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8년째 유학중인 여대생입니다.2016년 새해가 되었는데 아직 인식은 바뀐것 같지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다른 영어권도 그렇지만 필리핀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참 많습니다.학교를 다니기위해 오시는 분들드 많고, 매년 피크시즌 (주로 방학시즌)이 되면 영어캠프, 어학연수 하러 많이들 오시구요.나이대도 다양합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휴학생, 직장인 등등등. 조기유학이야 가족끼리 다 와계시거나 보통 자녀들이랑 어머님이랑 같이 살던데그런분들이라면 금전적으로 서포트해주시는 부모님이 곁에 계시고 충분히 상의하고애완동을을 들이셨을테니 그건 상관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혼자 와계시는 저같은 유학생분들입니다. 어학연수생분들도 물론 포함입니다.본인이 금전적 능력이되고 돈을 벌어쓰시거나 집에서 허락을 하고 넉넉히 보내주신다면야상관없지만 대체로 제 또래 유학생들은 용돈만 넉넉히 받을 뿐입니다.생활비받아서 집세며 전기세며 내고 학교다닐때 드는 택시비빼면 딱 본인들 식비랑 용돈이 좀 남는데 그게 한 동물을 키우고 챙겨먹이고 하는데 드는 비용으로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나라는 사람 병원비도 비싸요.. 감기걸려서 진료받으러 가는데 진료비만 300페소입니다.300페소요? 지금 환율로 7800원 정도 되겠네요. 약값은 더 비싸구요. 동물병원은 어떨까요? 한국에서도 동물병원은 비싸지않던가요? 동물들이 먹는 약은요?주사비용도 보험이 되질 않으니 한번 맞출때 몇만원씩 들잖아요?근데 그런걸 제한몸 챙겨먹기도 힘든 유학생이 하겟다니 정말 코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방학때는요? 저희는 대체로 10~11개월에 한번씩 한국을 갑니다.가깝기도 하고 필리핀에서 지내는것도 생활비가 들어가니 그럴바에는 한국을 가서보고싶은 가족들이랑 친구들 만나고 옵니다. 필요한 생필품도 좀 사오구요. 아시다시피 편하게들 입양하시는 애완동물은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많죠.방학땐 어쩌실건가요? 알바도 편히 못하는게 유학생들 입장인데 어디서 50-100만원 되는비행기값을 벌어서 반려동물 같이 타고 귀국하실건가요? 지인에게 맡기는것도 한두번이죠그마저 지인이 없다면요? 걔네들 케어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하숙을해서 집에 헬퍼들이 있다면 좀 낫습니다만자취를 하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몇번 청소 헬퍼를 부릅니다.대체로 많이 사는 원룸(아파트/콘도 형식)에는 반려동물 키우는게 금지인곳이 많습니다.혹시 키우고 싶으시다면 집주인이랑 상의를 먼저 하셔야합니다.집주인이 허락해도 건물 전체를 관리하는 오피스에서 허락안하면 못키우는게 당연하구요. 외로워서 동물 키우고 싶으시다구요? 죽을땐 누구나 혼자예요외로움을 이겨내시던지, 취미생활을 시작하시던지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세요덜컥 반려동물 들이셨다가 버리지마시구요.반려동물의 생은 최소 몇개월,1년에서 길게는 15-20년입니다.학교다니러 오신처지에 그래봐야 몇년인데 정 키우고싶으시면 귀국해서 키우셔도 늦지않아요.
한국으로 아예돌아갈때 지인집에 덜컥 보내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그거 유기예요 유기.. 걔네들은 주인한테 버려지는거잖아요. 나는 귀국해야하니 어쩔수없어하는 말로 정당화시키지말아요. 그아이들이 가게된 새집에 얼마나 동물을 잘키우고 해도당신은 당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어요. 제 고등학교 동창은 이곳에서 대학까지 진학하다가 중간에 진로가 바뀌어서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때 제 지인에게 고양이를 맡겼더라구요.제 지인은 어머님이랑 동생들이랑 살고 집에 고양이를 많이 키우거든요.그 고양이는 천식에, 주인이 곁에 없다는 스트레스에 밥도 잘 먹지않다가 몇개월후에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본래 주인이였던 동창은 본인 고양이가 천식이 있었는지도 몰랐나봐요. 지인이 동물병원에서 알게됐어요. 제발 덜컥 입양하지말아요. 내가 이 동물의 평생을 함께해줄수있나?꼭 여러번 생각하고 데려왔음좋겠어요. 그리고! 지내시는 곳의 규칙이 반려동물 금지라면키우지 좀 마세요. 키울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셔서 키우세요.이 당연한것도 모르시는분이 많아 화가나서 적었네요. 이나라에서도 한국에서도 그 어디서도유기당하는 동물들이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사는 유학생 여러분들, 반려견/반려묘 들이는 건 좀 참아주세요
다른 영어권도 그렇지만 필리핀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참 많습니다.학교를 다니기위해 오시는 분들드 많고, 매년 피크시즌 (주로 방학시즌)이 되면 영어캠프, 어학연수 하러 많이들 오시구요.나이대도 다양합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휴학생, 직장인 등등등.
조기유학이야 가족끼리 다 와계시거나 보통 자녀들이랑 어머님이랑 같이 살던데그런분들이라면 금전적으로 서포트해주시는 부모님이 곁에 계시고 충분히 상의하고애완동을을 들이셨을테니 그건 상관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혼자 와계시는 저같은 유학생분들입니다. 어학연수생분들도 물론 포함입니다.본인이 금전적 능력이되고 돈을 벌어쓰시거나 집에서 허락을 하고 넉넉히 보내주신다면야상관없지만 대체로 제 또래 유학생들은 용돈만 넉넉히 받을 뿐입니다.생활비받아서 집세며 전기세며 내고 학교다닐때 드는 택시비빼면 딱 본인들 식비랑 용돈이 좀 남는데 그게 한 동물을 키우고 챙겨먹이고 하는데 드는 비용으로는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나라는 사람 병원비도 비싸요.. 감기걸려서 진료받으러 가는데 진료비만 300페소입니다.300페소요? 지금 환율로 7800원 정도 되겠네요. 약값은 더 비싸구요.
동물병원은 어떨까요? 한국에서도 동물병원은 비싸지않던가요? 동물들이 먹는 약은요?주사비용도 보험이 되질 않으니 한번 맞출때 몇만원씩 들잖아요?근데 그런걸 제한몸 챙겨먹기도 힘든 유학생이 하겟다니 정말 코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다가 방학때는요? 저희는 대체로 10~11개월에 한번씩 한국을 갑니다.가깝기도 하고 필리핀에서 지내는것도 생활비가 들어가니 그럴바에는 한국을 가서보고싶은 가족들이랑 친구들 만나고 옵니다. 필요한 생필품도 좀 사오구요.
아시다시피 편하게들 입양하시는 애완동물은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많죠.방학땐 어쩌실건가요? 알바도 편히 못하는게 유학생들 입장인데 어디서 50-100만원 되는비행기값을 벌어서 반려동물 같이 타고 귀국하실건가요? 지인에게 맡기는것도 한두번이죠그마저 지인이 없다면요?
걔네들 케어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하숙을해서 집에 헬퍼들이 있다면 좀 낫습니다만자취를 하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몇번 청소 헬퍼를 부릅니다.대체로 많이 사는 원룸(아파트/콘도 형식)에는 반려동물 키우는게 금지인곳이 많습니다.혹시 키우고 싶으시다면 집주인이랑 상의를 먼저 하셔야합니다.집주인이 허락해도 건물 전체를 관리하는 오피스에서 허락안하면 못키우는게 당연하구요.
외로워서 동물 키우고 싶으시다구요? 죽을땐 누구나 혼자예요외로움을 이겨내시던지, 취미생활을 시작하시던지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세요덜컥 반려동물 들이셨다가 버리지마시구요.반려동물의 생은 최소 몇개월,1년에서 길게는 15-20년입니다.학교다니러 오신처지에 그래봐야 몇년인데 정 키우고싶으시면 귀국해서 키우셔도 늦지않아요.
한국으로 아예돌아갈때 지인집에 덜컥 보내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그거 유기예요 유기.. 걔네들은 주인한테 버려지는거잖아요. 나는 귀국해야하니 어쩔수없어하는 말로 정당화시키지말아요. 그아이들이 가게된 새집에 얼마나 동물을 잘키우고 해도당신은 당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어요.
제 고등학교 동창은 이곳에서 대학까지 진학하다가 중간에 진로가 바뀌어서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때 제 지인에게 고양이를 맡겼더라구요.제 지인은 어머님이랑 동생들이랑 살고 집에 고양이를 많이 키우거든요.그 고양이는 천식에, 주인이 곁에 없다는 스트레스에 밥도 잘 먹지않다가 몇개월후에무지개다리를 건넜네요. 본래 주인이였던 동창은 본인 고양이가 천식이 있었는지도 몰랐나봐요. 지인이 동물병원에서 알게됐어요.
제발 덜컥 입양하지말아요. 내가 이 동물의 평생을 함께해줄수있나?꼭 여러번 생각하고 데려왔음좋겠어요. 그리고! 지내시는 곳의 규칙이 반려동물 금지라면키우지 좀 마세요. 키울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셔서 키우세요.이 당연한것도 모르시는분이 많아 화가나서 적었네요. 이나라에서도 한국에서도 그 어디서도유기당하는 동물들이 적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