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과20살.. 남자는원래정리가쉬운가요..?

힘들어요2008.10.03
조회1,626

안녕하세요

전18살 고등학생여자이구요..

헤어진 남자친구는 20살 대학생이에요..

 

저희는 알바를하면서 만나게 됬어요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힘들었는데 먼저 반말하면서 친하게대해주던 오빠가있었어요

그래서 그오빠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져서 매일장난도치고..

 

제친구도 맘에들어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제남자친구의 친구였거든요

넷이 같이 일했었어요..

제친구는 서로 안면은 튼 사이지만 연락처 주고받은지 일주일도안되서

둘이 데이트하고 폰고리도 맞추고 스티커사진도찍구..

근데 저흰 알고 지낸지 두달이다되가는데 겨우 둘이서 고기 한번먹은게 끝..

 

친구는 서로연락한지 일주일만도 안되서 대쉬하는데 저라고 못할거없단생각하구.

쌍쌍 으로 사귀면 좋겠다 라는 생각하면서 다같이 술마신날 티를냈죠..ㅎㅎ

제가 뱅뱅 돌려서 말하면서 관심있단 표현했는데 그오빠는 못알아 들었나봐요..

그때가 추석이라 오빠도 못봐서 참 당황스럽고 차인줄알고 ...

추석 지나면 오빠를 봐야하니까 어떻게 볼까.. 고민도되고..

 

어색함은 풀어야할거같아서 추석때 전체문자식으로 잘보내라니까 문자가 몇개 이어지다가

저녁에 뭐하냐구 문자하다가 전화와서

추석지나고 만나서 얘기할라햇는데 그냥 우리 사귀자고 . .

진짜 세상을 다가진기분?ㅎㅎ..

 

처음으로 사겨본거거든요!제가..

그만큼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내가 먼저좋아했으니 질릴거같단생각에 어쩌다보니

오빠가 스킨십하면 매일 피하고 장난쳐도 정색하고.. 과민반응이었죠..

그리고 오빠가 많이 4차원적이었어요..

4차원개그에 적응못해서 "아 그게뭐야..ㅡㅡ;" 이런식의 반응.. 항상싸했어요

 

오빠는 잘해주고싶단생각에 매일밤마다 인터넷에서 이벤트찾아 쪼끔쪼끔 준비해왔는데

나 이런거 싫어한다고 막그랬어요..

예전에 좋아한다 빙빙돌려말할때 나는 알렉스같은 남자좋다한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나봐요..

 

미쳤죠 제가 왜그랬나.. 지금에서야 후회하죠

제가 이오빠를 먼저 좋아한 만큼 기대도 많이해서 실망이 컸나봐요

오토바이타는거보고맨날 타지좀말아라.. 왜 오빤 담배안핀다면서 자꾸피냐..

... 무슨 거의 엄마가 잔소리하듯이.. 전 매일 잔소리밖에안했어요

오빠가 3000통중 2800통남는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문잘안하더라구요

차라리전화로하지 ..

문자싫어한다고 사귀기전에 말했는데 ..

저한텐 문자말투도 많이바뀌고 답장거의다해주고 그럤거든요..

근데전 그걸 이해못해서 계속 ..

 

아 맞다.. 제 친구도 2일차이루..같이 사귀게됬어요..

제 친구랑 오빠친구랑 잘사귀는거보면 항상 너무너무 부럽고 이쁜거에요..그래서

질투나니까 더 그랬던거같거든요.. 그냥 욱한거죠

매일 만날때마다 저는 화만내고 오빠는 풀어주려고 노력한.. 그런일밖에없어요..

매일 일하고 힘들텐데 기분풀어주려고 .. 그런걸왜 생각못했지..

오빠가 정말 좋아서 사귄건 제가처음이라고.. 정말 잘해줬는데 ..

저만나고 참많이바꼈다고 그랬거든요..

오빠친구가 얘문자하는거 진짜싫어하는데 신기하다 하기도 하고... 에휴

 

헤어진날 제가 일을관뒀어요.. 거기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걍 공부나 하려구..

그만둘때 점장님한테혼나는데 오빠가 제가 혼나는걸보고도 연락한번 안하는거에요..

거기서 계속기다리다가 .. 전화했는데 몇번안받다가 겨우받아서

"OO아~ 오빠가 바빠서.. 왜그만뒀어 ~ ㅠ "

이래서 "아.. 나.. 음.. 오빠나 할말있는데.." 하고
"우리 다시생각해볼까?" 라는 말을 먼저꺼냈더니

 

오빠가 정색하면서 "너 나싫다는거잖아? 그냥 깨져"라고 하더라구요..

일 그만 둔것도 자기때문아니냐구..

마지막엔 "..OO아.. 그냥 너 나보다잘해주는 좋은남자만나" 라고 하고끊었어요..

하하........ 이런반응나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우리 하지못한게 너무많이있는데

난 오빠 군대도 기다려줄거라 약속했고 면허증따면 같이 바다도 가고 ..

에버랜드도 넷이 같이가구..하하..

 

 

..그날저녁에 제가 만나자고 문자를 해서 저녁에 만났어요..

근데 저한테그러더군요 .. "너 나랑 사귀는동안 나 좋아하지도 않았잖아".. 라고

.... 전 그게아닌데 정말로 좋아하는데 .. 무서워서 표현못한것 뿐인데..

오빠가 저한테 사랑해 이럴때 너도 한번만 해달라해서 억지식으로 한번뿐..

문자로만 한두번 보고싶다 한적있구요..

너무 잘못한거잖아요 제가 .. 하지만 오빠는 이미 정리가 다 됬나봐요..

그럼 다시사귈맘없냐고 하니까 너랑다시사겨봤자 기분도나쁠거같다고..

그냥여기서끝내자고하더니 제 학생증이랑 물건들을 다 주더니 먼저갈게 하고 가버렸어요..

....제가 다시생각해보자 하니까 기다렸다는듯이.. 확깨지는걸보니..

... 이 오빠가 깨지자고 하길 기다렸던건가 라는 못된 생각도들구요..

참..........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할때.. 너무눈물나더라구요..

많이 붙잡았어요 제가 표현못하는걸 말했어야되는데 미안하다구

다시 한번만 기회달라구 계속매달리니까

너가이러면 오빠동생으로도 지내기힘들다구.............

............ 제가..... 그다음날 문자를했어요 전화할 용기가없어서.. 

깨진다음날 이니까 조금이라도 후회하지않을까.. 하며 미안하다구 정말루

한번만 다시기회달라구.. 답장이안오더라구요..결국

 

친구들이 그만하라고..

그래서 어제.... 저녁에 눈물머금고 문잘했어요

괜한말해서 미안하다구.. 오빠동생으루잘지내자니까

그래..ㅎ 하더니 시험공부열심히하라구하더라구요...

셤끝나면 만나기루했는데.. 오빠동생이잖아요

저는.. 자신이없는데...

원래 남자는 이렇게 정리가 쉬운건가요.. 아님 저한테 말로만 그러고 감정이없었던건가요..

 

 

..참 털어놓기힘든거 여기와서 처음부터 다 털어놓네요..

............저 너무너무 힘들어요 죽을만큼

이오빠 이제 만날일도 없잖아요 일도그만 둬서.. .. .

왜 잘해주지못했을까요... 너무너무후회되요.. 믿고 참을걸..

제친구는 아직도 잘사귀고있어요 한번도 트러블없이...

저는..뭐..1년사귄커플처럼 티격태격 매일매일을..

16일만에 깨진거있죠..? .... 다시붙잡을순없겠죠....?

 

에휴 미쳤죠 제가.. 당장 내일모레가 시험인데 ..

등수 엄청 떨어질거같아요.. 이렇게 공부안해본적도 없었고..

저좀위로해주세요..... 친구들은 경험이라고 그만하라하는데

진짜 너무너무힘이드는거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