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친구가 피자헛에서 이런말을..

뒈질랜드2008.10.03
조회497

안녕하세요

 가끔 점심시간에 톡을 즐겨보는 24살 청년입니다..

그냥.글은 별로 짧지만...제 친구 같은 분이 주위에 있나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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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어릴적 친구가 시골에 좀 오래살았습니다..

오랫만에 만났습니다..군대 가기 전엔 3달에 1번정도..만났었는데...

군대를 전역하고 이틀후 일 자리 잡아서 일을하느라...

그 친구 소식도 몰랐고..주소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9월 어느날 그 친구한테...전화가 왔습니다..

"오랫만이다 xx야"

 "누구냐" 하니깐 친구목소리도 못알아 듣냐고 해서..

이름알려달라고 해서..1분후에 알았습니다...

근데 그친구...오랫만인데 얼굴을 보자는 겁니다..

저도 너무 반가워서 친구보고 주말에 보자고 하고...그냥 주말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친구..시골에 살다보니깐 도시좀 구경시켜달라고..

제가 사는 곳에 온다는것이였습니다...참고로 수원에 살구있구요

토요일 점심때쯤 친구녀석..터미널로 마중을 갔습니다...

친구녀석이 배고프다고 밥 사달라고 해서...

피자헛에 갔습니다~ 친구녀석에게.."너 먹고 싶은거 시켜놔~ 전화좀 하고 올께"

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그리고 나서..5분후 자리에 갔는데...피자헛 직원분이랑 아직도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 궁금해서..옆에서 듣기만 했는데..

진짜 시골 청년은 시골청년인거 같습니다..

직원이 " 피자는 어떤걸로 하시겠습니까?" 하니깐

친구녀석이 " 최신상품으로 주세요~" 하자

직원이 " 미디움으로 하시겠습니까? 아님 라쥐로 하시겠습니다?" 하니..

친구녀석이 " 어떤게 더 맛있나요?"라고..하는 순간...저와 직원은 얼었습니다..

설마 했는데...그럴줄이야..

어쩔수 없이 제가 알아서 다 했지만...

역시 시골청년이라 그런지 순수했습니다..

전 이런 순수한 친구가 있어 세상사는 것이 즐겁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