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도박과 대출을 끊지못하고있습니다..도와주세요..

누나2016.01.12
조회1,529

답답한마음에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제목과 같이 남동생이 도박과 대출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정신못차리고 있어서,

 

진심어린 조언이나 훈계 부탁드리겠습니다.ㅜ

 

 

 

현재 동생나이 26살이고, 아마 23살 쯤부터 스포츠도박에 빠져 돈을 잃고 따기를 반복....

 

대출을 받는데 대부업체쪽으로도 받고하니, 갚는 날짜에 못갚으면 이자가 불면서 독촉전화가 오니

 

엄마가 동생앞으로 들어준 적금이 있었는데, 몰래가져가서 썼드라구요.....휴

 

제작년쯤 애가 항상 집에서 짜증내고, 일도 힘들어하고, 한숨만 쉬길래 무슨일이 있는가 싶어

 

물어보니, 솔직하게 말하더라구요.. 그때당시 도박으로 돈을 다 잃고, 대출을 여기저기 받았는데

 

그돈이 1000만원 가량이고, 대부업체 이자도 쎈 러쉬xxx, 산와xx 이런대로 빌렸더라구요.

 

제 날짜에 돈과 이자를 갚지못하니, 계속 불고 회사로 독촉전화오니 회사에서 실수를 하고,

 

도저희 감당이 안되니 말을 하면서 저에게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한번만 도와주면 진짜 정신차리고 도박 다 끊고 열심히 살겠다며, 자기급여 통장 누나걸로 바꾸고,

 

매달 갚으면서, 용돈 타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에 넉넉치 않은 형편에다 결혼자금으로 모은 돈이 있었는데 그중에 1천만원을  도와주는게

 

아무리 동생이라도 쉬운결정이 아니지만 진짜 너무힘들어하고, 그 쎈 이자때문에 아깝고, 한번만

 

믿어보자 정신차리겠지 하는마음에 도와줬습니다.

 

그떄 도와주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고, 너무도 후회합니다. 

 

이후에 갚는다던 동생은 수없는 거짓말과 다시 자기계좌로 돌려서 백만원 갚고, 몇달 안갚고,

 

또 도박하고 정신을 못차리더구요..

 

어느정도였나면 급여받으면 하루이틀이면 다쓴다거나, 핸드폰요금이 연체된다거나,

 

돈이 없으니 자기옷중에 비싼옷을 전당포에서 맡겨서 돈을 받아오는거에요...ㅠㅠ

 

이자식이 제가 아끼던 카메라도 전당포에 맡겨서 제가 찾아온 기억도 있고,

 

심지어 몰래 엄마와 제 지갑까지 손도 댔었습니다.

 

동생이랑 저와 매달 돈을 갚고, 도박과 대출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각서까지 썼지만, 소용없고

 

수없이 타이르고, 욕도 해보고 해봤지만 못 끊더라구요...

 

동생이 급여가 세후 215만원 정도 되는데, 최근에 아예 엄마까지 알게되셔서 급여계좌를 엄마걸로

 

받고선, 엄마가 저에게 주시면,백만원정도 갚고, 나머지로는 핸드폰요금이나 용돈으로

 

본인이 쓰는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도 동생에게 받을돈이 600만원 남았습니다..

 

그와중에도 얘가 도박을 계속 하는지, 100만원가량되는 자기 돈에서 돈을 다쓰고,

 

엄마와 저에게 돈을 자꾸 꿔달라고 하더라구요.

 

갖은 불쌍한척을 해가며 저번달에는 스키장과 여러가지로 50만원 가량을 제가 꿔주었는데,

 

최근에는 백만원씩 갚아왔기 때문에 믿고 꿔주었습니다.

 

이번달 상여금과 함께 나오기로 되어있어서 기다렸는데,

 

급여일이 10일이라 8일에 들어와야되는데 엄마에게 물어보니 안들어왔드라구요. 제가 또 얘가

 

자기껄로 돌렸을것같아서 엄마에게 말하니 믿으라고 아닐꺼라며 했지만. 일요일 동생 자는사이에

 

핸드폰 메시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자기친구에게 꾼돈 100만원 이체한거와, 산와xx로 80만원 정도 이체한게 있더라구요..

 

억장이 무너지는데... 그래도 대출만은 절대 받지말라고 그렇게 저와 약속했지만 소용없나봐요..

 

일어나서 얘기하니 자기껄로 계좌돌려서 받았고, 앞으로도 자기껄로 받겠답니다.

 

폰으로 잔액이랑 내역 보여달라고 하니 급,상여포함 400만원정도 받아서 친구에게 100만원갚고,

 

대출 80만원정도 갚고, 도박으로 돈 잃고 따고 해서 320만원 있기에 누나돈 250만원 갚고, 나머지

 

용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대출 얼마 받았냐니까 대답하지않고, 그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누나 돈부터 갚겠다고 합니다.  현재 이런상황입니다........

 

 

 

 

 

처음에는 엄마도 힘든 상황이니까 동생이 이러는거 알면 더 힘드실것같아서 제 선에서 해결하고자

 

동생과 수없이 이야기하고 했지만, 안되다는거 알기에 이상황 다시 엄마에게 말하니

 

엄마도 동생에게 욕하시다가도, 항상 동생을 타이르십니다.

 

작년에 아빠가 바람펴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 저, 동생 셋이서 살고있는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지만 저희가 있기에 힘내시고, 엄마가 새벽5시면 나가셔서 오후3시까지

 

일하시고, 저도 전문대나와서 꾸준히 지금까지 일하고, 그래도 우리 셋이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했지만...동생이 정신 못차리고, 도박과 대출을 못 끊어서

 

저도 엄마도 스트레스받고, 심적으로 힘들어합니다.

 

엄마는 아빠의 부재로 기둥이 없으니 동생이 더 저러나 싶어서, 더 챙겨주려는 마음이 있으십니다.

 

그래도 문제있거나 할때 도와주고, 저 또한 철이없지만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란 생각에

 

늘 도와준것이 동생에겐 자기가 사고를 쳐도, 기댈수 있고, 늘 도와주는구나 이런 생각을 박히게

 

한것이 아닌가 싶어, 저도 누나로써 행동을 잘못한것같아 스스로 자책하게 되고, 엄마와 저는 다신

 

동생에게 십원도 도와주지않을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동생도 끊으려고, 저에게도 다짐하고 노력하려하는것 같은데 의지가 부족하건지..

 

어제 동생에게 했던말이 누나는 너가 누나돈을 못갚는것 보다,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정신못차고

 

도박,대출을 못끊어서 그게 너무 힘들다. 그걸로 돈 뻔히 못따고, 결국 다 잃을걸 알면서도 왜하냐.

 

너 계속 그러면 누나도 엄마도 힘들고, 도박 못 끊으면 나중에 여자랑 결혼할 생각도 마라, 그여자

 

인생망치는거고 가정파탄의 원인이고 인생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알아듣는건 다 알아듣는데 도저희 자기도 알면서도 미치겠다고 합니다.

 

신용불량자를 만들면 대출 못받는다던데, 근데 또 맘먹으면 이상한대로 돈 빌리수도 있고,

 

찾아보니 도박문제관리센터도 있던데 잘운영이 안되는것 같고...

 

너무 답답하고 잠도 잘못잡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너무 많이 떠들어서, 긴글 읽어주신거 너무 감사드립니다....ㅜ

 

제가 이런 상황인데... 조언이나 대출 못받게한다거나 무슨 방도가 따로 없을까요?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