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너를 잊어보려고

4년의끝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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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고 나면 후련해질까 욕도해보고
술이면 괜찮을까 술도먹어봤어

시간이 갈수록 복수하겠단 마음은 줄어들고
다시금 생각나더라

벌써 제주도에 와서 일한지도 9개월이 되었고
헤어진지는 11일되는 날인데

너무답답한 마음에 바람이나 쐴까해서 한바퀴돌아봤어
9개월간 너랑 제주도여행만 5번

정말 바람쐬려 나온건데 가는 길마다 너랑 했던 장난,
대화, 애정표현 모든게 다시 기억나더라.

사진은 이미 다 지웠는데,
사진을 보고있듯 다 기억나더라.

이제 휴가나가면 그 곳에서도 모두 기억나겠지.

너가 있는 카페에가면 내것인냥 널보자마자 자연스럽게 안아주고 입맞출것 같아서

널 보고 집에 갈때쯤이면 이제 볼수 없다 생각하니
울어버릴까 걱정이다.

나도 잘살고있단걸 보여줘야하는데
나만 아직 추억하고 잊지못해서 병신같을뿐.

내일 마지막으로 너와 있었던 곽지과물 해변으로 간다.
그곳에서도 웃어주길.


-수정
오늘을 끝으로 너랑 마지막으로 있던 곳 다녀왔어
차를 돌려 떠나기가 힘들정도로

마지막으로 주차해놓고선 키스하던 자리에서 멍하니 같이듣던 노래틀어놓고 담배만 피우다 시간되서 갔다

모든걸 같이하던 자리에 너가없으니 허전하더라
잊어보려 무작정 차빌리고 떠난 1박2일이었는데

그리움만 커지는구나 이런 날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모르겠지만, 4년 이상을 만난만큼 그 기억또한 오래가겠지

힘들게 만난만큼 힘들게 잊혀지겠지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