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아버지가 점심밥차려주셨어요

행복행2008.10.02
조회173

안녕하세요오.

23살 처자...... 흐흐 .. 간단히 인사만 ;ㅋㅋ

 

예비시아버님 자랑좀 하려구요 ㅋㅋ

 

오늘 점심시간전... 딱 한시간전.. 아버님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 !!

" 아가 . 밥뭇나 ?"  <밥먹었냐?" 라는 뜻입니다 .ㅋ

" 아뇨. 아직 점심시간아니라서요. ^ ㅡ ^ 아버님은 어디세요?"

" 집이지. 점심시간에 밥먹구로 집으로 온내." <와라> 라는 뜻입니다.

" 네.. ^^;;"

 

1시간후....

 

제가 일하는곳하고 예비시댁하고 10~15분정도 소요되는거리인데요.

 

저는.... 막....... 아버님 식사 차려드려야 겟단 생각에 ..

 

막 뛰어갔드랫죠 ㅋㅋ

 

막 뛰어가서 집에도착했는데 ..ㅋ

 

아버님이 ..... 밥을 차려놓으신거에요 ㅋㅋㅋㅋㅋ

 

저희 예비시아버님..... 올해 연세 60이십니다 .ㅋ

 

남자친구 나이가 32살이구요 ㅋㅋ

 

손수 해주신 계란후라이. 네.. 솔직히 좀 짭습니다 .ㅋㅋ

손수 해주신 김치볶음밥. ㅋㅋㅋ 네 .. 맛있엇습니다 ㅋㅋ

 

맛있게 먹고 있는데 .. ㅋㅋ

 

오늘 끝나면 내일부터 쉬쟤?

 

이러시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ㅋㅋ

 

저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밤에 또 오라는거에요.

 

맛있는거 해주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겟다고 ........ 하고 ............ 회사 들어왔습니다 .ㅋ

 

사진은 미쳐 못 찍었네요 .ㅋㅋ

 

오늘일끝나고 시장가서 ..... 울 아버님 좋아하시는 고등어 사다가 조림해드려야겟어요^^

 

...... 그리고 .. 우리 예비시엄니 자랑좀 할께요 ㅋㅋㅋㅋ

 

울 예비시엄니는요 ^ ㅡ ^

정말 제남자친구랑 똑같이 생기셨어요 ㅋ

오빠네 식구들이 다 아들이라서 절 딸처럼 생각하시고 잘해주시거든요 .ㅋ

제 남자친구 집은.. 농사를 짓습니다 ㅋㅋ

 

한날 어머니 전화와서 알밤주우러 가자그랫어요 ㅋㅋ

그래서 갔는데 .

" 혼자오기 심심해서 말동무나 좀 할려고 데리고 왔어. 시원한데가서 앉아잇어"

그러시는거에요ㅋㅋ

알밤담을 가방은 큰 가방 2개나 들고오셨으믄서 ㅋㅋㅋ

그래서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

알밤을 같이 주웠드랬죠 ...

근데 이게 뭥미 ..ㅠ

그담날 제 몸이 .. 완전 뽀스라지는줄 알았습니다 !!

허리는 허리대로... 장단지는 장단지대로 허리는 허리대로 ..

꼭 누구한테 얻어맞은것처럼 너무아푼거에요 ㅠㅠ

그래서 못 일어나고있는데 ..

저희 예비시엄니 전화와서...

"골병났을낀데. OO한테<남자친구> 찜질팩 보냈으니까. 그걸로 찜질하고.

  다 나으면 또 오니라. 맛있는거해노께"

이러시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덕에 전 하루만에 나았답니다 .ㅋ

 

또 한날. !

예비시엄니가 담은 김치가 딱 맛있는거에요 ㅋ

완전 제 입맛에 맞는 .....

글서 어머니가 담은 김치 맛있다고 햇더니....

그 담날.....

저 일하는곳까지 김치싸들고 오셨더라구요 ㅋㅋ

비오는날 기분이 싱숭생숭 할꺼라고 부침개도 해다 주시구요 ㅋㅋ

 

제가 설거지 막 할려고하면.

아직은 안해도된다고..... 나중에 시엄니 죽고 없으면 그때 하라고 ㅠㅠ

아예 물에 손도 못대게 하세요 ㅋ

 

몇일전 . 예비시엄니 생신이셨거든요 ?

그래서 제가 그 전날 밤에 . 내일은 제가 새벽에 나올테니깐.

절대 절대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나오시지 마세요 ^ ㅡ ^

그랫더니 .

알겟다고 하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저 새벽 6시에 오빠네집 갔는데 .

젠장.......... 가스가 다 떨어져서 가스가 안나오는거에요 ?

저 한번도 가스통 만져본적 없습니다 ㅠ

남자친구하테 전화해서 이거 어찌케 하냐고했더니.

너 만지면 위험하다고 .ㅠ 하길래 .ㅋㅋㅋㅋㅋㅋ

막 혼자 갈아끼우려고 막 노력하는데 아버님 막 달려오시더니.

저보고 그러시는거에요

이거 만지면 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말고도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2탄올려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하들 수고하세욘 ^ ㅡ ^

 

 

앗참... 오늘 최진실님.. 자살하셨다던데..ㅠ

삼가고인의명복을 빌기에는... 다른사람들도 그럴거같아..

차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는 말을 못하겟습니다.

가시는길 편한이 가시고. 저 세상에서는 부디 행복하셨으면 좋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