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0만원짜리 회먹었다고 쓴판 보고 지나가다가 쓴다

지나가다빡쳐서2016.01.09
조회408

지난달에 참치집에서 10만원도 넘게 긁었길래 뭐냐고 누구 술사줬냐고 추궁하니까

초밥왕 만화에서 나오는 참치 뱃살이 먹어보고 싶어서 먹어봤대요 인터넷에서 그 참치집 검색하니까 참다랑어 스페셜 1인에 10만얼마 하는거 딱 그거 가격이더군요 남편은 점심값이랑 차비 아낀걸로 먹었다고 당당하고 계산 맞추어보니 한달 용돈에서 3만원정도 초과구요

대출 내고 생활비는 200만원 갖다주는데 애들 학원비 분유값 때문에 미칠 지경이고

가정주부인 제 순수 용돈이 한달에 10만원이고 이제 명절이며 경조사 때문에 돈들어갈데 천진데요

10만원이면 고급 참치는 아니더라도 저랑 큰아이랑 셋이서 회 실컷 먹을수 있는데 너무 서운해요

집에 저랑 아이들 찬밥에 물말아 먹고 있는데 입에 참치가 들어가냐.. 살살 녹더냐.. 너무 얄밉네요

남편이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자기전에 하소연했던 글이 톡될줄은 몰랐네요 들들 볶지 않았어요 그냥 미묘하게 기분 나빠서 화내야될지 안내야될지 헷갈리더군요 아무말도 안하고 꽁해 있다가 판에 물어본거에요.

물말아먹는다는건 집에서 갓난쟁이랑 유딩이랑 같이 전쟁하다 보면 물밥에 김치 해 먹는다는 말이었고요 갓난쟁이가 울고 그러면 큰애 가끔 찬물말아 먹이고 학원 보냅니다 제가 이건 헷갈리게 썼네요. 그리고 200에서 우리가족 보험료가 30씩 나가고 , 차량 유지비까지 다 나가고 앞으로 차나 가구 바꿀 돈 앞으로 나올 부모님 여행비나 의료비도 조금씩 저축하는데 학원비 분유값 합치면 부족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서운한건 말 안하고 혼자 사먹었다는 거죠. 밥값 아낀것도 집반찬 집밥으로 도시락 싸가서 가능했던건데요. 제가 그거 먹어보는게 소원이라고 하면 못먹게 하겠습니까 3만원 5만원짜리 메뉴도 있는데 왜 10만원도 넘는걸 먹어요. 가족생각 했으면 한단계 아래거 7만원짜리를 먹고 저랑 아이 마트 회라도 사와야죠. 몇점 싸오거나 만원짜리 초밥이라도 싸왔으면 암말 안했어요. 300을 벌던 200을 벌던 하나를 보면 안다고 500을 벌어도 혼자 몰래 먹고 오면 기분 나쁠거같은데요

 

 

 

 

 

내용이 이거거든? 이건 뭐 미친년인증도 아니고..하..

 

먼저 서운한점은 그돈으로 가족이랑 같이 먹지 혼자 먹었냐  싼거먹고 좀싸오지 그랬냐 햇지?

남편이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용돈이렇게 모았는데 참치가 너무먹고싶은데 참치먹으로가자했으면 우와 신난다 참치당~! 이랬을까? 뭐 집에 어쩌고 애가 어쩌고 돈이없네 그냥 싼거 다른거 먹고 생활비 보태달라 이러겠지? 지금 상황이저런데?

 

남편이 싼거 먹고 회를 사왔으면 ? 닌비싼거 처먹고 우린이런거 먹냐? 아니면 돈이 어딧어서 이런거를 사왔냐 ? 이러겠지?

 

그리고 내가 제일빡치는건 집에서 애들이랑 찬밥에 물말아먹는다고? 글쓴이 딴에는 불쌍해 보일려고 쓴거같은데 니용돈 10만원은 뭐했길래 애들을 저런걸 맥이냐?

아니 저게 할말이야? 집에서 뭐하는데 애들을 저런걸맥이면서 키우냐?남편이 밖에서 일하고 부인이 집안일하는게 기본아님? 집에서 하는일이 뭐길래 애들이랑 찬밥을 물에말아먹어? 남편용돈아껴서 같이먹자하기전에 니용돈아껴서 애들먹일생각을해

 

그리고 300벌든 500벌든 혼자 먹을거 같다고? 당신이야 말로  300벌든 500벌든 애들 찬밥맥일거 같아 나 24살에 결혼해서 지금 애가 2인데 80만원받으면서 알바해서도 잘키웠고 첫쨰가 올해 학교들어간다. 당신네들 애들 찬밥맥일 형편에 학원? 저축 ? 자동차? 부모님 여행비 ?이런말이 나와?

얼마나 돈관리를 못하면 저런말이 나와 도대체? 마트가면 천원에 햄 소시지 그런거도 파니까 그거라도 사서먹이라고

 

그리고 집에서 도시락싸가서 돈을 모을수있엇으니 당신공이 컷다고? 그럼 남편이 벌어다줘서지금까지 어찌어찌 살아가는거 아니야? 부모님 여행비드릴거라며 부모님한테 애기 낮에만맡기고 일을하던가 외벌이인데 용돈10만원쓴다며 똑같이 10만원용돈쓰는데 뭐가문제야 당신도 10만원가지고 모아서 남편몰래 먹음되겟네요.

 

학원을 왜보내요 그리고 형편에 맞게 살아야지 , 형편이 그런데 남들하고 똑같이 할려고 하지말라고요 .

 

내가 당신이었으면 지갑에 몰래 몃만원 더 넣고 이걸로 맛있는거 먹어 편지라도 써놓겟다.

 

남편이 밖에서 하하호호 돈버는줄 아시나? 집안일이 제일어렵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자식들 보면서 빨래 청소 육아 하지 물론 쉽다는건 아니지 그런데 남편들은 다른사람 돈버는거라 눈치봐야지 잘안풀리면 속상하지 엄청하기싫은날도 있고 엄청깨지는날이 있어도 집에 있는 자식새끼들 마누라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고있는데 남편들이 제일 원하는게 뭔지 알아? 비싼 차? 이쁜마누라? 그런거 아냐 그냥 일끝나고오면 오늘고생햇어 , 많이 힘들었지 이정도야 이런말만 들어도 힘이나는게 아빠고남편이다 10만원짜리를 먹던 100만원짜리를 먹던 집에 피해안줄려고 자기용돈 쪼개고 모아서 사먹었다는데 다음부턴 먹고싶은거 있음 말해라 같이가서 한달에 한번이든 외식하자 이런식으로 말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 딱보니까 남편은 말하면 내가 위에서 쓴거처럼 저러니까 말안하고 간거 같은데 당신한테 남편이라는 존재는 뭐야 ? 돈쥐꼬리많큼벌어오는사람? 몰래 맛잇는거 사먹는 나쁜사람 ? 이세상에 하나뿐인 당신 반쪽아냐? 뭐가자랑이라고 이런곳에 올려?

 

항상 자기만 피해자고 자기만 힘들지 내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는데 저글쓴이 제발이거 좀 봐라 사랑하는 자식들 육아하는게 남에돈 눈치보며 하는일보다는 나을거라 본다.

 

결론은 그런거로 서운해 하기전에 남편입장좀 생각해줘라 남편이 남자지만 기댈곳은 당신이랑 자식뿐이고 남편 어깨피게 해줄사람도 당신이랑 자식들뿐이다 .당신이 하는거에 따라 남편은 바뀔거다 내가 말한거처럼 지갑에 만원이든 2만원이든 아니면 편지봉투에든 넣고 오늘도 고생하는데 맛있는거 먹고 힘내 이런식으로만 보내바 남편이 겉으로는 몰라도 감동받고 힘낸다.

그리고 그돈 함부로 못쓰게되 집안사정힘든거 아는데 나힘내라고 몃만원더줬는데 남편이 펑펑쓰겟어? 올때 치킨이라도 사올지 ,물론글쓴이도 육아하면서 밖에 못다니고 답답하고 그런거 알아,하소연할곳도 없고 남편하나 보고있는데 남편이 저러니 , 근데말야 남편도 마찬가지야 밖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집에 오는데 마누라까지 그러면 멘탈나간다 왜이러고 사나 뭐땜에 일을하나 결혼왜햇나 이런생각까지 들어 경험담이야.

 

 

 

아몰라 빡쳐서 글썻는데 너무 지금만보고 달리지말고 가끔은 한발짝 물러설줄도 알아야해

아직 살아온날보다 살아갈날들이 많은데 이래서야 되겠어 ?

 

끝을 어떻게하지..뭐그렇다고 블링블링 잘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