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여자친구.. 이기적인가요?

추워2016.01.13
조회211,212
안녕하세요.
24살 여대생입니다.
제목처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여자친구... 많이 별로인가요?

저는 지금의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사귄 애인이고, 연애 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썸도 많이 탔었고, 데이트도 많이 해봤지만,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혼자의 생활이 더 좋아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연애를 안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성격은 친구들과 만나는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의 만남이 1시인데 그 만남의 장소 부근에서 사야 할게 있다거나, 해야 할 일들이 있으면 1시간 전에 미리 가서 볼일을 다 보고 친구들과 만납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왜 은행 갈 일을 미리 안 하고, 만나는 도중에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자기가 살게 있다고 백화점에 가서 걔가 사는동안 멀뚱멀뚱 구경하면서 내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시간이 소중한 만큼 다른사람의 시간도 소중하다 생각해서, 제가 해야하는 일을 굳이 친구들과 만나는 도중에 하고싶지 않습니다.
쇼핑하기, 장보기, 머리하기 등등 저혼자 필요하고 해야 할 것들인데, 그것들이 필요없는 친구들이 굳이 저 때문에 제가 일을 보는동안 따라 다닌다(?)는게 미안합니다.
영화보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명의 사람들과 영화보는 약속을 할 때면, 항상 시간들이 안 맞아서 날짜를 정하는게 힘듭니다. 
미루고 미루다 보면, 다들 각자 다른 친구들과 보거나, 상영을 종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고 싶은 영화는 가격이 저렴한 조조시간때에 혼자 후딱 보고 오는걸 더 좋아 합니다.

친구들은 가끔 저의 이런점을 서운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해 줍니다. 
제가 외국에서 10살때부터 20살때까지 살았기 때문에, 제가 외국스타일(?)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게 "개인주의" 라고 해서 좋게 보지만은 않는데, 저의 외국생활 때문에 "쟨 외국에서 살았어서 그래" 라고 이해 받는것 같습니다. 

친구들은 이해해 주는데, 남자친구는 저를 이해 못 합니다.
자기랑 만날때 같이 볼일을 봐도 되는데, 왜 굳이 먼저 나와서 혼자 다 하고 있냐고 서운해 합니다.
쇼핑을 예로 들면, 주변의 남자분들을 볼 때 대부분 오랜시간 하는 쇼핑을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화장품, 옷, 신발 등 여러번의 고민을 해야 하는 것들을 사야 할때는 먼저 가서 쇼핑을 다 하고, 남자친구와의 약속 시간 전에 끝마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필요한게 있어서 쇼핑을 해야 할때는 먼저 안 하고 기다렸다가 함께 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외국생활 경험도 알고, 저의 성격도 압니다. 하지만 이해는 못 하는것 같습니다.
만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요 근래 5개월 전부터는 이런 문제로 자주 다투네요.
왜 매일매일 만나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만의 시간도 필요한데 남자친구는 항상. 매일. 같이 있고 싶어합니다.
낮잠도 같이. 공부도 같이. 쇼핑도 같이. 영화보기도 같이. 밥먹는것도 같이.
제가 이런것들을 항상 혼자하는것도 아닌데... 남자친구는 너무 항상 같이 하고싶어서 부딫혀요.
저는 어느정도는 괜찮지만, 모든걸 항상 매일 같이 해야 한다는게 싫습니다.
싫다고 정확히 말을 하면 상처를 받을까봐, 돌려 말 하거나 그냥 참고 같이 하는데.. 이제는 말을 하고싶어요. 정말 답답하고 어쩔때는 헤어지고 싶어요.
남자친구가 좋고, 싸우고 싶지 않아서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제가 이기적인가요, 아니면 너무 모든걸 함께 하고 싶어하는 남자친구가 변해야 하는 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댓글 194

ㅇㅇ오래 전

Best여기 난독들 진짜 존1나1많네?ㅋ 글쓰니가 외국 생활 안 했어도 저정도는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인데 무슨 이기적이라니 너보다 더 개인주의인 사람을 만나라느니 포장하지 말라느니~이ㅈㄹ들? 그냥 있는 그대로 썼는데 과대포장 하는건 니들 같은데?ㅋ 남친이랑 웬만하면 다 같이 하는데 혼자해도 되는거 시간날 때 먼저하고 그런거 갖다가 뭐라한다잖어~ 그건 다분히 남친이 조카 칭얼거리는거지. 그리고 여자친구들이랑 영화볼 때 시간 안 맞아서 혼자보는게 왜 욕먹을일이야?ㅋㅋㅋ여기 초딩들만 있냐??ㅋㅋㅋ화장실 갈 때 친구랑 꼭 같이 가야되는거야???ㅋㅋㄱㅋㅋ 내가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내 시간될 때 보는거지, 내 돈 주고 내 시간날 때 본다는데 뭔 개소리야~ 그럼 쟤네도 못 보니깐 나도 안 봐야돼?? 그게 의리냐??ㅋㅋㅋㄱㅋ 그런 애들이 나중에 보면 꼭~~뒷통수 치더라ㅋㅋㅋㅋ 개인주의라고 욕 쳐먹을 것도 없고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해서 욕 먹을것도 없어. 반대 성향 사람끼리 잘 만나는 사람도 많고 같은 성향끼리 잘 만나는 사람도 많아^^ 저렇게 뭐든지 같이 해야되는 애정결핍형 인간들끼리 사귀면 잘 사귈 것 같고, 개인주의 끼리 만나면 둘 중 하나가 상처받을거라는건 무슨 개논리???ㅋㅋㅋㅋㅋㅋ 나 쓰니보다 100배 더 개인주의인데 개인주의 남친 만나서 잘먹고 잘 사는데??ㅋㅋㅋ 물론 어느정도의 애정 문제 갖다가 싸우긴하지ㅋ남들 투닥거리는 정도로ㅋ무슨 개인주의 성격이 정신병 처럼 평가들을 해놨는데 니들 삶이나 한번 돌아보길 권한다. 니들같이 편의점 갈 때도 혼자서는 못 가는 의존형 애정결핍들은 과연 정상인가ㅋ

ㅋㅋㅋ오래 전

Best그냥 쭉 그렇게 살아요 강박에 가깝게 보임 젊을 땐 혼자서도 모든 게 다 가능하겠지 혼자서도 잘하는 타입 같고 그런데 나이 먹으면 그동안 잘해왔던 것도 혼자 하려면 서러워지고 그래요 특히나 늙어서는 서로 의지할 사람도 필요한 거고 신세지기 싫어서 혼자 알아서 살면 나중엔 정작 부탁을 해야 할 때 조그마한 부탁할 사람도 없을걸요 글 보면 자기 일에 친구를 끌어들이지도 않지만 친구 일에도 전혀 동참을 안 하는 것 같은데 미용실이라도 가서 기다리게 되면 누군 그 시간이 안 아깝겠나요 그런데 친구가 혼자 가기 부담스러워 할 땐 같이 가서 대충 책도 보고 검색도 하면서 시간 보내줄 수 있는 거고 언젠가 다른 쪽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고 이건 연애쪽에서만 문제가 되고말고 할 사항이 아니고 평생을 놓고 봤을 때 이런 사람은 기업에서나 좋아할 듯

20오래 전

Best근데 쓰니의 글을 다 읽다보면 외국에 살아서가 아니라 ! 그건 그사람 성격인거 같아요! 개인주의라기보다는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나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가는걸 더 선호하는 그런사람! 쓰니가 잘못된것도 남자친구가 잘못된것도 아니라고봐요! 연인사이는 그런걸 맞춰가는사이니깐요! 이기적인건아니지만 지금 남자친구와 같이 오래 사귈거면 서로맞춰가야한다고봐요! 너는너 나는나 ~ 이거보다 서로이해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오래 전

5개중3.4개는 혼자하게되더라도 1.2개는 그사람이랑 같이 할수잇는 뭔가를 남겨놔줘요~모든배려도좋고 완벽한것도좋아요 그래도 그사람이랑 어찌보면 쉽게 같이할수잇는 고를수잇는 갈수잇는거라면 잠깐이라도 해요! 개인주의다뭐다 이말에 얽매이지마요 언니 스타일대로 가는거좋아요 이성에만나는거잇어선 조금은 같이하는것도 해봐요! 친구들한테 하는건 저랑많이비슷하네요 그래도 남한테피해주는게싫은거니까 그건 언니가 끌리는대로해요ㅎㅎ

꼬마자동차오래 전

이게 뭐가 잘못된거야 낮잠자기 쇼핑하기 영화보기를 같이해? 낮잠을 매일 같이자? 매일 만나야돼? 무슨 엄마 만나냐? 글쓴이가 잘못된것도 아니구만 만나는 횟수는 일주일에 한두번이 적당하다 그이상 만나면 서로 소홀해지고 사이만 나빠질뿐 좋을게 없음 부자도 아니고 데이트비용 다 어쩔꺼야

꼬꼭꼭오래 전

저는 외국생활 한번도 안해봤지만 글쓴님에게 많이 공감해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영화도 혼자 자주보구요, 쇼핑도 혼자 자주하고 그래요. 글쓴님이 사람들과 지내는게 불편하신 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시간과 사교적인 시간 둘을 균형있게 잘 살고계신것같이 보이는데요?ㅎㅎ 다만 남친분과는 성향차이인것같아요. 저도 남친과 매일 만나는것보다는 각자의 시간도 보내고서 만나는게 더 좋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는 남친과 한시도 떨어지기가 싫대요. 사람마다 다른것인데, 그부분은 남친과 진지하고 진솔하게 대화로 해결해나갈수있을것같아요. 1년 만나셨으면 그정도 대화는 될거라고 생각해요.

웃기다오래 전

베플에 저 미용실이 꼭 미용실이겠나 ㅋㅋ 여긴 다 애들만 있는건가? 나이들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경조사에 티가 나는 법인데... 자기가 쌓아온대로 돌려받기 마련인데 글쓴이 같은 사람은 내가 초상집에 가면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오기라도 하냐? 할 것 같다 ㅋㅋ 멀리보면 상이라도 당했을때 초라하지 않으려면 너무 혼자 지내는건 좋지 않다

Khs오래 전

어떤관점으로 말하시는지는이해는 가지만 그냥 친구들을만나서 쇼핑을 한다고치면 따라다닌다고만 생각하지마시고 그친두들도 그냥이것저것 구경하고 나름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에요 혼자 시간보내는 시간도 편하고 좋지만 남자친구는 그냥 그시간만큼 어쩜더 오래볼수 있는거 잖아요 그리고 함께하는 것자체가 의미있는거 잖아요

ㅇㅇ오래 전

그런말이있지 사랑은 둘이하는거지 혼자하는게 아니라고 모든게 혼자하는게 편하고 좋으면 그냥 혼자사삼 원래 상대적인거라고 님이 그런식으로 하니까 상대방이 더 반대로 되는거임 내가 자유분방하면 상대는 더 구속하게되는거고

ㅇㅇ오래 전

나도혼자서하는게편하던데... 가끔남친조차도 다 귀찮고 혼자노는게좋을때가많음...개개인의 성향이 다 다른건데 무조건 옳지않다고하는건 안좋은거같음... 서로자라온환경도다른데 이해를해줘야지

ㅇㅇ오래 전

첫 베댓의 말처럼 두분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구요. 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성향이 다르니까요. 남자친구분이 글쓴님을 이해를 못하는 것 처럼, 글쓴님도 남자친구를 이해를 못하고, 서로 자기주장만 강하게 하지않았을까 싶네요.(물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역으로 말씀드리자면, 배려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번 진지하게 얘기해보시면서, 서로 맞춰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나는 이러이러한 입장이고, 너는 어떤 입장이니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하구요. 서로 한 발자국씩만 양보하고 보면, 정말 별 일이 아닌걸로 싸웠다고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개인주의 성향으로, 글쓴님 남자친구와 같은 성향의 여자친구를 2년동안 만나고 있는데요, 글쓴님과 비슷한 기간에 정말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그 때부터 조금씩 서로 배려하다 보니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의견 조율 잘 하셔서 이쁘게 오래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오래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외국산것도 그렇고ㅎㅎ 제 남자친구도 뭐든 같이 하자하는 스타일이에요 사실 왜 모든걸 공유해야하나 싶고 같이 해야하나 싶을 때 많은데요 그냥 남자친구가 날 너무 좋아해서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게 남자친구성향에 다 맞춰줄순 없으니 대화를 통해 적정선을 찾으세요 저는 쇼핑, 여행같은 경우 혼자하는게 속편하고 좋아서 그 부분은 남자친구가 이해해주고 남자친구가 원하는 거는 같이 하고 그러니까 덜 싸우게 되더라고요

26오래 전

저를 보는것 같네요ㅋㅋㅋ저도 저러거든요... 혼자서 밥먹고 쇼핑하고 여행가고 놀러가고... 그리고 시간약속은 철저히 지키구요. 제시간 뜯기는게 싫은만큼 남의 시간 뜯는 것도 싫어서요. 전 주변 친구들이 다 저같다보니 솔직히 문제가 별로 없지만... 전 그래서 쇼핑가거나 혼자 놀러가도 남친한테 말안하고 조용히 혼자 놀러갔다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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