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처제결혼식에 안왔네요..

결혼최대위기112016.01.10
조회10,129
안녕하세요 결혼3년차이고 아기가 둘인 엄마입니다..
남편과 너무 성격차이가 심해서 글을 올려요..
글이 길더라도 지나치지마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처음 결혼해서는 티격태격싸우긴 했지만 다 지나가는 과정이라생각했어요..그러다 크게싸우게 되었는데 발단은 시어머니 모시는문제로작년 둘째임신초기에 한창힘들때 남편과 제사때문에 시댁에 내려갔는데 어머니를 모시고올라왔습니다..시댁에서는 다 결정이난거였고..전 따라야했습니다.. 어머니는홀시어머니시고 지방에 살고계십니다..70대중반이시라 몸은나이가들어 여기저기아프시다하시고 치매가능성이있다해서병원에 꾸준히다니시고요..운동을 많이 하셔야된다해서 집에서는 수영다니시고 노인정 다니시며..어찌저찌해 받아들이고 살았지만 트러블이 많이 생기더군요..ㅠㅠ 여러일이있었으나 생략하고..어머니는 잠시내려가셨다 제 출산이 다가와 조리원에 있을동안 첫째봐주신다고 작은아버지까지 대동해 올라오셨습니다.이혼하셔 혼자시고 시댁서는 아버지 같은 분이시라합니다..어머니혼자아기못보신다하셔..작은아버지는 첫째보고 전 집안일하고 출산전날까지 식사까지 다 차려드렸구요..그런데 조리원2주끝나고 친정2주 조리끝날즈음 두분이 트러블이 생긴건지 작은아버지가 갑자기 내려가셔 저한테 신랑이 집으로 오라고했어요..어머니는 이제부터 같이 살거라고..전 아기때문에 아직힘드니 잠시내려가계실거라 생각했거든요..어머니모실생각은 하고있었습니다. 시댁식구들과 남편이 너무나도 원해서..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고..아무튼 바로는 집으로 들어가면 힘들것같아 첫째도 저희 친정에 데려다놓고 친정엄마랑 같이 길렀습니다..그러다 첫째 두돌이 되었고 그날 남편과 싸우고 남편이 생일날 오지도 않더군요..저희 친정식구들과 생일차려줬습니다.. 그뒤로 연락도 없다 작은아버지 다시올라온다 하더라고요.. 트러블 생기면 해결해주신다고 올라오시거든요..전 그게 너무싫습니다..작은아버지는 제마음 하나도 몰라주시거든요..올라오시지못하게 말렸습니다.하지만남편은말을듣지않고 결국 올라오셨다하더군요..집에 안갔습니다..ㅠ 그뒤로 절 비난하던군요..아기가 중간에 너무아파해 응급실갈 상황엔 불러도오지않고..크리스마스엔 시누가족이 저희집에놀러온것같았습니다..시누가족이 전화상으로 이런상황에 놀러오신다 하길래 제가 이번에는 죄송하지만 안오시는게 어떠겠냐 했지요..하지만 오신것같았고 저는 안갔어요..제가 많이 잘못한걸까요.. 연말까지 연락이없길래 저희아빠가 신년에 집에오라고 했지요..좋게풀자고.. 하지만 결국안간다고 저에게 문자보내고 1월1일 시댁가족들과 스키장으로 놀러갔더군요..집으로 가봤지만 아무도없어 아기들필요한 물품들 챙겨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이사실을알고 남편은 몰래왔다갔다고 끝내기 싫으면 내발로 들어오라고..전 저대로 몸조리하러왔고 짐도너무많으니 친정으로 오라고 그랬고.. 그러다 어제 동생결혼식이라 결혼식엔 참석하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안왔습니다..물론부조금도없고..참고로 남편 대기업다니고 나이차도 저랑 많이나 월급도많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두쇠라 전 쥐꼬리만한 생활비받고 생활하고있습니다..지금은 이마저 끊긴지 오래구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요? 처제결혼식에 안온다는건 너무심한거같은데요.. 냉정한 성격이라 이혼하려는 걸까요..첫째와 태어난지 두달된 둘째를 놔두고..
전 아기들 때문에 안될것같은데요.. 들어가자니 앞으로의 삶이 막막하고..남편과 저 고집도세고 자존심도 세서 더 해결이 안되고 서로 싸워도 누구하나 잘못했다하지않아요..글로써 다쓰기 부족하지요..
제발 며느리로써 부족한 저에게조언좀 부탁드려요..ㅠ

추가로 저보고 조건보고 결혼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조건만보고 결혼하지 않았습니다..나름대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고 연애때는 남편도 자상했었고 구두쇠인 면도 검소한것 같아 좋게보이더라고요..제가 결혼에 대해 무지했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