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도 댓글이 간간히 달려 놀라워요. 제 추가 글이 좀 어이가 없으셨죠. 댓글 보면서 '정말 아닌데'하는 부분이 있길래 제 분에 못 이겨 격하게 써버렸어요. 하지만 제가 정말 그러지 않았어도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가 경솔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의 말대로 저는 그런 의미로 한 행동이 아니었어도 친구에게 충분히 상처가 될만한 말들을 했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제 생각이 많이 짧았고 제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절대로', '결코'라는 말을 많이 써서 추가 글을 작성한 점, 친구의 감정을 제 마음대로 해석한 점을 친구에게는 물론, 여러분께도 사과드려요. 또한 저를 옹호해 주시는 댓글을 읽다보니 제 행동이 '잘했다'는 느낌을 저도 모르게 받았는지 착하게 보이고 싶고 반대로 나쁜 댓글을 보면 제가 '잘못했다'는 느낌을 지우고 싶어서 발끈했어요. 의도야 어찌됐든 친구에게 상처가 된 거면 제가 잘못한 게 맞는데 추가 글에 저만 너무 방어적으로 쓰고 친구가 잘못했단 식으로만 너무 써버린 것 같아요. 저도 잘못한 게 많은데 저만 너무 착한 사람, 불쌍한 사람처럼 쓴 것 같아 후회해요. 그냥 그 자리에서 친구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얘기 더 들어주고 듣고 싶은 말 한 번 해줬으면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말을 한 친구보다 대처를 잘못한 제가 이번 일에 대해 더 책임이 큰 것 같네요. 여러분의 말씀대로 저도 잘한 건 없어요. 저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굉장히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계기로 저도 참 착한 척 많이 해왔다는 걸 돌아볼 수 있었고 이런 제 행동이 친구 뿐만 아니라 또 누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싶어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반드시 고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제 자신을 성찰하고 제 자신을 성장시켜 보려고요. 그리고 어제 친구의 입장 글을 올렸다가 삭제를 했었어요. 예상과는 다르게 '자작'이라는 말이 나왔고 친구는 그게 굉장히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저는 어차피 이건 사실이고 자작이라 해봤자 진짜가 자작이 되는 건 아니니 속상해도 별로 신경은 안 쓰였어요. 또 제가 뭐라하든 자작이라 하실 분은 끝까지 자작이라 하실 거니까요. 근데 친구의 심경 글에서 자작이라는 말이 달리니까 친구가 '내 입장이 거짓말로 보이니까 저런 글이 달리는 거'라고 속상해 하면서도 기분 나빠했고 제게 삭제를 요구했어요. 친구가 그 글을 써준 건 '그냥 나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다'는 말로 써준 것이고 '반성문' 비슷하게 쓴 글이었어요. 친구 본인이 원해서 쓴 글이었는데 자작이라는 말이 도니까 속상해했어요. 말투가 비슷하다는 분께,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냐는 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자세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중학교 때부터 저와 친구는 문예동아리에 있었어요. 시도 쓰고 소설도 쓰고 수필도 많이 썼었는데 아무래도 저랑 친구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책도 읽고 글도 같이 쓰다보니 저희도 모르게 닮아갔는지 저희 둘의 작품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단어 선택도 그렇고 글의 흐름 같은 모든 게 닮아서 선생님께서 얼핏 보시고는 저희 둘 작품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서로의 개성을 살리라고 하는 꾸중도 많이 들었네요. 서로 글 쓸 때 글 써주는 거 아니냐는 오해도 샀었고. 저희가 봤을 땐 서로의 개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저희는 느끼지 못한 비슷함이 아직까지도 있었나 봐요. 그 댓글 읽고는 좀 신기했어요. 몇 년이 지났어도 우리가 닮아있나보다. 아무튼 글 쓰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는 점으로 봐서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대충 감이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 얘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믿는 건 여러분 자유니까 여러분께 맡길게요. 그냥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주말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어차피 바로 옆동네 사니까 오늘 늦게나마 만나보려고요. 아직까지 서로 다 푼 게 아닌 것 같고 직접 만나서 얼굴 봐야 서로의 진심이 어땠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해하실까 싶지만 반응 봐서 그때 후기 들고 또 올 수 있으면 와 볼게요. 근데 안 오지 싶어요. 풀리면 풀린대로 저희끼리 또 잘 지내면 되는 거니까요. 아무튼 제 경황 없는 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 2414
초등학교 교사 친구랑 싸웠다는 글 후기 입니다.
오늘까지도 댓글이 간간히 달려 놀라워요.
제 추가 글이 좀 어이가 없으셨죠.
댓글 보면서 '정말 아닌데'하는 부분이 있길래 제 분에 못 이겨 격하게 써버렸어요.
하지만 제가 정말 그러지 않았어도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가 경솔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의 말대로 저는 그런 의미로 한 행동이 아니었어도
친구에게 충분히 상처가 될만한 말들을 했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제 생각이 많이 짧았고 제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절대로', '결코'라는 말을 많이 써서 추가 글을 작성한 점,
친구의 감정을 제 마음대로 해석한 점을 친구에게는 물론, 여러분께도 사과드려요.
또한 저를 옹호해 주시는 댓글을 읽다보니 제 행동이 '잘했다'는 느낌을 저도 모르게 받았는지
착하게 보이고 싶고 반대로 나쁜 댓글을 보면
제가 '잘못했다'는 느낌을 지우고 싶어서 발끈했어요.
의도야 어찌됐든 친구에게 상처가 된 거면 제가 잘못한 게 맞는데
추가 글에 저만 너무 방어적으로 쓰고 친구가 잘못했단 식으로만 너무 써버린 것 같아요.
저도 잘못한 게 많은데 저만 너무 착한 사람, 불쌍한 사람처럼 쓴 것 같아 후회해요.
그냥 그 자리에서 친구가 힘들어 하는 것 같으면 얘기 더 들어주고
듣고 싶은 말 한 번 해줬으면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말을 한 친구보다 대처를 잘못한 제가 이번 일에 대해 더 책임이 큰 것 같네요.
여러분의 말씀대로 저도 잘한 건 없어요.
저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굉장히 창피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계기로 저도 참 착한 척 많이 해왔다는 걸 돌아볼 수 있었고
이런 제 행동이 친구 뿐만 아니라 또 누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싶어서 마음이 불편하네요.
반드시 고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제 자신을 성찰하고 제 자신을 성장시켜 보려고요.
그리고 어제 친구의 입장 글을 올렸다가 삭제를 했었어요.
예상과는 다르게 '자작'이라는 말이 나왔고
친구는 그게 굉장히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저는 어차피 이건 사실이고 자작이라 해봤자 진짜가 자작이 되는 건 아니니 속상해도
별로 신경은 안 쓰였어요. 또 제가 뭐라하든 자작이라 하실 분은 끝까지 자작이라 하실 거니까요.
근데 친구의 심경 글에서 자작이라는 말이 달리니까
친구가 '내 입장이 거짓말로 보이니까 저런 글이 달리는 거'라고
속상해 하면서도 기분 나빠했고 제게 삭제를 요구했어요.
친구가 그 글을 써준 건
'그냥 나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다'는 말로 써준 것이고
'반성문' 비슷하게 쓴 글이었어요.
친구 본인이 원해서 쓴 글이었는데 자작이라는 말이 도니까 속상해했어요.
말투가 비슷하다는 분께,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냐는 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자세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중학교 때부터 저와 친구는 문예동아리에 있었어요.
시도 쓰고 소설도 쓰고 수필도 많이 썼었는데
아무래도 저랑 친구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책도 읽고 글도 같이 쓰다보니
저희도 모르게 닮아갔는지 저희 둘의 작품이 굉장히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단어 선택도 그렇고 글의 흐름 같은 모든 게 닮아서
선생님께서 얼핏 보시고는 저희 둘 작품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서로의 개성을 살리라고 하는 꾸중도 많이 들었네요.
서로 글 쓸 때 글 써주는 거 아니냐는 오해도 샀었고.
저희가 봤을 땐 서로의 개성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저희는 느끼지 못한 비슷함이 아직까지도 있었나 봐요.
그 댓글 읽고는 좀 신기했어요. 몇 년이 지났어도 우리가 닮아있나보다.
아무튼 글 쓰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는 점으로 봐서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대충 감이 오시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 얘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믿는 건 여러분 자유니까 여러분께 맡길게요.
그냥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주말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어차피 바로 옆동네 사니까 오늘 늦게나마 만나보려고요.
아직까지 서로 다 푼 게 아닌 것 같고 직접 만나서 얼굴 봐야
서로의 진심이 어땠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궁금해하실까 싶지만 반응 봐서 그때 후기 들고 또 올 수 있으면 와 볼게요.
근데 안 오지 싶어요. 풀리면 풀린대로 저희끼리 또 잘 지내면 되는 거니까요.
아무튼 제 경황 없는 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