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많으신분,, 중국인과 교제경험있으신분 꼭 읽어주세요..ㅠㅠ

아머리꺠질거같음2016.01.14
조회461
내용이 길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우선 전 현재 뉴질랜드입니다. 올해 한국나이 25살 남성입니다여자친구는 23살이구요
학교를 다니다 알게된 중국인 여자친구랑 교제를 하고있어요.만난지는 2개월정도 되었구요..
제가 중국어 아는거라곤 자기소개같은 진짜 기초초초 단어밖에 몰라요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한국어라고는... 맛있어 싫어 좋아 뭐 이런 간단한?그래서 영어로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Xiamen? 샤먼시? Fujian? 이라는 섬에서 살았대요현재 유학생이구요.
아무튼 제고민은 중국인 여자들의 마인드? 뭐 지역마다 특성이있고다르겠지만 너무너무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적어도 자기 동네에서는 남자가 항상 밥을 다사준다며,,,어딜가든지 픽업은 기본이라고 저랑 동네 친구들을비교를 하는데.. 혹시 배려라는걸 몰라서 안하는건지.. 원래 이런건지....전 차가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집안청소, 밥, 설거지 등등... 전혀 안합니다.10번중에 한번?... 원래 이런가요?중국에서는 남성들이 다 알아서 해준다고 자기도 그래서 안하는거라고 하는데진짠가요??? 그럼 중국에서 남자들은 등골이 얼마나 휘는건가요?????그리고 이렇게 비교를 맨날 하는데 하... 아직어려서그런건지...뭔지..
그러니까 예를들자면 여자가 구두를 사고싶으면 남자가 여자친구집까지차를 끌고가서 픽업을 하고 백화점가서 구두를 남자카드로 긁고 밥이나 간식같은것들 전부 다 남자카드로 긁고 다시 여자친구집에 대려다주고 집청소해주고 간식해주고 집에다시 돌아온다는데.... 이거진짠가요?????? 아니 진짜 너무 이해가안돼서요.....
......그리고 잘 모르겠어요 요즘 너무 지치는게 저는 정말 주위에서 친구들이 '너 진짜 정성들인다','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 할 정도로 정말 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집청소 맨날하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장봐오고 정말다 아정말 다 해주는데 맨날 저만 이렇게 하고 얘는 진짜 아무것도 안하니까이제는 지치고 화가나는거에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거기 문화가 그런거니까 니가 이해해라 하는데.. 언제까지 저만 100이면 100을 다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다 좋아요 다 좋은데, 얼마전 있었던 일을 설명드릴게요..
12월 31일 새해전날이었어요, 여자친구랑 여친친구들 둘이서 그러니까총 4명이서 여자친구 집에서 저녁먹고 시티센터에서 새해바뀌는거 구경갈려고 계획했었어요. 그래서 네명이서 샤브샤브(중국어로 호궈?)랑 간단한 술이랑 먹는데 한 저녁10시쯤 이었나요..
여기집이 주방을 공유하는 그런집인데 그러니까 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요저도 처음본 구조의 집이라.. 아무튼 방은 각자따로있고 중앙에 주방이있어요층마다 3개의 방이있는데 그 사람들이 나와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공용주방이에요. 건물 전체에는 중국인들이 살고있구요
아무튼 저녁10시쯤에 옆방남자가 나와서 주방 뒤적거리길래 여자친구가중국어로 뭐라뭐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그남자가 또 뭐라하더니갑자기 여자친구방에들어와서 딱앉더니 술을 마십니다...,,,
.......
5명이서요... 아무튼... 저혼자 한국인이었고 다들 중국어로 뭐라뭐라하니까전.... 아 너무 화가났어요. 얘는 갑자기 왜 여기들어온걸까....
그전까지는 영어써주더니 갑자기 중국어로 확바뀌니까하나도 못알아듣죠 당연히... 배운적도없는데....
그래서 한시간 반정도를 혼자서 폰만 만지작 거리다가11시 30분쯤 이제 슬슬 구경가재서 일어났습니다근데 또 자기들끼리 뭐라뭐라하더니 그남자도 따라오는겁니다....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그당시 제 표정이 많이 안좋아보였대요,,,)제가 표정이 안좋으니까 여자친구는 무슨일이냐고 자꾸 묻는데차마 이유를 말못했습니다. 속쫍은 놈으로 보일까봐..결국 불꽃놀이 같이보고 집에다시 왔습니다.
아니 근데 이제 각자방에 들어갈줄알았는데 그남자가 자연스럽게와서 또 앉아서 술을퍼마시네요.........
당연히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었죠.안되겠다 싶어서 저는 그냥 잔다고 침대에 누웠습니다.그제서야 가야겠다며 그남자도 가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끝까지 무슨일이냐며 그러는데 그냥 자고 내일얘기하자고 하고재웠습니다.. 저는 한 새벽 3시쯤 테라스 나가서 깡소주 한병 들이키구다시 잤습니다... 도대체 난... 뭘 잘못한걸까..
다음 날이 됬습니다.
여자친구는 영문도 모르고 자꾸 저보고 무슨일있냐고 그러는데제가 대답을 안하니까 얘도 삐져서 말을안하는 겁니다.
밖에 나갔습니다.친구만나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도 친구들역시 이해할 수 없다,걔네 문화다. 이러니까,, 답도안나오고 다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새벽까지 얘가 안자고 저 기다리고있었는데이제 얘기해보라고. 그래서 얘기했습니다.
왜??? 뭐하러 그사람 초대를 해서 사람 뻘줌하게 만들고 뭐하는 짓이냐고..다 얘기를 하니까 그게 자기네 '나라'의 문화랍니다.이웃 챙겨주는거.아니... 이웃이 새해를 혼자보내든 방에서 게임을 하든 그걸왜 신경쓰는거죠?? 대체???? 이해를 할 수없다고 이유가 뭐냐니까 '이웃이라서'입니다.아니 그게 무슨 x소리냐고... 자기또한 이해할 수 없답니다. 이웃챙기는게 뭐 어때서?? .....
아니 이게무슨.... 뜬금없이 옆방남자 불러다가 방에대려다놓고술마시고 이게 뭐하는????상식적으로 아니... 제가 이상한건가요??
한국여자애한테 물어봤습니다'자 너가 만약에 남자친구랑 방에서 둘이서 밥을 먹는데, 남자친구가 옆방살던 여자한테 찾아가서 식사안하셨으면 같이 밥먹자고 한다면 넌 그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냐? 게다가 같이 밥먹는 도중에 자기들만의 용어를 쓰면서말이지. 물론 너는 그걸 알아들을 수 없고'이렇게 물으니까 얘가 또라이냐고 미쳤냐고 합니다...
..... 간단하게 할게요
그리고 오늘 있었던일입니다...
일끝나고 오후 5시 집에와서 방이 지저분하길래 청소를 했습니다.당연히 제 일상이죠근데 유난히 오늘따라 먼지도 좀많고 빨래랑 이것저것 할게 있길래좀 도와달라니까 역시나 안도와준답니다...
기대안했습니다..혹시나하고 물어본거지
아무튼 그렇게 하는데 주방에서 옆방남자들이 무슨 저녁을 만들고 있었나 봅니다. 뭐 칼질소리나고 이것저것 소리나길래 여자친구가 방문열고 또 뭐라고합니다. 자기들끼리 무슨얘기하더니 저보고 '쟤네 지금 치킨튀겨먹는다''냄새좋다' '나도 저거 먹고싶다'이러는데 순간 아 너무 열받았어요.
순간 드는생각이 뭐 어쩌라고??? 내가무릎꿇고 수건질하는건 안보이고뭐 음식하는건 보이나?? 싶더라구요
...청소 한시간 가량했는데 그시간동안 내내 맛잇는 냄새난다, 또 자기들끼리 웃고떠들고.... 하...
청소끝내고 밥먹자마자 친구만나러 간다하고 나왔습니다. 너무 화나니까...나가서 친구들 만나면서 얘기를 하다가 휴대폰 배터리를 교체하러 집에 다시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하는 소리가, '아까 걔들이 치킨줘서 후식으로 치킨먹었다' 이러는데.........할말을 잃었습니다.
다시나왔습니다.
다시 친구들 만나서 3시간 4시간 가량 길게 얘기해본결과,헤어질것을 결심했습니다. 고민인지 결심인지.. 아무튼지금 너무 지칠대로 지쳤고 더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제가 이것 하나만은 장담하는데,,, 여자친구한테 이것보다 잘해주는사람1000명중에 한명일겁니다. 이것보다 더 최선을 다할수가 없을거라고전 확신해요. 
마무리가 좀 흐지부지하네요아무튼 진짜 오늘을 계기로 이별을 준비하려고합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