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게 실감이안나

ice2016.01.11
조회326
6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군.

물론 6년 동안 쭉 만난건 아니고,도중에 헤어지고 만나고 반복의 연속이었지

처음에 우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났었고, 같이 일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너에대한 마음이 커져버렸지.

그래서 너에게 잘보이려고 멋진척도 해보고, 너 힘든일하면 상남자인마냥 내가 너일거리를 뺏어서 하곤했지.

그 과정속에 거제도간것과 일본간것 뭐 여러가지 등등 물론 좋는것만 있던건 아니지만.. ㅋㅋ

난 행복했어 그것들 모두 좋았어 돌이켜볼수 있는 기억이 있다는게 난 너무 좋더라.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너에게 같이 사진찍자고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억지도 부렸었지.

그럴때마다 너는 화 한번 내지않고 내요구를 들어주곤했어 ㅋㅋ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난 너를 편하게 대하고 내가 취준생이라는 이유 하나로 너를 많이 부담시켰어.

뭔가 당연시하게 느끼는 것도 있었어. 정말 미안해

나는 너가 힘들건 생각하지도 못하고 당장 내가 힘든것에 집중하느라 너에게 많이 신경못썼어. 서러웠지?

미안해..

넌 듬직한남자가 좋다고 했었어 그치?

난 너보다 나이가 어리긴했어도 듬직해져보려고 노력했지만 잘안됐네..

항상 이별을 말한건 너였는데 난 너를 미워할수가 없었어. 왜냐구? 그 이별의 이유엔 내 문제가 컸었으니까.

오히려 난 니가 그런말을 하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해.

항상 이별할때마다 너가 돌아올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번은 아닌거 같다.

너가 기회를 많이 줬음에도 난 잡질못했네 그래서 미안해.

나 너아니면 솔로였던 때가 훨씬 많았거든??

그런데 지금 막상 솔로가되니까 예전에 솔로였을때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안난다 ㅋㅋㅋㅋ

요 몇일간 억지로 뭔갈 해보려고 했지만 잘안된다 ㅋㅋ

그래서 이젠 그냥 포기했어 아직은 니 그림자에서 좀 쉬려고 ㅋㅋ

너 생각날때면 사진보고 카톡 다시 읽어보고 ㅋㅋ

그러다보면 언젠간 읽기도 귀찮아지는 날이 오겠지 ㅋㅋ

글을 적다보니 난 너한테 미안한거 밖에없는거 같다.

솔직한 마음으론 니가 다시 돌아와 줬음 좋겠지만 너도 나이가 있는지라 마음대로 그러지 못하는거 알아.

너 카톡에 운명이라면 다시 만나겠지라고 되있잖아.

그런데 정말로 운명이란게 있다면 그게 너랑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었음좋겠다 ㅋ

마무리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
정말 잘 지냈음 좋겠다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