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한달.. 갑자기 홀시어머니 모시자네요

머리아퍼2016.01.14
조회37,770
30대 중반에 결혼하고 한달이 지난 신혼입니다

며칠째 고민만하다가 머리만 아프고 답이안나와 첨으로

글올려봅니다

떨리네요 ᆢ

홀시어머니가 혼자살고계세요

근처엔 큰아들내외가 살구요

신랑은 삼형제중에 막내아들입니다

이번에 무슨일인지 큰아들부부가 싸우고 어머니한테 싫

은소리를 했나봐요

어머니때문에 다툼이 잦다고 결혼전에들었어요

어머니가 아프다고 전화오셔서 알게됐어요

매일 자식들이며 저한테도 전화가 오시거든요

어머니가 자식들한테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시는거같

아요

신랑에게도 저에게도 따로 매일 전화하셔서 사랑한다하

세요 사실 일하는저는 매일 전화받는게 쉽지만은 않았

어요

친정에도 한달에 한번할까말까 이정도인데. . 신랑한테

전화도 거의 안하는 스탈이라ㅜ 꽤 스트레스가 되더라

구요

우리부모님이 매일하시면 바쁠때 끊어요 할수도있지만

아니, 애초에 매일하지말라 말이라도 할수겠지만..

그래도 참고 살갑게 대화하며 받아드렸어요 외로워서

그러시는구나. . 내맘을 다잡으면서 ㅎ

사랑해 이쁜딸. . . 이러시면 저는 네  어머니~ 저두요. 

까지는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 잘안나와요

정말 아직은 안사랑하거든요;;;

신랑한테도 시키고싶네요 우리아빠랑 사랑한다 매일통

화하라고ㅜ

정작 사랑하는 우리부모님께도 못하던말이라ㅜ 이건 노

력해야겠죠 제가ㅜ

두 아주버님 좋으시고 형님들도 다들 좋으세요

어머니도 좋은분이세요

다들 어머니 잘챙기고 잘하세요

근데 아무래도 큰형님이 어머니 근처사시고 챙길것도

많으시고 힘드셨을거라 생각들어요

저는 아직 많이 겪어보지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점점

알아가는거같네요 형님이 힘드실거같다는 걸ㅜ

형님이 힘들어하시고 어머니가 서운해하시니 그소릴듣

고 막내인 신랑이 저보고 시어머니 계신데로 가서 집지

어 같이 사는게 어떠냐하네요

저 일하는곳과 30분거리 출퇴근해야하구요

결혼전에 얘기한게 있어요. . .나중에 우리부모님과 시어

머니와 집지어서 근처에서 다같이 살자구요

네 저는 좋아요 ~ 근데 저 나중이란 말이 저는 애들 어

느 정도 키우고 그때를 말한건데 갑자기 이러니. .

우리 이제 신혼한달지났는데..

아직 결혼생활 적응도 안됐는데. . 아직 신랑이랑 사는

것도 불편한점이 있는데.. 싸워가며 맞춰가야할 부분이

많은데..어머니랑 살면 속으로만 삭히고 말도 못꺼내고

..전 아마 돌아버릴거에요 ㅜㅜ

 늦게 결혼이라 애기도 조심스럽고 서둘러야하는데..

그리구 저희가 부부관계가 없어요

결혼전부터 신혼여행도.. 네.. 문제가 있으면 노력해야하

는데 .. 그렇게 큰문제라고 저만 느끼는듯. . 이혼사유 아

닌가요? ㅎㅎ

이사람은 시어머니랑 살면서 아예  안하고 살겠단 말인

지. . 저는 부부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른계신 집에서 저는 상상도 못하죠ㅜ

결혼전에 결혼 필요성도 못느끼고 친구들 많아서 잘놀

고 자유롭고 즐겁게 살다가 아이도 갖고싶고 안정적인

내가정 꾸리고 싶은맘에 결혼한건데. .

우리부모님과도 불편해 17년을 독립해서 혼자살았는데

갑자기 결혼으로인해 몇번 안뵌분(죄송하지만 말하자

면;;)이랑 함께 살으라하니..

참, 조만간 신랑이 멀리 일때문에 멀리갈계획이 있습니

다 기약없는 주말부부가 될수도 있어요. .

이건 무슨 말일까요.. 안쓰러운 어머니 혼자계시니 제가

수발들면서 둘이 살라는 소리아닌가요? 신랑도없이..

참 이기적이라 말도 안나옵니다

신랑한테 묻고싶네요 우리아빠랑 둘이 1년만이라도 한

번 살아볼라냐고..

저랑 결혼한 이유가 안쓰런 어머니 모시기 위해서 인거

같습니다 사랑한다면 내생각 조금도 못하고 이런말할수

가 없겠죠..

신랑 총각때는 왜 같이 안살았을까요 어머니가 밥 빨래

다해주고 편히살았을텐데..

이런말 꺼낸이상 같이 안살게 된들 제가 곱게 보일까요..

항상 어머니 안쓰러워 제가 점점 미워지겠죠

착한 신랑~ 착하신 시어머니 두분사이 제가 갈라놓으면

안되겠죠

그렇다고 20년이될지 30년이될지 모르는데 남은 인생

벌써 어머니 수발들어야하나요.. 우리 부모님께도 못해

본 효도를 ..

저만 희생하면 온가족이 행복하겠죠?

어머니 수발드는모습 보면서 그사람은 행복해할테고..

그럼 저는요?

신랑한테 얘기해봤자 어머니 얘기라면 예민해서 싸움만

될거에요

조용히 이글이나 보여줄랍니다 마음정리되면..

부모님께 죄송스럽네요


댓글 42

치킨숭배자오래 전

Best혼인신고 아직 안했길 바랍니다

오래 전

Best신혼 한달.. 부부관계도 없고... 홀시어머님 모시자... 저라면 아직 도장찍기전에 갈ㄹ.....이하 생략할게요

오래 전

Best님이 확실히 거절하셔야죠 가만히 있다가 모시는걸로 알고 일 진행시키면 어쩌시려구요 확실히 애놓고 대학갈때까지는 어머니 모실생각없고 애부터 낳자해요 스트레스받음 들어설 애기도 안들어섭니다 부부관계없는거 합의안된 부모님모시는거 다 이혼사유에 해당됩니다

안뇽오래 전

헐ㄷㄷ 남편분은 님을 사랑해서 결혼한건지.. 자기 어머니 수발들사람필요해서 결혼한건지 .. 신혼인데 갑자기 어머니 수발들게 하고 일핑계로 멀리떠나고 부부관계도 없고...남편분이 애초에 이럴생각으로 결혼했다고밖에 생각이안드네요 얼른 이혼하세요ㅜㅜ

하하오래 전

그쪽에선 계획했던대로 몰고가는겁니다~ 글쓴이님만몰랐죠

찹쌀떡오래 전

뭐야? 결론은 시어미 모시고 산다는 거네.. Good Luck!

ㅇㅇㅇ오래 전

사기결혼아닌가? 이혼하세요. 혼인신고 안했길 바랍니다.

정떨어지는년오래 전

난 홀시어머니에 외동아들이랑 결혼했는데도 안모심 결혼전부터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셋이있을때 안모신다 한집에서 사는건안되지만 시어머니 몸이안좋으시면 우리집근처에오시는건괜찮다고 얘기했음 나도 외동이라서 나만의공간이 있는게좋고 살림꾸리는거가지고도 엄청 부딪힐텐데 난 그러고 못산다고 좋게얘기하니 다행히 말통해서 안모시기로결론봤음 글쓴이분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얘기하삼 입뒀다가 뭐하나요

내사랑산수유오래 전

이혼해요 병신입니까

ㅇㅇ오래 전

나라면 맘정리하고 링크 보내는게 아니라 링크를 지금 보내놓고 주말에 친정가있겠어요. 내마음은 이런데 당신이 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예민하고 감정적으로 우기니까 허심탄회하게 써놓은 글로 내입장 대신하는거니 잘 생각해보고 얘기하자고요. 대충 싫다고 넘어가봤자 앙금만 쌓이죠. 다 털어놓고도 이해못하고 난리면 헤어져야한다고 봐요. 본인이야 지부모 모시는거지만 상대입장에선 인생의 진로와 질이 달라진다는걸 전혀 모르고 남의 인생 주물럭거리는겁니다.

00오래 전

산혼인데 부부관계가 없다뇨 이렬려고 결혼했나싶네요 엄마모시게하고 자긴지인생살고 남편분 맞죠?? 게다가 주말부부 예약이라니...

살랑살랑오래 전

신혼에 부부관계 없으면 뭔가 이상하네요. 시어머니보다 이쪽이 더 신경쓰이는데..

오래 전

말을하라고 모르는사람한데 하소연하지말고 니랑 평생 같이할 남자한데 얘기하라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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