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잘난누나라면

삼샹엘쥐2016.01.08
조회1,294
결혼하고나서부터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지..

아직 시댁은 내 가족이라는게 생각이 안드는건지...

세 남매에서 외아들로 자란 신랑이랑 결혼했습니다

저희 결혼할때 시댁쪽에서 아무것도 안보태줬구요

하다못해 함도 한복 엠씨엠가방 커플반지 요렇게만 들어왓고

저희는 시댁에 돌려안받는생각으로 예단비 300 홀시어머니 이불세트 수저세트 그릇세트 드렸습니다

근데 여기서 신랑외할머니댁 이불까지하라는데 멘붕이였져

거길 왜챙기나ㅡㅡ 하여간 이것은 신랑이랑 잘 얘기하여 할머님댁은 예단비로 나눈거같공...

헌데 잘 산다는 시누집에서도 한푼도 보태준거 없습니다

그래요 결혼은 신랑 신부 본인들이 모아둔 돈으로결혼하는거

안보태준거 섭섭은 해도 막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시어머니 전자렌지를 산다며 10만원씩 내라네요

시어머니 사드리는거 아깝지 않은데 왜 그걸 남편한테 전해 들어야 하나요 ??

저도 이집 가족중에 한 일원 아닌가요 ??

지들끼리 상의하고 저한텐 거의 통보식으로

누나들이랑 저랑 10만원씩 모아서 전자렌지 사드리기로 했어

라고 딱 듣는순간 헐 ㅡㅡ 나는 뭐지?

신랑이 말 안하고 그냥 넘어갔음 저는 끝까지 몰랐을거아니에요

지금은 10만원으로 끝나겟지만 나중에 더 큰 돈 들어갈때는

신랑이 말 안하고 넘어가면 어쩌나 생각도 드네요 안그래도 애기가 백일 막 지나서 여기저기 돈 들어갈때도 만만치 않은데


그리고 도대체 얼마나 좋은 전자렌지를 사드리길래 10씩 모으는지


그렇게 잘나고 지 엄마 겁나 위하는 큰시누가 사주면 되겠구만

암튼 제가 꼬인건지 그냥 한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