는 있지만요.

제가 연락 문제로 여러번 이야기하다 싸운적도 많은데, 그때마다 자긴 너무 답답하다며 자기 일과를 저에게 동영상으로 찍어 보여주고싶다 이러는데.
아니 알겠다구요 누가 연락을하루종일 하라고 하는거냐구요
그 아침인사 하나 하는것조차 힘들만큼 군대가 바쁜 곳인가요?

남친이 이십대 후반에, 제가 첫 연애인데..... 그냥 저를 좋아한다기보다,
저도 어느 정도 호감을 표시하여서 잘 된 케이스인데,
그냥 나쁘지 않으니까, 
저를 사랑해서 연애한다기보다는 자기가 연애를 한다는 자체에 만족하며 연애를 한다는 느낌..
그래서 자기 할 도리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짧게 쓸랬는데 길어졌네요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는 말을 진심으로 했었는데, 울면서 붙잡기에 만나고는 있지만
역시나 오늘도 오후 2시가 되어 첫 카톡이 온 걸 보며... 그냥 저는 무념무상이네요

저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