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남자입니다. 요즘 유행어로 최악의 인간성, 최악의 외모, 최악의 경제력을 가진 남자를 '한남충'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부끄럽게도 제가 바로 그 '한남충'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여자아이들(동급생)을 여러 차례 때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못생긴(이상하게 생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든 아이들이 저를 싫어했고, 저를 친구로 삼기를 꺼려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외톨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관심을 줄 때는 오로지 저에게 악담과 욕설을 퍼부을 때, 저를 때리거나 저를 향해 무언가를 던질 때, 저를 괴롭힐 때, 제 물건을 빼앗거나 훔칠 때 뿐이었습니다.
남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도 저를 몹시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었습니다. 국어 시간이었는데, 각자의 책상을 옮겨 5명 정도가 한 조로 모여서 무언가 조별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지도를 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토론을 하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라는 여자아이가 제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토론에 참여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제가 말을 할 때마다 A는 저더러 "야, 꺼져"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저를 몰아내려 했습니다.
그래서 몇 분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곧 A가 펜과 샤프로 제 볼을 찌르면서 저에게 "야, 볼에 바람 좀 넣어봐"라고 시켰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자꾸 제 볼을 찌르면서 시키니까 하는 수 없이 A가 하라는 대로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A는 자꾸 제 발을 밟았습니다.
저는 "그만 해" "하지 말라고"라는 말을 적어도 열 번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호소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는지 조원들은 전부 웃어댔습니다. A의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A의 괴롭힘은 수업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분노와 수치심을 이길 수 없어서 수업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 A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습니다.
그 뒤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날 점심시간에, 다른 반이었던 A의 남자친구가 저희 반에 찾아와서, 저에게 A를 왜 때렸냐고 캐물었고, 제 싸대기를 몇 대 갈겼던 것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아이들 거의 전부가 그대로 그 중학교에 올라갔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니 아이들의 폭력이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수업 중이든 쉬는 시간이든 교실 안에서 아이들은 저를 우산, 빗자루 같은 것으로 제 몸을 마구 찔러댔습니다.
급식을 먹지 못하게 했고, 제가 급식을 가져오면 여자아이들은 제 급식 위에 지우개가루나 연필 깎은 쓰레기 같은 것을 뿌려서 먹지 못하게 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제게 생일선물을 요구했고, 제가 생일선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다른 남자아이들에게 시켜서 저에게 험담을 내뱉거나 물건을 빼앗도록 한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화장실이나 교실 뒤로 끌려가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남자아이들에게 구타당했습니다. 제가 쓰러질 때까지 제 허벅지를 걷어차거나 가슴이나 등을 때려서 제가 바닥에 쓰러지면 그때부터 아이들은 사정없이 저를 밟으면서 폭행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저를 폭행하면 여자아이들은 주로 "더 때려" "잘한다"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 동조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척 하지 않고 있었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는 어디에서 폭발할지 모르는 분노가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선생들에게 신고해 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남자아이들에게 구타당할 때 저항해서 그들을 때리려 시도하기라도 하면 금세 제압당해서 죽도록 맞았습니다.
힘이 약했던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저는 남자아이 서너명에 둘러싸여 폭행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제가 쓰러져있지 않았고 서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저는 평소에 쌓였던 울분이 폭발해서, 울면서 "나를 왜 따돌리고 때리냐"고 물었습니다.
평소 그 남자아이들에게 동조하고 저를 고인 취급 하던 B라는 여자아이가 갑자기 거들었습니다."야, 네가 못났으니까 왕따당하지 XX아, 평생 그렇게 살아"라고 B는 제게 소리쳤습니다. B와 남자아이들은 제 앞에서 저를 비웃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저는 사물앞 위에 놓여있던 철제 보온병으로 B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저만 혼났습니다.
이번에는 여자아이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가한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 후반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중학교 2학년에는 1학년 시절보다, 구타는 훨씬 덜 당했습니다. 그래도 샤프심을 먹어보라거나 우스꽝스러운 춤을 춰보라거나(전부 강요하는대로 따라야했지만) 본인들의 숙제를 대신 해오라거나 그런 괴롭힘은 있었습니다.
저희 반에는 C라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C는 앞서 말한 A와 친한 사이였습니다, 물론 A는 다른 반이었습니다. 그래서 C는 A로부터 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C와 저는 말 한마디 섞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C는 어떤 병을 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체육시간, 청소시간 같이 일해야 하는 때에 매번 열외였으니까요.
그런데 C는 평소 제가 듣는 앞에서 자기네 무리에서 , 저를 앞담화 까는데 앞장섰습니다. 그 무리에서 저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하다가도 제가 듣도록 "XX(제 이름) 진짜 못됐다" "헐 진짜?" "그게 사람이야?"라는 말을 일부러 크게 내뱉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어떤 과목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자습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들 자리 바꾸고 싶은대로 자리를 바꿔서 본인들 무리끼리 떠들고 놀았습니다.
저도 일진들의 강요로, 제 자리를 떠나서 3분단 가운데에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아야 했습니다. 제가 앉게 된 자리 뒤에, C가 속해있는 여자아이들 그룹 네 명이 앉아있었습니다.
그 네 명이 제가 듣고 있는데도 제 이름을 언급해가며 저를 앞담화 까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신체적 특징을 얕잡아서 저를 조롱하는 말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C가 끊임없이 저를 앞담화 까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C는 제가 운동도 못한다, 체육대회 때도 우리반에 도움이 된 게 아무것도 없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쓰레기 줍는 시간에도 제가 한 게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때 직접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기에도 좀 난감한 상황이어서, 그냥 고개를 돌려 뒤에 앉아있는 그들을 보아서 주의를 주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한 네 번 정도 고개를 돌려 그들을 돌려보았습니다.
그들의 언어폭력은 15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1년간 쌓였던 C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고개를 돌려서 C에게 "야 너야말로 선생님이 시키는 것 하는 것도 없는데 왜 나한테 맨날 욕하고 뒷담화하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기 시작한지 정확히 20초도 안 되어서 C는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일진 남자아이들은 저를 화장실로 끌고가서 "여자애를 울려? 이 XXXX야? 인간 쓰레기새끼" 라고 욕하면서 1-2분 정도 구타했습니다. 남자아이들끼리 "야 얘 어떻게 해?"라고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무언가 주고받더니 저를, 담임선생님이 계시는 교무실로 압송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담임선생님에게 "얘가 C를 울렸어요!"라고 자기들이 본 상황만을 말하고 가버렸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 얘기를 전혀 듣지 않으셨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게, C에 대해 사과편지를 써 오라는 벌을 내리셨습니다.
C는 제게 15분 이상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저는 C에게 되받을 목적으로 20초 미만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누가 더 잘못한 걸까요?
저는 그 지옥같았던 3년간의 중학생활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이것만은 말하고 싶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먼저 저를 괴롭혔을 때 이렇게 폭발했던 적보다는 참았던 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폭발했던 적은 전체의 1%도 안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갔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습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제가 먼저 말하지 않는 한 아무도 제 과거를 모릅니다. 이 곳 사람들은 제 과거를 알 수도, 알 필요도 없겠지만요.
저는 친구도 없고, 연인도 없습니다. 누가 이런 저를 좋아하겠습니까?다만 제가 과거에 저지른 과오로 인해, 죽을 때까지 혼자 사는 것이 그 대가이겠지요.
저는 여자를 여러 번 때린 적이 있는 '한남충'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여자아이들(동급생)을 여러 차례 때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못생긴(이상하게 생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든 아이들이 저를 싫어했고, 저를 친구로 삼기를 꺼려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외톨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관심을 줄 때는 오로지 저에게 악담과 욕설을 퍼부을 때, 저를 때리거나 저를 향해 무언가를 던질 때, 저를 괴롭힐 때, 제 물건을 빼앗거나 훔칠 때 뿐이었습니다.
남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도 저를 몹시 만만하게 보았습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었습니다. 국어 시간이었는데, 각자의 책상을 옮겨 5명 정도가 한 조로 모여서 무언가 조별 활동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지도를 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토론을 하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라는 여자아이가 제 옆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토론에 참여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제가 말을 할 때마다 A는 저더러 "야, 꺼져"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저를 몰아내려 했습니다.
그래서 몇 분 안 되어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곧 A가 펜과 샤프로 제 볼을 찌르면서 저에게 "야, 볼에 바람 좀 넣어봐"라고 시켰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자꾸 제 볼을 찌르면서 시키니까 하는 수 없이 A가 하라는 대로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A는 자꾸 제 발을 밟았습니다.
저는 "그만 해" "하지 말라고"라는 말을 적어도 열 번 이상은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호소하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는지 조원들은 전부 웃어댔습니다. A의 괴롭힘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A의 괴롭힘은 수업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분노와 수치심을 이길 수 없어서 수업이 끝날 때 쯤이 되어서 A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습니다.
그 뒤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날 점심시간에, 다른 반이었던 A의 남자친구가 저희 반에 찾아와서, 저에게 A를 왜 때렸냐고 캐물었고, 제 싸대기를 몇 대 갈겼던 것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아이들 거의 전부가 그대로 그 중학교에 올라갔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니 아이들의 폭력이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수업 중이든 쉬는 시간이든 교실 안에서 아이들은 저를 우산, 빗자루 같은 것으로 제 몸을 마구 찔러댔습니다.
급식을 먹지 못하게 했고, 제가 급식을 가져오면 여자아이들은 제 급식 위에 지우개가루나 연필 깎은 쓰레기 같은 것을 뿌려서 먹지 못하게 한 적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제게 생일선물을 요구했고, 제가 생일선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다른 남자아이들에게 시켜서 저에게 험담을 내뱉거나 물건을 빼앗도록 한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화장실이나 교실 뒤로 끌려가서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남자아이들에게 구타당했습니다. 제가 쓰러질 때까지 제 허벅지를 걷어차거나 가슴이나 등을 때려서 제가 바닥에 쓰러지면 그때부터 아이들은 사정없이 저를 밟으면서 폭행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저를 폭행하면 여자아이들은 주로 "더 때려" "잘한다"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 동조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척 하지 않고 있었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는 어디에서 폭발할지 모르는 분노가 쌓여만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 선생들에게 신고해 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남자아이들에게 구타당할 때 저항해서 그들을 때리려 시도하기라도 하면 금세 제압당해서 죽도록 맞았습니다.
힘이 약했던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저는 남자아이 서너명에 둘러싸여 폭행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제가 쓰러져있지 않았고 서있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저는 평소에 쌓였던 울분이 폭발해서, 울면서 "나를 왜 따돌리고 때리냐"고 물었습니다.
평소 그 남자아이들에게 동조하고 저를 고인 취급 하던 B라는 여자아이가 갑자기 거들었습니다."야, 네가 못났으니까 왕따당하지 XX아, 평생 그렇게 살아"라고 B는 제게 소리쳤습니다. B와 남자아이들은 제 앞에서 저를 비웃었습니다. 이성을 잃은 저는 사물앞 위에 놓여있던 철제 보온병으로 B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학교는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저만 혼났습니다.
이번에는 여자아이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가한 것은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 후반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중학교 2학년에는 1학년 시절보다, 구타는 훨씬 덜 당했습니다. 그래도 샤프심을 먹어보라거나 우스꽝스러운 춤을 춰보라거나(전부 강요하는대로 따라야했지만) 본인들의 숙제를 대신 해오라거나 그런 괴롭힘은 있었습니다.
저희 반에는 C라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C는 앞서 말한 A와 친한 사이였습니다, 물론 A는 다른 반이었습니다. 그래서 C는 A로부터 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C와 저는 말 한마디 섞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C는 어떤 병을 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체육시간, 청소시간 같이 일해야 하는 때에 매번 열외였으니까요.
그런데 C는 평소 제가 듣는 앞에서 자기네 무리에서 , 저를 앞담화 까는데 앞장섰습니다. 그 무리에서 저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하다가도 제가 듣도록 "XX(제 이름) 진짜 못됐다" "헐 진짜?" "그게 사람이야?"라는 말을 일부러 크게 내뱉었습니다.
그러다가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날이었습니다. 어떤 과목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자습을 하도록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들 자리 바꾸고 싶은대로 자리를 바꿔서 본인들 무리끼리 떠들고 놀았습니다.
저도 일진들의 강요로, 제 자리를 떠나서 3분단 가운데에 있는 자리에 가서 앉아야 했습니다. 제가 앉게 된 자리 뒤에, C가 속해있는 여자아이들 그룹 네 명이 앉아있었습니다.
그 네 명이 제가 듣고 있는데도 제 이름을 언급해가며 저를 앞담화 까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신체적 특징을 얕잡아서 저를 조롱하는 말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C가 끊임없이 저를 앞담화 까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C는 제가 운동도 못한다, 체육대회 때도 우리반에 도움이 된 게 아무것도 없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쓰레기 줍는 시간에도 제가 한 게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때 직접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기에도 좀 난감한 상황이어서, 그냥 고개를 돌려 뒤에 앉아있는 그들을 보아서 주의를 주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한 네 번 정도 고개를 돌려 그들을 돌려보았습니다.
그들의 언어폭력은 15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1년간 쌓였던 C에 대한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고개를 돌려서 C에게 "야 너야말로 선생님이 시키는 것 하는 것도 없는데 왜 나한테 맨날 욕하고 뒷담화하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기 시작한지 정확히 20초도 안 되어서 C는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일진 남자아이들은 저를 화장실로 끌고가서 "여자애를 울려? 이 XXXX야? 인간 쓰레기새끼" 라고 욕하면서 1-2분 정도 구타했습니다. 남자아이들끼리 "야 얘 어떻게 해?"라고 하면서 자기네들끼리 무언가 주고받더니 저를, 담임선생님이 계시는 교무실로 압송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담임선생님에게 "얘가 C를 울렸어요!"라고 자기들이 본 상황만을 말하고 가버렸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 얘기를 전혀 듣지 않으셨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게, C에 대해 사과편지를 써 오라는 벌을 내리셨습니다.
C는 제게 15분 이상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저는 C에게 되받을 목적으로 20초 미만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누가 더 잘못한 걸까요?
저는 그 지옥같았던 3년간의 중학생활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이것만은 말하고 싶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먼저 저를 괴롭혔을 때 이렇게 폭발했던 적보다는 참았던 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폭발했던 적은 전체의 1%도 안 될 것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갔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습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제가 먼저 말하지 않는 한 아무도 제 과거를 모릅니다. 이 곳 사람들은 제 과거를 알 수도, 알 필요도 없겠지만요.
저는 친구도 없고, 연인도 없습니다. 누가 이런 저를 좋아하겠습니까?다만 제가 과거에 저지른 과오로 인해, 죽을 때까지 혼자 사는 것이 그 대가이겠지요.
'한남충', '인간쓰레기'. 그렇습니다. 제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타이틀이겠지요.
그 과거로 인해 혼자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여러분께 말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