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불량식품 추격전’ 일대기

봉달이2016.01.13
조회44,250

식약처의 ‘불량식품 추격전’ 일대기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무한도전 추격전. 이번주 예능총회 특집도 재미있었지만,

제겐 멤버들이 쉴새없이 뛰어다닌 추격전 편이 더 재밌었네요 ㅎㅎㅎ

멤버들 잡으러 진지하게 뛰어다녔던 부산경찰이나,

깨알같이 제보를 보내는 시민들도 빅잼이었구요.

 

추격전 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범인 추적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시스템이 꼭 경찰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사촌동생이 식약처 쪽이랑 업무 진행한 적 있는데,

거기서 불량식품 찾아내는 과정도 경찰 못지않게 꼼꼼하다고 해요 ㄷㄷ

게다가 경찰은 사건이 터진 후 움직이지만

식약처는 불량식품이 아예 제조되지 못하게 원천봉쇄한다고......

무도 식으로 바꾸면 최초 시작지점에서 탈출하려고 보니 이미 경찰에 포위된 셈?

(그럼 방송분량이 안나오잖아)

 


(이... 이런 느낌?)

식약처 불량식품 근절 시스템을 보니 재미있는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었는데요.
우선...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식약처랑 다른 정부부처들로 구성된 불량식품 근절 기관이라고 하는데,

위생불량업소 합동단속 관련 뉴스에서 단속하는 사람들 나오면

이쪽 사람들이라 보심 될 거 같아요.

이분들의 활약으로 위생불량업소 발생률이 지난 3년 사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하죠.

 


(주위에서 금방 찾을 수 있는 해썹 마크)

불량식품 단속을 뛰어넘어 아예 제조단계에서부터

불량식품을 차단하는 해썹(HACCP)도 있는데요.

김치나 순대, 떡볶이처럼 많은 사람이 즐겨찾는 식품 20종에

해썹이 의무화되었다는 뉴스를 한번쯤 보셨을 것 같네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진 셈인데요.

현재 국내에서 생산 ․ 유통되는 식품의 절반 넘게 해썹이 적용되고 있다니 급빵끗^^  

 

불량식품이 용케 마트 잠입에 성공했다 해도,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기다리고 있죠.

불량식품인지 모르는 채 계산하려고 바코드를 찍으면 삑! 소리가 나며

계산대에서 자동 차단된다고 ㅎㅎㅎ

이 시스템은 전국 64,000개 식품판매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까,

어지간한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선 불량식품 모르고 구입할 일 없을 듯?

게다가 식약처에서 매년 20만 건 넘게 유통제품을 수거 ․ 검사하고,

1만 건 이상 허위 ․ 과대광고를 모니터링한다니...

 


(실시간 갱신 중인 식품안전정보포털 페이지)

여기서 걸린 건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go.kr/portal/main.html)에

게시되는데, ‘이것도 걸렸어?’싶은 게 상상 이상으로 많을 거예요 ㄷㄷㄷ....

무한도전 추격전 방송 후 경찰을 응원하는 분들이 부쩍 는 것처럼,

밤낮으로 불량식품 추격전을 벌이는 분들을 향한 관심도 늘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