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디오르립밤주고 갔는데..

제발들어와2016.01.11
조회10,894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해드릴게요.
테이크아웃 카페 알바를 하는데이번 주에 시작했어요.
주말알바라 이틀 연속으로 하는데그저께 오셨던 손님이 또와서 똑같은걸로 주문하셨는데처음으로 하는 알바라 그런지 손님들 얼굴이 대충 외워지더라구요
별생각없이 영수증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려는데 그 사람이 웃더니 미리'아-영수증은 버려주세요' 해서 아 어제 왔던 손님맞구나했죠.
근데 갑자기 1-2시간 있다가 또 와서똑같은거 시켜서 '아는 누나가 가게 오픈해서 계속 사오래요ㅋㅋ'해서계산 하는데 '저기..부담갖지말고 연락주세요' 하더니디오르 립밤하고 쪽지를 주더라구요..
알바가 처음이라..뭐지..싶어서 점장님한테이거 파는건가요? 하고 여쭤보니깐 점장님이아니라고 너한테 작업한거네-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 분 쳐다보니깐 음료 받고 빨리 가버리시더라구요
근데 2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는데 저는 20대 초반이라 그 분한테 연락처를 괜히 드리고 싶지 않은데그분이 그 날 음료를 엄청 사가셔서 VIP티켓 두장을 가져가셔서음료 2잔이 무료라 또 오실거같거든요ㅠ
근데 또 오면 립스틱은 다시 드려야 겠죠?...;;
아 저도 당연히 이런 제가 속물이고 나쁜거 아는데막상 받으니깐 알바쟁이인 저한테 살수도 없는 값어치인데다시 돌려드리고 싶지 않고 그러네요..ㅠ
그리고 생각해보니깐 이틀만에 처음보는 사람한테잘 알지도 못하면서 디오르꺼를 주는 사람이 좀 위험한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