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도 먹지말라는 남자친구..

오뎅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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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고등학생이고 남자친구는 한살 연상이에요

 

학교에서 만나서 우여곡절끝에 사귀고 있는데요ㅎ..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전 엄청나게 뚱뚱했어요

 

흔히 주위에서 말하는 돼지 뚱땡이 고도비만.. 그게 다 저였어요

 

키도 160인데 몸무게도 60 이런 저를 만나주는 남자친구가 고마워서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했어요

 

진짜 군것질도 안하고 밥도 하루에 두끼먹고 틈나면 물마시고 운동도 죽어라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47kg이에요 주위에선 인간승리다 진짜 많이 변했다 예뻐졌다 이런칭찬 많이받구요

 

칭찬 받을때마다 저도 행복하고 정말 살빼길 잘했단 생각도 들어요

 

근데 정작 남자친구는 칭찬은 커녕 무슨 일 있었냐는 듯 행동해요

 

딱히 칭찬을 바라고 살 뺀것도 아니고 이 몸무게가 정상이니까하며 저도 그렇게 넘어갔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뭘 먹으려고 하면 먹지말라하고 또 돼지가 되고싶냐면서 압박을 주는거에요

 

그 후로 솔직히 남자친구랑 뭐 먹을 때 스트레스를 받게됬어요

 

그래도 먹을 때 아니면 항상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도 잘 해주고

 

아무날 아닌데 갑자기 선물들고와서 놀래켜주기도 하고 너무 다정하고 좋은 남자친군데..

 

먹을 때만 이렇게 예민하게 바뀌어버리네요 살도 빼고 심지어 키도 조금 컸어요

 

아직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과식도 하지않아요 그러니까 이제 좀 먹어도되지 않을까요

 

왜 남자친구는 먹는 걸 싫어할까요.. 저한테 과분한 남자친구니까 제가 숙이고 먹지 말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