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어느정도인가요...?? 힘들어질까요??

글쓴이2016.01.07
조회8,098
간단하게 써볼게요
효자는 맞는데...
결혼해도 괜찮을지 아닐지 모르겠어요

홀어머니와 20대후반 남친(누나는 결혼한지 석달쯤)

일단 출퇴근시 홀어머니와 꼭 연락
퇴근하면 집에 꼭 연락드림
이유를 물어보니 어머니혼자계심 밥을 안드시고
식구가 둘이니 연락오면 밥을 차린다하셔서 연락드린다함

20대후반인데도 어머니랑 둘이
팔짱끼거나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함ㅍ
먼 곳에 가거나 가까운데를 가더라도 차로 데려다줌
남친에게 선물 사주니 엄마도 사줘야겠다고함
데이트중 버스타고 가는데 어머니와 같은 곳 다니는 사람들보고 안쓰러워하며 신경씀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신경쓰는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음)
저녁약속을 갑자기 잡았는데 밥을 미리 차리고 있을
홀엄니에게 미안해서 밥을 먹고 나옴(이해안됨)
가족의 약속을 먼저 중요시함
(데이트약속을 깨거나 시간을 미룸)
어머니는 아들을 철썩같이 믿고 있음
(어머니께서 제 앞에서 얘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을 아들이다라고 하심)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게 도리라고 함(지금은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 나이드시면 모셔야할 듯)
-어머니에게 같이 못산다고하니 웃으면서 그래라고 하시며 근데 어떡하노 아들이 내랑 같이 살고 싶다는데 하심

우리가족은 남자도 부억살림을 돕는다니 당신은 남자가 부억에 가는거 아니고 싫다고 해놓고선 이제와서 시누이 결혼하니 사위보고 먼저 퇴근한 사람이 밥하는거라 함(모순)
자기아들은 안되고 남의 아들은 되고??
내가 있는데 사위는 아들같이 하면 좋고 내아들은 그러는게 싫은게 부모맘이라고 함
(아는 결혼한 분들 기겁함/대놓고 말하는 사람이 어딧냐며)
사귄지 2년이 안되었는데 나를 편하게 부르고 편하게 대하심 본적은 10번 내외인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편하게 말씀하시는데
집에 놀러갔는데 맞이도 안하시고 잠옷 차림에 폰게임을 하면서 왔냐고 한마디 하심
(아무리 편해도 예의가 없어보였음..)
손님으로 간 나에게 질문은 없으심(외식할때도)
내가있든말든 둘대화에 나는 낄틈이 없음(난 모르는얘기)
외식후 중간에서 엄마랑팔짱끼고 나랑 손잡고감(화남)


아들은홀로계신본인엄마가늘안타까워보이는거같음
데이트중 뻔히 데이트하는데 어련히 들어갈까 늘 10시쯤 되면 언제오냐고 연락옴(예전에는보고싶다고해서충격)

자식들은 못느끼겠지만 어머니가 엄살이심한거같음
아픈거 다친거 꼭 아픈티를 다 내시고
저녁드실거냐고 하니 다이어트한다고 웃으며 안먹겠다하고 시집간 딸한테 전화오니
저녁안먹었다 생각나면챙겨먹겠다 하는데 뉘앙스는 내가 저녁을 먹을 기운이 없다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는 말투
(조금 황당했었음 여우같았음)

뭐든 초점은 가족이고
가족에서부터 밀려나는 여자친구인 나

자기네가족들은 이런남자가
자기가정한테도 잘할거라는데
맞나요..인생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