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ㅎㅈ

Ak플라자2016.01.07
조회167
그냥 늘 톡을 보내도 전화를 해도 묵묵부답.. 전혀 읽어주지도 않길래
그냥 진짜 그냥 오늘도 어김없이 친구랑 술 먹고 들어와서 이렇게 써봐
나랑 사귈때 넌 종종 하지도 않던 네이트에 와서 연예뉴스나 판을 보곤했었지
매서울정도로 연락을 뚝 끊은 너길래 이거라도 봐주길 바라면서 써본다.
일단 안부좀 묻고싶어 밥은 잘먹고 일하는거니? 판매 일하다가 경리 일하게되서 살찔까봐 밥 잘먹는다는 얘기 했었잖아 그땐 그소리가 그저 귀여운 투정으로만 들렸는데 이제는 그냥 맘에 박히는 걱정거리구나 왜 진작 걱정해줄수있었을때 난 하지않았을까.
난 그저 하루하루 버틴다싶이 지내고있어 학교가는길, 방에 있는 한시한시가 , 무슨 사물을 보든 너랑 3년동안 사귀어온 스토리와 이어지는거 같아서 일어날떄부터 잘떄까지 생각이 안날떄가없더라
우리 저번에도 이랬었지 그떄도 넌 권태기가 왔다며 나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릴하고선 모르는 사람인마냥 날 내쳤지 그땐 니가 진짜 진짜 미웠는데 미워서 보기도 싫었는데 한번이라도 보면 울컥 눈물이 나올거같아 일부러 피한거같네, 그러고 니가 다른 친구를 만나는 때가 오고, 난 그저 기다리고만 있다 말하고 넌 얼마나 날 바보같고 미련해보였을까, 이미 넌 그떄 날 떠났었는데 기다리고만 있었지
그 친구와 헤어지고 하나님이 주신기회마냥 넌 나에게 미안하다며 돌아왔지 다시 사귀게 되고 옆반인데도 핸드폰으로밖에 연락을 할수가 없겠더라 그저 다시 내게 돌아왔다는 생각만으로도 혼자 벅차고 얼굴보면 교실 한복판에서 엉엉 울거같아서 일부러 피해다니고 다음날 널 만났지,
그때부터 우린 참 좋았어 고3 기간 우린 수능 걱정없이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내가 대학가고, 넌 직장으로 떠나지만 그 장거리연애조차 너무 설레고 좋았는데말이야, 수원까지 기차타고 가고 넌 거기서 웃는 얼굴로 날 기다리고 누구도 부러울사람이 없었지 그렇게 행복했던 시절이 일년도 안된 몇주전 넌 또 나에게 같은 이유로 이별을 고했지 물론 나도 잘못했기에 그런거라며 믿어봐도 , 저번과 같은 그저 나를 다른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쉬어가는 정거장으로 여겨졌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내가 생각해도 그건 아닐거라 너는 그누구보다 착하고 멋진여자 이기에 의심을 안하고싶은데 사람맘이란게 눈앞에 안보이고 연락을 못하게 되니 지금도 불안해서 미칠거같다 자기전에도 이젠 넌 내여자가 아닌데, 니가 딴사람이랑 손잡고 나랑 하던 행동을 다른 남자와 할거란 생각에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
그래도 한가지만 확실히 말해준다면 잘 참고 있을 수 있을거같다.
다른 남자에게 쉬었다가 나에게 오는 내가 정거장이 아닌 버스라면 그 정거장에서 기다려줄테니
꼭 다시 온다는 말만 해줘
술먹고 그냥 끄적여본다 한번 봐줬으면 좋겠다 저번처럼 카톡명으로 대화를 해도 좋으니 기다리도록할게 난 늘 네가 어떤모습을보여도 기다릴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