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동생 아이디 빌려서 처음 판에 글써봅니다.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조언을구할수도없는상황이고해서 어쩔수없이 익명으로 조언을 구하게됬어요.제가 이런일로 판에 글을 쓸줄이야...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어떻게해야할질 모르겠어요. 2년넘게만난 2살 연하 남자친구가있습니다.전 평범한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대학생이에요.2년만나면서 속썩인적, 바람핀적, 여자문제로 심하게 싸운적도없고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때매 하루하루 행복했어요.물론 서로 너무너무 잘맞는다 생각했구요.성실하고 예의바른 남자친구 모습에 반해서 제가 고백했어요.대학도 인서울이고 부모님들도 전부 좋으신분들이고 미래계획도 나름대로 잘세워두었고 뭐하나 빠지는거없이 완벽한 남친이여서고민없이 결혼도 생각했구요. 그런데 어제 결혼얘기가 나와서 서로 진지하게 계획하고 얘기하는도중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저와 결혼을생각하기때문에 꼭 말하고싶은게있다면서 우물쭈물하더라구요. 말해야겠다 말해야겠다 수천번 다짐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2년동안 털어놓지못한 비밀이있데요.절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기때문에 말하면 제가 떠나갈까봐 말할수없었다면서 자꾸 뜸들이길래 솔직히 집안문제나 건강문제 등등 대수롭지않게생각했어요. 남자친구가 이얘길듣고 제가 결혼에대한 마음이바뀌거나 떠나도 절 잡지않겠다고심각하게얘기해서 얼른얘기해보라하니 철없던 시절 호스트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하네요.전혀 생각하지도못했던 과거에 너무너무 당황해서 전 아무말도못하고.. 배신감이고뭐고 아무생각안들고 화도 안나고 눈물도안나고 황당해서 그냥 멍만때렸네요. 2년동안 제가알던 남자친구는 여자관계가 복잡하지도않았고 선수같다거나 스킨쉽이 심하다거나 이런거 전혀없었어요.오글거리는 사탕발린말도 못하고 수줍음이많은 남자친구여서 순수함이 매력이라고도 생각했었구요.술문제로 저를속썩인적도없었고... 호스트바에서 일했을거라고는 상상도못했었는데 어떡하죠 저.남자친구가 미안하다네요 이제껏 속여와서.. 조금길게 일했었데요.잠시 용돈벌이로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길어졌을뿐이라나한참된일이고 지금은 절대 아니라고하네요.가장친한친구 한명만 알고있고 아무도모른다네요 심지어 부모님도 모르신데요.그치만 전 속이기싫었데요. 항상 제가 순수하다고 놀릴때마다 죄책감때매 미칠거같았데요. 남자친구가 뭐라고했는지 그뒤로는 하나도기억안나요. 그냥멍때리면서 듣다가 남친집나와서 뒤도안보고 제집왔어요. 저정말 제남자친구 사랑해요.. 하지만 과거얘길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모르겠네요.과거는 과거일뿐이니 잊어야할까요?그치만.. 습관이란 정말 무서운건데... 지금까지 정말 단한번의 의심도안받고 절 속여온 남자친구가 무섭기도하고정말 순수했던 제가알던남자친구는 없는건지호스트바를 가본적이없어서 잘모르겠는데영화나 드라마에서보던 호스트바 웨이터들처럼 제남자친구가 그랬었을거라고생각하니눈물이나네요. 이남자와 결혼을전제로 계속만나는게 맞는건가요.. 234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친이 호빠출신이라네요...
아는동생 아이디 빌려서 처음 판에 글써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조언을구할수도없는상황이고해서
어쩔수없이 익명으로 조언을 구하게됬어요.
제가 이런일로 판에 글을 쓸줄이야...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어떻게해야할질 모르겠어요.
2년넘게만난 2살 연하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전 평범한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대학생이에요.
2년만나면서 속썩인적, 바람핀적, 여자문제로 심하게 싸운적도없고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때매 하루하루 행복했어요.
물론 서로 너무너무 잘맞는다 생각했구요.
성실하고 예의바른 남자친구 모습에 반해서 제가 고백했어요.
대학도 인서울이고 부모님들도 전부 좋으신분들이고
미래계획도 나름대로 잘세워두었고 뭐하나 빠지는거없이 완벽한 남친이여서
고민없이 결혼도 생각했구요.
그런데 어제 결혼얘기가 나와서 서로 진지하게 계획하고 얘기하는도중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저와 결혼을생각하기때문에 꼭 말하고싶은게있다면서 우물쭈물하더라구요.
말해야겠다 말해야겠다 수천번 다짐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2년동안 털어놓지못한 비밀이있데요.
절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기때문에 말하면 제가 떠나갈까봐 말할수없었다면서 자꾸 뜸들이길래 솔직히 집안문제나 건강문제 등등 대수롭지않게생각했어요.
남자친구가 이얘길듣고 제가 결혼에대한 마음이바뀌거나 떠나도 절 잡지않겠다고
심각하게얘기해서 얼른얘기해보라하니 철없던 시절 호스트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하네요.
전혀 생각하지도못했던 과거에 너무너무 당황해서 전 아무말도못하고..
배신감이고뭐고 아무생각안들고 화도 안나고 눈물도안나고 황당해서 그냥 멍만때렸네요.
2년동안 제가알던 남자친구는 여자관계가 복잡하지도않았고
선수같다거나 스킨쉽이 심하다거나 이런거 전혀없었어요.
오글거리는 사탕발린말도 못하고 수줍음이많은 남자친구여서 순수함이 매력이라고도 생각했었구요.
술문제로 저를속썩인적도없었고...
호스트바에서 일했을거라고는 상상도못했었는데 어떡하죠 저.
남자친구가 미안하다네요 이제껏 속여와서.. 조금길게 일했었데요.
잠시 용돈벌이로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길어졌을뿐이라나
한참된일이고 지금은 절대 아니라고하네요.
가장친한친구 한명만 알고있고 아무도모른다네요 심지어 부모님도 모르신데요.
그치만 전 속이기싫었데요. 항상 제가 순수하다고 놀릴때마다 죄책감때매 미칠거같았데요.
남자친구가 뭐라고했는지 그뒤로는 하나도기억안나요. 그냥멍때리면서 듣다가 남친집나와서 뒤도안보고 제집왔어요.
저정말 제남자친구 사랑해요.. 하지만 과거얘길듣고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모르겠네요.
과거는 과거일뿐이니 잊어야할까요?
그치만.. 습관이란 정말 무서운건데...
지금까지 정말 단한번의 의심도안받고 절 속여온 남자친구가 무섭기도하고
정말 순수했던 제가알던남자친구는 없는건지
호스트바를 가본적이없어서 잘모르겠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보던 호스트바 웨이터들처럼 제남자친구가 그랬었을거라고생각하니
눈물이나네요.
이남자와 결혼을전제로 계속만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